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몽테뉴의 발>
사람들이 무슨 소원을 빌었기에 반짝반짝 빛이 나나요?
한 여인이 꿈을 꾸었는데
시장에 가서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가게 주인은 다름아닌 신(神)이었다.
이 가게에서 무엇을 파느냐고 여인이 묻자 신은
"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팝니다."
라고 대답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여인은 한참 생각 끝에
인간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여인은 말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과 행복과 지혜,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신은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못 찾으신 것 같군요, 부인.
이 가게에선 열매를 팔지 않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팔지요."
<삶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80p, 류시화>
2010년의 첫번째 월요일입니다. :)
일어나보니 눈이 펑펑와서 온 세상이 하얗고
이어진 출근길 교통대란으로 신랑은 통근버스를 타고 가다
사장님의 "차를 돌리세요~"라는 멘트에 난데없이 하루 휴가를 얻었네요~ +.+
직장인 분들은 회사에 잘 도착하셨나요?
얼마 전에 군대에 간 리플레이군은 눈치울 걱정에 앞이 캄캄하겠네요. --;;
제 2010년의 소원이라면,
딸을 갖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 가족의 건강, 떠나볼까 블로그의 안정화,
그리고 임신기간 중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책을 몇 권 더 내는 것 입니다. ^^
그 중에 첫번째인 "딸을 갖는 소원"은 1월 2일날 산부인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
제 딸이 몇년 뒤에 아장아장 걸어다닐 때가 되면
오랜 소원대로 제 손을 잡고 여행을 떠날 수 있겠지요~ ㅋ
여러분들의 올해 소원은 무엇인가요? :)
그것이 무엇이든, 여러분들의 심장이 원하는 씨앗은
이미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서 싹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10년, 60년만에 오는 백호의 해에
모두 소원성취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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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축하해요.
2010.01.04 20:42딸이라니... 그 어느 쪽이든 축복이겠지만
우리 딸엄마들끼리 얘기하는데, 정말 딸은 최고의 축복이랍니다. ㅎㅎㅎ
우리딸도 곧 만3돌이 되는데
아... 진짜... 정말 너무 예뻐요. 정말 너무너무너무요.
어쩔땐 비현실적일 정도예요(비현실적으로 땡깡도 부린답니다. -,.-;;;).
정말 축하드려요.
어머, 네 딸이 벌써 3살이나 된지 몰랐고나~ +.+
2010.01.04 21:23 신고세월은 정말이지 참 빠르다~
임신했다는 거 들은 지가 얼마안된 것 같은데...
나중에 배 사진도 보여줄게.
네 딸 사진도 보여주렴~ :)
저도...딸이 최고에요..:) 저도 딸이 얼마나 이쁜지 땡깡부리는것도 이뻐요.......ㅋ
2010.01.06 16:12우리 신랑도 그래야할텐데...^^
2010.01.06 17:13 신고아직 실감이 안나는 것 같아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