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서 완전 신난 은수양과 지친 도현군>


얼마전 소셜커머스에서 평일 제주도 항공권이 완전 저렴하게 떳길래
엄마랑 은수양, 도현군이랑 여행가기로 했어요~

처음엔 단촐하게 넷이었는데 남동생도 평일날 시간이 되서 가게 됐고,
여행 떠나기 며칠 전에는 환갑을 맞은 이모까지 가세해서 인원수가 늘었어요.

성인 4명, 초등학생 1명, 23개월 은수양 1명

이렇게 제주도를 2박 3일간 다녀오게 되었어요. :) 

1. 제주도 항공권
처음에는 소셜커머스가 싼 것 같아서 예약할까 했는데... 뒤져보니까 소셜커머스가 싼게 아니더라구요.
유류할증료와 세금이 실제보다 몇 천원 더해져서(왜 유류할증료랑 세금을 맘대로 붙이는 건지 이해가 안됨. -_-)
최종 금액을 합쳐보면 어이없이 해당 항공 사이트에서 일찍 끊는 것 보다 비싸더군요.
게다가 시간대가 안좋은 편이라서 그냥 제주도 저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사이트들 중에서 끊었어요.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된 항공권 끊기 팁을 알려드리자면...
1. 소셜커머스라고 제일 저렴한 게 아니다. 임의로 유류할증료+세금을 오버해서 붙이기도 한다.
2. 한 항공사에서 왕복으로 끊는 것보다 가고 올 때 따로따로 가장 저렴한 것을 끊는 것이 좋다.
3.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라고 가장 비싼 것은 아니다. 일찍 예매하면 저가 항공사보다 저렴하기도 하다.
4. 당일 남은 표에 대한 할인율도 있으니 아무때나 여행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직장인 제외..죄송. ㅠㅠ)
   날씨가 좋은 걸 확인하고 당일 표를 끊는 것도 좋은 듯. 저 갔을 때 첫날만 해나고 이틀 비왔어요. ㅠㅠ
  

그래서, 제가 끊은 항공은... 다음과 같아요.

갈 때 티웨이항공
- 성인 15,000원+공항세 4,000원+유류할증료 12,100원=31,100원
- 소아 15,000원+공항세 2,000원+유류할증료 12,100원=29,100원
- 24개월 미만 은수양은 공짜

올 때 아시아나
- 성인 25,320원+공항세 4,000원+유류할증료 12,100원=41,420원
- 소아 25,320원+공항세 2,000원+유류할증료 12,100원=39,420원
- 24개월 미만 은수양은 공짜

즉, 왕복으로 성인이 72,520원이니까 예전에 비하면 정말 반값이네요.
이제 제주도 마일리지로 여행하는 건 정말 돈 아까운 짓이 되어버렸어요. -.-

남동생 휴가때문에 2박 3일 여행을 계획했는데...
2박 3일은 아기데리고 다니며 여행하기에 일정이 너무 짧아요.
제주도는 역시 3박 이상이 좋아요.

2. 차량렌트
이번에 나온 레이, 타보면 어떨까 진짜 궁금했는데... 레이 빌려서 다녀왔네요. :)

레이 모델은 남동생과 도현군

대여비용은 48시간 39,000원 (LPG)
여기에 자차보험 26,000원, 2박 3일간 가스값은 40,000원(저희는 제주 서쪽 중문까지만 여행했어요)
총 100,5000원 들었네요.

성인 4명, 초등학생 1명, 23개월 은수양이 여행하기에 딱 맞았어요. (뭐, 카시트 자리가 없어 안고 갔지만..-_-)
예전에 시승해봤을 때는 뒷자리가 좁은 듯 했었는데... 넉넉하더라구요.
짐칸이 넉넉하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저는 무엇보다 뒤 오른쪽 좌석(제가 앉았던 자리)에 음료컵 꽂이가 있어 좋았어요. ㅎ

3. 숙소
인원수가 늘어 호텔 예약한 거 취소하고 펜션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펜션도 정원에서 초과되는거라(초등학생은 성인으로 치는 곳이 대부분) 추가요금을 내야했지요.
숙소 기준은 들쭉날쭉한데 어떤 곳은 애기들도 5,000원을 받기도 하더라구요. -.-

저희는 협재에서 1박(예쁜 물빛보며 일어나는 로망이 있었는데... 비가 와서..ㅠㅠ), 중문 근처에서 1박 했는데...
협재 숙소가 괜찮은 곳이 없대서 그나마 평이 좋은 곳을 했는데도 방에서 냄새가 나서 별루였어요.
가격은 성인 4명, 초등학생 1명, 23개월 은수양이 4명 기준, 1인 추가해서 7만원. 저렴.
위치는 협재까지 걷기엔 좀 멀어서... 비가와서 걷지도 못했지만 별루.. -_-; 그래도 전망은 좋았어요.

