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

 

어제 효도하러 서울에 가서 양가 어른들 모시고 식사대접하고 용돈드리고,

은수양 보고 싶으신 어머니랑 집에 같이 왔는데 왕복 4시간 대중교통에 머리가 피잉~  =_=
은수양 밥먹이고 씻기고 했더니 너무 피곤해서 은수양 재울 때 함께 기절해버렸네요.

어머니 주무시는 방 보일러를 분명히 켜놓고 은수양을 재우러 갔었는데
새벽에 완전 추워서 새벽 4시 반에 깨셨다네요. 앗, 나쁜 며느리. =_=
저 깨우시지..--;; 베란다 바깥쪽 문도 열려있어서 너무 추우셨다고...

일부러 그런거 아니에요. 어머니...=_=

여튼 어머니를 배웅하고 미미 약타서 집에 왔는데
갑자기 어제 어린이집에서 건네준 비닐봉투가 생각나서 열어봤네요.

어머, 이게 모야.


 ㅋㅋㅋ

은수양이 만들었을 리는 없고...
어린이집 선생님들 수고하셨네요. -.-

나무는 휴지나 키친타올 걸이 같고...


어머머, 이게 대박이네. ㅋㅋㅋㅋㅋ


꺅! >.<


이야아, 어버이 되니 완전 좋은 걸. ㅋㅋ

제가 결혼하기 전 소원 중 하나가 딸 낳는 거였는데
소원성취 했더니 그동안 애키우느라 힘들어서 까먹고 있었는데...
이런 날 보람을 느끼는군요. ㅋㅋㅋ

울 엄마 아빠도, 신랑의 엄마 아빠도
어렸을 때 저처럼 많은 기쁨을 누리셨겠죠. :)
 (미안, 어제 내가 싫어하는 오리고기 먹는다고 잔소리해서..-_-;)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열쇠고리 만들어서

어른들한테 선물할껄 그랬네요. 나도 뒷면에 진하게 뽀뽀해줄 수 있는데...-.- 아.. 왜 이걸 몰랐지..>.<
저런 열쇠고리는 어디 만드는 키트가 있을 것 같은데 완전 귀엽네요. :)

앗, 카드도 있네?


설마... 설마...
은수는 아직 동그라미도 잘 못그리는데...ㅋㅋㅋ

그래도 완전 궁금, 짜잔~~

역시~~~

 
휑... ㅋㅋ

선생님이 쓴 낯간지러운 글 볼까봐 겁났는데... 다행. ㅋ
은수양이 글 쓸 날은 언제일까... :)

은수양 생일은 5월 9일, 내일이랍니다. 꺅! 내가 두근두근. ㅋㅋ

재작년, 어버이날 어른들에게 드리려고 사놓은 카네이션을 건네드리지 못하고
(아, 친정 엄마아빠는 근처에 오셔서 드렸는데... 어머니만 못드렸었네요)
베란다에 카네이션 화분을 두었었는데 제가 애낳으러 가는 바람에
산후조리원까지 다녀왔더니 집에 오니 말라 비틀어져 있더라구요. ㅋㅋ

애 낳고선 병원에 오신 어머니에게
저희 집 베란다에 어머니 드릴 카네이션 있다고 가져가시라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5월 9일날 아기 낳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어버이날 부모로 축하받고, 다음날 자식도 태어난 걸 축하받고. ㅋㅋㅋ

은수양이 다 크면... 어버이날이랑 생일날이랑 퉁치자고 하려나..=_=

오늘의 은수양 드레스 코드

 
왠지 그로테스한 분위기지만...
발레리나 걸... :)

세미 생일 복장으로, 생일 전날을 암시하는 의상입니다. ㅎㅎㅎㅎㅎ

머리 묶거나 핀 꼽는 거나 다 싫어하는데...
어머니랑 저랑 아침에 죽도록 박수치면서 이쁘다고 했더니
새침하게 핀 꼽고.. 혼자서 뱅그르르 돌기도 하더군요. ㅋㅋ

치마레깅스는 엉덩이는 맞는데 다리가 길어서 안습. -_-

놀이터 안가고 어린이집 간다고 새침한 은수양

 

아이를 낳는 것은 굉장한 일입니다. :)
부모가 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죠. :)

저는 은수양이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

제 몸이 골병들지만 말이죠... 흑 ㅠㅠ

 

 

 ps : 맘앤앙팡 잡지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어요.
인터뷰하고 저랑 은수양이랑 사진 찍는다는데... 수요일에 찍자는 걸
토욜날로 막 미뤘다는... (며칠 굶어서라도 가려구..흑흑 ㅠㅠ 입던 옷도 안맞는 뚱땡이... ㅠㅠ)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수욜날 찍었으면 완전 은수양 생일 사진찍기 될 뻔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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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데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남편이 쁘리띠님의 글을 읽은걸까요? 어쩜 페북에 비슷한 제목으로 사진을 올렸네요. (제 담벼락에도 올라간 사진...^^)
    은수양 날로달로 자라는군요~ 발레리나걸 넘 귀여운데요. 뭐. 전혀 그로테스크 하지 않아요. ^^
    맘엔앙팡, 몇월호에 나오나요? 병원갈때나 서점갈때 함 들춰봐야겠어요. ㅎ

    2012.05.09 00:00
    • 쁘리띠님  수정/삭제

      어른들한테 효도하느라
      저희도 어버이가 된 걸 깜빡 잊었어요.ㅋㅋ

      맘앤앙팡 6월호인것 같아요.
      옷 사이즈 알려달라는데... 흑. 창피해요. ㅠㅠ

      2012.05.09 12:21 신고
  2. 통통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은수양 하루하루 더더욱 예뻐져요~ 귀염귀염 ^^

    2012.05.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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