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은수양 근황을 남깁니다.

요즘 은수양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상어, 호랑이, 악어, 사자... 이런 사람을 잡아먹는 동물입니다. ㅋㅋ

상어나 호랑이, 악어 흉내를 내면 은수는 "엄무서~"라고 말하지만
동시에 완전 좋아한다고나 할까요? (아마도 이런 이유로 공포나 스릴러물이 각광을 받는 것이겠죠)

며칠전에 마트에 갔는데... 상어인형이 있는 걸 어떻게 발견하고 엄마를 부르더라구요.


엄훠... 상어입을 찢는거니..?--;;

호랑이까지  발견해서... 엄무섭다며... 둘 놓고 대화 중. -.-


뽀로로에 상어가 나오면 맨날 저를 불러 숨어서 보곤 했는데...
상어를 자꾸 타려고 해서 더러워질까 미안했네요. =_=


상어, 악어, 호랑이 중에 뭘 좀 사줄까봐요.

이건 얼마 전 카페에서 찍은 사진..


머리카자라는 속도가 장난아니에요. 잘라준 지 얼마안된 것 같은데 벌써 다시 눈을 찌르려고 한다능..=_=


라디오랑 모래시계가 신기한지 잘 놉니다.


애들은 원래 눈이 안쪽으로 모이나요? =_= 은수양은 종종 눈이 몰리는데..


어린이집에서 "예쁘지..."를 배워온 뒤... 그 말만 떨어지면 이런 자세를 취해요.


이쁘지 사진 한 장 추가~


은수양은 얼마전부터 제가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에 열중하고 있으면

"시꺼!"

라고 말해서 저를 깜짝 놀래켰죠. -_-;

제가 알고 있는 '시꺼'인지... 확인하는데 2주 정도 걸렸어요.
정말... 시끄러워의.. 시꺼! 인거에요. -_-; 아.. 충격.

저희 집에서는 사람보고 "시끄러워" '시꺼"라는 말을 한 적이 없어서 (저 혼자서도 워낙 시끄럽기 때문에...-_-)
어린이집에서 배워온 것 같아 연락장에 썼어요.


만 2세도 안된 애가... "시꺼!"라고 하다니...-_-;;;
좀 충격이었다능...


집에서도 지도할테니 어린이집에서도 부탁한다고 썼더니
금방... 그런 말을 안하네요..

연락장에 쓰기는 다른 애한테서 따라하는거죠..라고 썼는데
혹시나 선생님이 애들한테 시끄러워! 하고 소리치거나 또는
시꺼! 라고 말하는지 싶어 완전 의심이 스믈스믈 피어오릅니다.

"싫어, 하지마." <- 이것도 배워왔어요. -_-;


그냥 싫어, 도 아니고... 하지마...도 아니고
싫어+하지마. 연결문장으로 배웠더라구요.
요건 확실히 다른 애한테 배운 것 같아요.

말이 점점 늘어 기특하기는 한데...
그래도 나쁜 말 배우니까 좀 그래요.

예쁜 말을 먼저 배웠으면 좋겠어요.

저야말로 은수한테 반말쓰는데...
은수가 저보고  눈 동그랗게 뜨고 '앉아' '누워' '먹어' 이럴 때면 좀 난감. -_-;

곧바로 존댓말로 다시 가르쳐주는데... 그럼 또 존댓말을 따라하긴 해요.

하지만 항상 쓰는게 아니라 평상시에 은수양에게 반말로 하니까
처음에는 반말을 하는거죠.

제가 항상 존댓말을 써야 존댓말을 배우겠지요? -_-;
아... 어려워요.

