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2박 3일 남도에 다녀왔더니
이번주 어린이 날이 왜이리 부담스럽던지...=_=

이번주 내내, 오늘 아침까지 "어디가지..?" 한 백번하다가
저희 아파트 단지에서 그림그리기를 한다길래 그냥 단지내 놀이터에서 놀기로 했어요.
 
나가자마자 풍선하나 득템, 연주회 보는 중

 
위에 반팔 자잘한 꽃무늬 옷은 어머니랑 남대문 놀러갔다가 사주신 옷인데 잘 어울리네요~
은수양은 어두운 색이 안어울려 살까말까 막 고민했던 옷인데... ㅋㅋ

 
동네 그림그리기 대회라고 그냥 조용히 모여서 하나보다 했는데...
이건 웬걸... 완전 마을 축제 분위기

은수양이 위에 사진에서 바라보던 연주회

 
아파트 주민들은 돗자리 깔고 소풍나온 분위기

 
먹을 것도 팔고, 여기저기 홍보하는 데서 풍선이랑 팝콘도 공짜로 나눠주고...

 
은수양이 좋아하는 유아  놀이터, 최근에는 좀 더 레벨 업된 곳으로 이동해서 놀지만...

 
놀이터 놀러가려는데... 개미 발견.

 
'개미'라는 단어를 알아서 개미를 보면 '개미있네!'하고 말해요.
그리고 인사도 해요. "개미 안녕~"

개미 안녕

 
막 춤도 추고... ㅋㅋ 맨 오른쪽 여자아이가 상 받았어요. :)

 
금관악기 공연도 하고~

 
사람 정말 많죠? 아파트가 대단지니 이런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어린이날을 동네에서 보내니 얼마나 좋아~ >.< 안나가길 너무 잘했네.

 
은수양은 악기들이 너무 신기한지...
진짜 뜨거웠는데 계속 보겠다고 해서 끝까지 봤네요.
마지막에 솜사탕 먹자고 꼬셔서 데리고 나오는데... 삐쳐서
고개를 휙 돌리더라구요. -_-;

은수양이 요즘 제일 좋아하는 놀이터

 
처음에는 저 뱅뱅 도는 미끄럼틀 저랑 같이 탔는데... (어지러워 죽는 줄 알았음. -_- 몸무게=가속도)
요즘은 혼자서도 잘타서 올라갈 때만 지켜봐줘요~

물론 낮은 미끄럼틀도 타구요~

 
어제 수빈양이 놀러와서 손잡고 타라고 했더니
저보고 옆에 앉아서 손잡고 같이 타자고 하더라구요. :)

 
바닥의 쓰레기를 주워 들고다니는 은수양. -_-

 
아빠 빨리~  ("아빠, 이리로 와"라는 뜻)

 
자전거타고 점심먹으러 갔어요~

눈여겨 봐둔 이탈리안 식당 가서 신랑은 피자, 저는 스파게티,
은수양을 위해 샐러드 바를 이용했는데 샐러드 바 음식은 빵 하나만 먹고
스파게티만 먹었네요. 은수양을 위해 안매운 스파게티 주문하긴 했지요.

 
은수는 국수종류를 좋아하는데...
손으로만 먹어요. ㅠㅠ

젓가락이나 포크에 주면... 안먹어요. ㅠㅠ

밥은 그래도 숟가락이랑 포크 쓸 때가 있는데...
도구를 사용하게하는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할지 모르겠네.

신랑이 시장가고 싶다고 해서 시장 가는데...
뒤에서 헛둘헛둘 뛰어서 쫓아오다가 집에 가재요~

은수양과 저

 
은수양에게 제 모자 씌웠어요~ ㅋㅋ

그래서 다시 구름다리를 건너 집으로 고고씽~

  

 
구름다리 가운데에서 한 아빠가 비눗방울을 막 날려서
은수양이 한동안 쫓아가면서 놀았네요.


은수양이 뛸 때 모습

 
마음은 더 빨리 가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줘서
머리만 쑥 앞으로 나가 달리는 모습. ㅋㅋ

분명히 어디 나가지도 않아서 덜 피곤해야하는데...
저희는 10시 반에 나갔다가 3시쯤 돌아와서 기절. -_-

은수양이랑 저랑 3시 반쯤에 낮잠 자서 5시 반에 일어났어요.

 신랑은 더 늦게 일어나구요.

역시 남도여행 다녀온 피곤이 풀리지 않았나봐요.

어린이날 뭐할까 막 고민했는데... 동네에서 축제하니까 좋네요. ^^
다음에는 돗자리 깔고 밖에서 낮잠도 자고,
은수양은 그림 그리기 대회에도 참가해야겠어요.

어제 집에 놀러온 수빈양과 은수


은수양은(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 또래를 만나면 보통 인지는 하되 없는 존재인양 각자 놀았어요.
수빈양이랑도 전에는 그랬는데 어제는 신기하게 완전 반가워하면서 같이 놀더라구요.
막 반가워하면서 안으려고 서로 팔 벌리고 뛰어갔다가...
가까이 가면 각자 팔을 닫고 안지는 않으며 좋아하는 신기한 분위기. ㅋㅋㅋ

장난감 하나 가지고 싸우기도 했지만... 완전 절친 분위기.

서로 잘 노니 너무 좋았어요~ :)

밤이되어 수빈양이 차를 타고 떠난 후
분명히 빠이빠이~ 인사까지 했는데... 갑자기

"수빈이? (=수빈이는 어딨지?)"

하면서 막 울려그래. ㅋㅋㅋ
전에도 퐁양 놀러왔을 때 인사까지 실컷 하고 간 다음에

"이모? (=이모는 어딨지?)"

하면서 또 막 울려그랬는데...

아이들은 인지속도가 좀 늦나봐요~
빨랑 말 더 잘하고, 이해력도 늘었으면 좋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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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감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옷 완전 이뻐요~은수랑 잘어울림 ^^
    대단지가 무슨 마을 분위기라 좋긴하네요~돗자리깔고 노는 건 또 처음봐요 ㅋㅋ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많은 동네라 그런가
    은수보고싶다

    2012.05.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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