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6days] 은수양은 요즘

소소한 일상/은수는 지금! 2011.08.18 13:05 Posted by 쁘리띠님
가만보니 요 근래 은수양 사진을 올리지 않았네요. -.-

은수양은 이번주부터 10~4시 어린이집에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2시까지 있었지요.
덕분에 여유가 생긴 저는 글을 더 열심히 쓸 수 있게 되었고 책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잇몸이 안좋아 고생하고 있었는데 치과에서 치료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안경도 새로 맞췄지요.
은수양의 어린이집 생활은 제게 생활의 균형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은수양도 데려다 줄 때만 잠깐 울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잘 놀고 밥도 잘 먹으며 지낸다네요.
은수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은 4시 이후에 잠 잘 때까지 열심히 놀아주고, 맛난 밥 해주는 것으로 노력합니다.

은수양 요즘 사진을 좀 보여드릴까요? :)

어느날은 수납장에서 짜파게티 봉투를 들고 오더니
'이거~ 이거~'하면서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한번도 해준 적이 없는데... 봉지의 그림이 맛있어보였나...=_=
그래서 한번 먹여볼까..? 하면서 해줘봤는데...

우앙..


완전 잘 먹어요.

장난아니게 지저분하게 먹지만...-_-;


제가 해준 밥보다 잘 먹어서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_-;;

아이스크림도 한번 먹여보았지요~


차가운게 입에 들어오니 얼굴을 찡그리다가
이내 단 맛이 사르르 녹아드니 맛난지
계속 저렇게 제비처럼 입을 벌리더니... 나중에는
숟가락을 달라고 해서 자기가 퍼먹으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혼자서 티비의 볼륨조절도 해가면서 봅니다.


어린이 프로 중에서는 뽀로로 다음으로 방귀대장 뿡뿡이를 제일 좋아합니다.

방귀대장 뿡뿡이~~ 라고 사람들이 외칠 때면 뿡뿡이~ 부분은 따라서 하고..
준비됐나요? 네네네네네~ 하는 부분에서는 네네네네~를 따라합니다.

어느날 어린이 집에서 은수양 머리를 묶여서 보냈더라구요.
저는 앞머리만 묶었었는데.. 은수가 자꾸 끈도 빼고 핀도 빼고.. 그래서 포기했는데
이런 방법이 있는 줄 몰랐네요. -.-

바로 양갈래 머리~!


머리를 묶어놓으니 여자태가 좀 나죠? +.+
저희 엄마랑 남동생은 은수가 남자처럼 생겼다며...-_-;; 하도 그래서...
머리를 묶어놓으니 여자같다고 좋아하네요.

저한테는 여자애로 보이는데..흠흠.

 

은수양이 입은 데님 원피스는 파리에서 세일할 때 한국돈으로 만원쯤 주고 샀는데...
너무 예뻐요~ 지금 딱 맞아서 얼마 못입겠지만...-_-;

아참.. 어제 체중계를 은수양이 꺼내길래 몸무게를 한번 재어봤더니...
13.8kg 찍었네요.

이제 비행기탈 때 배시넷은 완전히 저~~~~ 멀리... 날아갔습니다.

아래 치마는 할머니가 사주셨어요~ 시원해보여서 좋아요~


어머니는 은수양 옷을 얼마나 많이 사주셨는지 몰라요. =_=
시숙님이 주시는 용돈이 은수양 옷에 은수양 음식에...
이런데 들어가는 줄 시숙님은 아시려나... -.-


아... 나는 정말 은수양이 이뿔 때만 사진을 찍습니다. -.-


동네 카페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너무 귀엽네요. :)


아이는 콩나물처럼 쑥쑥 자랍니다.

지금도 은수양이 잠 잘 때
은수양의 큰 키와 고밀도의 탄탄한 살들을 볼 때면
내가 어떻게 이 아이를 낳았나 싶고...
또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번개처럼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머리가 아찔해지기도 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갓난쟁이였을 때 더 열심히 봐둘걸..
힘들어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말 껄...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조그만 아이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순간 훨훨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날아갈 때가 될테니까요.
 


[은수양은 지금]
밥을 굉장히 잘먹고 있습니다! ㅠㅠ
저는 어린이 집의 힘이 크다고 생각해요.