이건 토끼 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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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혜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은수 너무 이쁘다~~
    눈망울이 정말 크네...흰자가 잘 안보여..ㅎㅎ
    울 아들은 이제 18개월인데 한참 이쁜짓 하네...
    근데 남자애들은 그 이쁜짓이 24개월까지라구 다들 그래서..쫌 아쉬워~ ㅋ
    암튼 요즘 애 키우는 맛에 행복하다는...ㅋㅋ
    너도 얼른 둘째를 낳는것이 어때? ㅋㅋ

    2012.03.09 14:32
    • 쁘리띠님  수정/삭제

      눈이 클 때만 찍어서 그래. ㅋㅋㅋㅋㅋ

      은수도 주변사람들이 제일 이뿔 때라며...
      이제 좀 지나면 미운 4살인가.. 뭔가
      그런거 되는건거지? -_-

      넌 둘째애기 예정일이언제야? 이제 다 된 것 같은데...?

      2012.03.09 16:47 신고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2.03.09 15:09
    • 쁘리띠님  수정/삭제

      ㅋㅋ

      아직 스페인 여행기가 초반이지만...
      이제 갈수록 애랑 저렁 거지꼴로 바뀌는 걸 보시면
      정말 가관일거에요. =_=

      애가 완전 거지가 된답니다. ㅠㅠ

      저희 언니 영어이름도 엘리인데...
      저희 언니는 샌디에고 살아요~ :)

      2012.03.09 16:49 신고
    •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2012.03.10 14:19
    • 쁘리띠님  수정/삭제

      은수는 말많고 적극적이고 활달한 편이에요.
      처음보는 사람이나 어른들이 많으면
      당연히 경계하고 낯설어하며 조용히 저한테 매달리구요.

      사진은... 여러장 찍어서
      그 중에 잘 나온걸 써서 그런가봐요. ㅋㅋ

      가끔 포즈를 제대로 취해줄 때도 있어요.

      하나, 둘, 셋. 이 말을 할 때도 있는데
      자기도 어떨때는 셋에 멈추더라구요. 웃기죠? ㅋㅋ

      2012.03.10 22:19 신고
  3. 새별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은 항상 존대말을 해주면 존대말을 바로 배우게 되나봐요..우리는 항상 그랬어요.안철수도 그분어머님이 고등학생시절까지 존대말을 해줘서 사회에 나가서 존대말을 잘해서 인기좋았다고 들었어요.(물론 전부 원인은 아니겠지만) 하여간

    2012.03.09 15:36
    • 쁘리띠님  수정/삭제

      존댓말 가르키는 거 쉬울 줄 알았는데...
      어려워요. =_= 일단 신랑이랑 저랑 존댓말을 써야하는데..-_-

      은수양은 "자기~ 물갖다줘요~~" 를 한답니다.
      밤에 은수가 물 찾으면 제가 그렇게 신랑한테 말하거든요. -_-

      2012.03.09 16:50 신고
  4. wonni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 귀여워요.
    너무너무.

    2012.03.09 16:35
  5. 찌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수양 정말 많이 자랐네요~ 너무 깜찍하게요~ㅎㅎ
    특히 바가지 머리가 너무 잘 어울려요~

    2012.03.09 18:04
  6. 고감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서 보니까 윤도현인가 누구 딸이랑 대화하는데 존댓말 가르쳐야할것 같아서
    " 누구야 밥 맛있게 먹었어요? " 요렇게 물어봤더니
    " 네~"대답해서 기뻐라했는데 바로
    " 다먹었으면 치워" 요랬더니 또 바로
    " 응" 이러더래요 ㅋㅋㅋ 고로 .....굳이 억지로 할 필요는 없을듯해요
    때되면 알아서 가리게 될테니까 ㅋㅋ

    2012.03.09 23:22
    • 쁘리띠님  수정/삭제

      맞아! 은수도 그래.

      존댓말로 말하면 네~~ 하고..
      반말로 하면 응.. 하고...

      때되면 정말 알아서 가리겠지? -_-;;;

      2012.03.10 22:20 신고
  7. 그린데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양갈래 머리 은수양 넘 귀여워요. 볼때마다 새록새록 크는듯. ^^

    2012.03.15 14:07
  8. 콩땅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똘망똘망 눈망울이 참 깨끗해 보이는 은수양~
    항상 이대로 엄마품에서 예쁘고 착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2012.05.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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