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여준 엄마 일하는 곳에 여준 아빠랑 아이들이랑 같이 갔었는데
여준 아빠가 이리 와보라며... 요걸 보여주셨어요~
모게요?

'으름'이라고 아시나??
요렇게 생긴 열매

깊은 산속에나 자라는 열매인데 바나나 맛이라고 해서
꼭 한번 먹고 싶었던 열매... 제가 찍은 사진이 바로 으름과의 식물이에요~
정확한 이름이 푯말에 써 있었는데 사진을 안찍어서 까먹었고..
여튼 제주시내에서 으름을 보다니..-_-; 놀라울 따름.
으름은 저렇게 익으면 터지는데 얘는 안터진다고.
초록색은 아직 익기 전이라고 익으면 진짜 따먹고 싶다....했는데
어제 여준 누나가 집으로 배달해주심. 냐하하하하하.
카톡으로 멍~을 가져다 주겠다고 해서 그게 뭔가 완전 궁금했는데
얘가 멍~이었어. ㅋㅋ 제주어인가...
멍, 으름과의 식물

칼로 잘라보니 이래요~

까맣고 단단한 씨가 있고.. 그 옆의 노란 속살을 쪽쪽~ 먹는건데...
맛은.. 저는 바나나 보다는 묽은 슈크림 맛. ㅎㅎㅎㅎㅎ

숟가락으로 뜨면 이런 비쥬얼~

깔끔하게 떠져요~
남은 껍데기~

다먹고.. 울 아파트 단지에 자라라고 씨 뿌려줌.-_-;
여튼, 제주오니 이런것도 먹어보네. ㅠㅠ
여준엄마아빠 완전 감사.
태어나서 첨 먹어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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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번도 못 봐본 ,,,,,,
2015.10.20 10:59 신고은수꺼 하나 남겼는데.. 안먹는대서 내가 다 먹어버렸네~
2015.10.20 22:48 신고신기하네요,
2015.10.26 20:59 신고그런데 뭔가 바다생물같이 조금 두렵게도 생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