아침/어린이집에서 점심/저녁/잠자기전 우유 240ml
안타깝게도 새벽 5~6시에 우유를 200ml쯤 더 먹습니다.
밤중 수유가 없어져야할텐데... 저는 일단 좀 지켜보려는 중인데..
물로 대체해서 주면 휙 던져버리고 맘마~ 맘마~라고 명랑하게 말하더라구요.-_-;;

은수양이 좋아하는 반찬은 카레라이스, 하이라이스, 토마토 스파게티, 생선전, 삶은 오징어.
야채를 안먹으려고 하는데 희한하게 카레라이스와 하이라이스로 만들면 잘 집어먹어요.
어떤 반찬들은 해줘도 아예 입에 넣지도 않아서 반찬고민이 많아요. 고기를 특히 안먹어요.
오늘은 브로콜리+감자 스프와 동태전을 해줄까 생각중입니다.

잠은 8~9시에 자서 아침 8~9시에 일어 납니다. 12시간 수면.
저도 밤중에 일을 할 수 있어 좋은데...은수양 재우고 집 정리랑 설거지를 하면 11시라..
1시간쯤 밖에 여유가 없네요. 은수 옆자리를 오래 비우면 깨서 절 찾으러 오더라구요. -_-;

발음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많이 들은 노래는 부분부분 따라하고..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흥얼흥얼 중얼중얼 말하는 것도 늘었어요.
그리고 제가 하는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게 완전 신기합니다. +.+
제가 공 어딨어? 공 가져와야지~ 그랬더니.. 작은 방으로 들어가는거에요.
왜 그리로 가나.. 했는데... 그 방에 공이 있어서 공을 찾으러 가더라구요.
공이 거기 있었는지 기억한 것도 신기했고... 말 듣고 가져오는것도 신기했네요.

빨랑 말하기를 기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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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별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얀 꽃위에 앉은듯한 은수양..넘 이쁘게 잘 되엿군요...ㅎㅎㅎ 그래도 이쁜 여자애지요!

    2011.08.18 14:28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아...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어요~
      베이징에서 티벳으로 들어가는 기차표요~
      티켓은 쉽게 구할 수 있나요?? +.+
      얼마나 걸리고 얼마인지도 궁금해요!

      2011.08.18 15:27 신고
    •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2011.08.19 11:29
  2. 오뉴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갈래로묶으니 더귀엽고예뻐요~
    여성미물씬~^^

    2011.08.18 14:35 신고
  3. 담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수양 진짜 귀엽네요 ;ㅅ;
    지난 여행 사진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은수양의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
    양갈래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제 눈에도 딱 여자애기로 보여요^^

    2011.08.18 17:39 신고
  4. wonnie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진짜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손재주가 좋더라구요.
    가윤이도 덕분에 기기묘묘한 예쁜 머리 많이 해 봤어요.

    2011.08.18 21:26 신고
  5. 꼬꼬맹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득 은수가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서 들어와봤어요~
    많이 컸네요!!
    우리 꼬꼬맹보다 2kg 더 나가요..ㅎㅎ
    훨씬 여성스럽고, 소녀티도 좀 나는게...
    신기해요~~~

    책 다쓰시고 바쁜거 끝나면 우리 언제 한번 모여요~
    은수 한참 전에 보고 못봐서 보고파요! ^^*

    2011.08.18 22:01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헉. 2kg 더 나간다니...ㅠㅠ
      정말 걱정이야. 많이 걷고 노는데도 살이 안빠져. ㅠㅠ

      근데.. 책은 11월에나 끝날 것 같고...=_= (그때가 마감)
      8월 가기 전에 모임하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문자를 돌려야하는데... 내가 짬이 안나네. -_-;

      2011.08.18 23:08 신고
  6. 그린데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37개월인 저희 딸아이.. 어제 12.5Kg이 되었다며 좋아했는데... 털썩. 아직 갈길이 멀군요. ㅠ
    한참 여행중인 까무잡잡한 은수양만 보다가 저렇게 하야니 깨끗한 모습을 보니 천사같아요~ ^^
    '어린이집 = 삶의 균형'이란 말씀에 절대 공감입니다.!

    2011.08.19 08:52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은수양은 과체중인 것 같아요. =_=
      걸어다니면 살 빠진다고 하더니... 전혀 안그러네요. ㅠㅠ

      2011.08.20 05:00 신고
  7.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귀요미!!! 머리도 묶으니깐 더 귀요미!!! 사진 많이 찍어주는게 진짜 좋은거 같아요... 지나가는 순간을
    영원히 기억에 남기는데는 역시 사진만한게 없는거 같습니다.틈나는대로 저도 울 아들 사진 많이 찍는데...
    암튼...귀요미!!!!

    2011.08.20 14:25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아기니까 너무 빨랑 자라요~
      자주 자주 안찍어주면... 소중한 추억을 날리는 것 같더라구요.
      사진 열심히 찍어주는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2011.08.22 1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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