숙소에서 바라본 비양도의 해지는 모습

그런데 막상 협재에 가보니 새로 생긴 숙소들이 보여 그냥 예약 안하고 갈껄 후회했네요.
비수기 평일이라 분명히 방 있었을텐데..ㅠㅠ

중문 근처의 다른 숙소는 좋았어요.  중문은 여러번 가봐서 특별할게 없는데...
이곳은 작은 어촌 마을이라 한적한 느낌이 너무 좋았네요.
차로 중문까지 10~15분 거리에 올레 코스 중간이라 올레꾼들이 보여 좋기도 했고,
방도 화장실도 깨끗, 침구 커버도 있어 좋았어요. 아... 다음날 일어나보니 개미들이 좀 돌아다니던데..=_=
그러나 바로 앞에 바다! 비만 안왔으면 정말 최고였을텐데... 너무 아쉬웠네요.
예쁜 카페들도 너무 일찍 문을 닫아 가보지도 못하고...ㅠㅠ

요 동네에서 가본 곳은 동네보건소. 하하. 목감기가 심해져서 보건소에서 900원 주고 약 탔는데 재밌었어요. ㅋㅋ

가격은 성인 4명, 초등학생 1명, 23개월 은수양이 4명 기준, 1인 추가해서 8만원. 역시 저렴.
저희는 아기도 있고 좀 추울 것 같아 콘도형 객실에 묵었는데... 마음은 복층형 독채에 머물고 싶었어요~

바당뜰펜션

저희가 묵었던 곳은 엄마 들어가는 곳, 윗층은 평수가 적은 원룸형(2~3인용)
오른쪽 차량 있는 곳 쪽으로 더 가면 복층 독채가 있어요~

* 바당뜰펜션 : http://www.jejubadang.com
-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794-3
- 전화 : 016-697-5056

숙소는 펜션을 이용해서 생각보다 저렴하게 들었어요.  2박에 총 15만원 이었으니.... ㅎㅎ

결산해보니 대부분의 지출은 다... 먹는거더라구요. -.-
그나마 엄마와 이모랑 가서 덜 든거고(숙소에서 자꾸 만들어먹자고 해서..-_-)
신랑이랑 갔거나 남동생이랑 갔다면 아무래도 돈이 더 많이 들었겠지요.

먹은 음식 정보는 이미 하나 올렸지만, 앞으로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은수양 독사진.. 서비스

꺅! >.<

사진찍을 때 은수양이 이런 표정과 포즈를 취해서 좀 놀랬는데...
가만보니 은수양이 너무 좋아하는 오빠, 도현군을 따라한 거더라구요. -.-

역시 애들은 금방 배우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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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 바당뜰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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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혜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좋은 여행팁 배우고 가네..
    나도 둘째 100일 좀 넘으면 애 둘델꼬 다닐까 생각중..
    (생각만큼 잘 될까? 흠...)

    은수양 사진포스 보니 다 컸네...ㅋㅋㅋ
    이때쯤 애들 모방행동이 엄청나더라구.
    울 남편은 뭔가 골똘히 생각할때 뒷짐지고 걷는 버릇이 있는데,
    울 아들은 그거배워서 요즘 뒷짐지고 걷는다는... ㅡ.ㅡ;;;;

    2012.03.27 11:37
    • 쁘리띠님  수정/삭제

      남편의 애 하나 전담마크가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ㅋ

      은수는 요즘 물티슈가지고 맨날 닦아.
      식탁이랑 방바닥이랑.. 코랑.. 등등.
      그래서 둘째가 첫째보다 더 빨리배운다는게
      따라하기를 잘해서 그런 것 같아.

      너 둘째는 금방 기저귀도 뗄 듯.
      은수는 언제...흑.

      2012.06.16 15:55 신고
  2. 써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생한 정보 감사합니다~~~
    은수양 포즈 넘 귀여워요^^

    2012.03.27 16:38
  3. cori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도 제주도 여행 준비중이라
    폭풍검색하다 쁘리띠님의 블로그에까지 오게 되었는데요^_^
    레이 렌트하신 업체 정보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알차게 잘 다녀오신 것 같아요^^

    2012.06.16 01:03
    • 쁘리띠님  수정/삭제

      느영나영
      http://www.jejuvision.co.kr/

      요기에서 했는데...
      다시 가서 보니.. 지금 성수기로 들어가는 시점이라
      가격이 올랐네요~ :)

      느영나영이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에요.
      이런 저런 추가비용도 없고.. 보험 비싼 거
      들라고 안주고... 괜찮아요.

      차 렌트할 때 버스타고 이동하는게
      좀 귀찮아서 그렇지...

      2012.06.16 1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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