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외출을 못해서 운동도 할 겸
신랑이 지방에 결혼식을 다녀오는 시간에 맞춰
건대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황사에 강풍이라니...-_-;;;;
몇시간 고민하다가 실내에서만 돌아다니기로 마음먹고
건대입구역의 스타시티랑 롯데백화점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오랜만에 밖에 나갔더니
뭘 먹어야 잘 먹고 들어가나...만 고민하게 되더군요...=_=
(저는 8개월의 임산부랍니다. >.<)

고민고민끝에 먹은 음식은...
며칠동안 먹고 싶었던 물냉면과 회냉면.


회냉면 찍어달라고 카메라를 분명히 신랑에게 넘겨 줬는데
왜 메모리에는 안찍혀 있을까...-_-;

여튼, 회냉면 사진은 빠졌네요.

컵에 담아주는 육수가 고기냄새가 듬뿍담겨 좀 인상적이었고,
물냉면과 회냉면도 괜찮았어요~ :)

양이 적어서 빨랑 소화시키고
다른 음식을 한가지 더 먹고 집에 가야지~ :) 하고 신나했는데...
소화가 안되서 더 못먹고 들어왔네요. ㅠㅠ
(임산부라 많이 못먹고 소화가 잘 안돼요. ㅠㅠ)

매운걸 먹었더니 달다구리한 게 땡겨서
냉면집에서 받은 엔젤리너스 20%할인 쿠폰을 가지고
스트로베리 모카를 한 개 시켜 나눠먹었습니다~

달콤한게 맛났다능...:)


크록스가 입점기념으로 20%나 세일하길래 스타시티에서
깜장초컬릿은 오렌지색 오리 신발을 사고...
저는 여름에 편하게 신을 슬리퍼를 샀습니당. :)

크록스 세일안하던데... 완전 행복했다능...

그리곤, 백화점에서 아기 유모차를 구경했더니
갑자기 급체력이 떨어져서 더 못있겠더라구요. ㅠㅠ
제길, 임산부 저질체력...=_=

그래서 참담한 심정으로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그래도 이왕 나온게 못내 아쉬워서...ㅠㅠ

집근처에는 없는 크리스피 크림을 사가기로 했습니다.

오리지날 글레이즈드 한개, 파우더 스트로베리 필드 한개,
그리고 무슨 맛인지 궁금해 뉴욕 치즈케잌 도넛 한 개. +.+


그런데, 사진에 보면.... 도넛 두개가 더 보이지요...? =_=
맨 끝에 종이에 싸여진 도넛 두개요~

세개를 주문했더니 갑자기 갓 만든
따끈한 오리지널 도넛을 먹어보라며 두개를 주더라구요. ㅠㅠ

공짜 도넛을 주면 분명 기뻐야하는데...

저희는 '이걸 언제 다먹지...? ㅠㅠ'하는 표정으로
둘 다 울상이 절로 지어져서...ㅠㅠ
선심 쓴 직원이 잠시 당황하더라구요. -_-

저는 속으로 '이제 서비스로 도넛 안준다더니 왜 주는거야...! ㅠㅠ'

그럴 줄 알았으면 한개만 살 껄. ㅠ_ㅠ

안그래도 신랑이 지방 결혼식에서 음식꾸러미를 가져온데다
어제 만들어둔 김밥도 두 줄이 남았고,
크리스피크림까지...

사실은 돌아오는 길에 감자가 먹고 싶어서
아웃백에서 감자요리를 테이크아웃했는데
아웃백 빵 두개까지 싸주기도 해서....--;;;

내일 식량이 어마어마하게 풍성해졌네요. 
열심히 먹어야지! -_-m

이럴 땐 친구가 옆집에 살았으면 좋겠어요.
좀 나눠먹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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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emundang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처럼님 블로그 타고 왔어요.
    제가 1999년 처음 배낭여행할 때, 그 시절에 웹에서 만났던 쁘리띠님 맞는거죠?
    아이디보고 혹시나.. 하고 들어왔어요. 반갑습니다.
    담주에 코타키나발루 가야하는데, 혹시 정보 있는지 찾아볼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010.03.22 04:03
    • 쁘리띠님  수정/삭제

      어머, 1999년의 떠나볼까 사이트를 아신다면...
      그때 그 쁘리띠가 맞아요. ㅋㅋ

      반가와요~ :)

      코타키나발루는 발리와의 사이에서 고민했던 곳인데
      발리에 다녀와서 코타키나발루 정보는 없어요~

      yemundang님 반갑네요.종종 찾아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010.03.22 0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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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리띠의 여행 플래닛, 떠나볼까
여행이 좋아 여행을 다니다보니 여행사이트를 운영하고 여행작가가 되었어요. 맛난 것도 굉.장.히 좋아해요~♥ (원고청탁 및 강연, 인터뷰는 chungeuni@naver.com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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