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 대구에서 엄마(+도현)와 이모들이 제주에 내려왔어요.
집이 정말 좁은데 자꾸 저희 집에 묵으려고 해서 =_=
남동생이랑 의논해서 2박 숙박을 잡아드렸어요~

엄마 일행들 전체 숙박이 총 6박 이었는데... 도착한 날과 출발하기 전날 2박만 저희 집에,
2박은 제주도 성산쪽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엄마의 이모(?)의 집에,
2박은 함피디네 돌집에서 묵었네요~

자매들끼리 오붓하게 보내라고 도현군은 제가 돌봤는데
덕분에 지난주는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

함피디네 돌집

 

원래는 숙소 사진 찍을 겸 월정리도 놀러갈 겸 구경만 가려고 했는데...

신랑이 도현군과 은수양을 데리고 서귀포 숙소잡고 놀러간다고 해서
제가 도현군 대신 엄마랑 이모들과 함피디네 돌집에서 같이 묵게 되었네요~

 
입구의 멍멍이~ 이 집 개는 아니고... 다른 집 개에요~

 
집 주인인듯 모델로 출연중인 감자양(감자도 월정리 구경할겸 겸사 같이 감~)

 
잔디가 진짜... 폭신폭신한 카페트 같아요. >.<

네모난 마당을 두고 ㄷ 형태로 집이 세 개가 있는데...
왼쪽은 1~2인실, 앞쪽은 독채(제가 예약한), 오른쪽은 카페가 있어요.

 

앞쪽에 보이는 집이 1~2인실

 

바로 오른쪽의 독채 

 

엄마랑 이모들이랑 저랑 묵을 곳.

 

마당과 이어지는 길

 


제주의 나지막한 전통 집은 외관과는 달리 안으로 들어가면

천장도 높고 현대적인 주방이 보여요~

 

 

원래 집 주인이 사셨다네요~

 

열쇠도 너무 예쁘죠? 한번도 사용 안해봤지만...


주방 왼쪽의 거실 

 

창 너머로 화단이 보이는데... 지금은 꽃이 다 졌지만...

꽃피면 너무 예쁠 것 같았어요~

 

다기도 준비되어 있어서 차도 마셨지요~

 

 
깨끗한 화장실

 
큰방

 
큰방이랑 붙어있는 문없는 작은 방

 
보일러도 잘 들어와서 밤에 뜨끈하게 잘 잤어요~

카페

 

의자 사이에는 소라와 조개가


날씨 좋았다면 요기에 커피놓고 바다전망보고 멍때렸을 듯~

 

요쪽 울타리에서 바라본 함피디네 돌집


 

카페 건물 안쪽

 
요기서 아침식사를 하고,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고 할 수 있어요~

 

 

은수양이랑 도현군은 엄마랑 이모들 올 때까지 기다리며 놀기로 했는데... 

 집 주인네 딸 아이가 3살이라 완전 재밌게 잘 놀더라구요~

잔디가 카펫같은 마당이 가장 좋은 놀이터!

 

진짜 이 잔디 너무 부러웠다능~ >.<
물어봤는데 원래부터 집에 깔려있었대요.

아이들 완전 잘 뛰어놀죠? 도착하자마자 내 집처럼 뛰어놈.

 

애들은 숙박을 안할건데 시끄럽게 해서 미안했어요. =_=


도현군이 돌담 낮은 부분을 출입구라며 명패만들었어요.

 

출입구


평상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이런 모습보니... 마당있는 집 갖고 싶다. ㅠㅠ

 


 집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한 채 보온과 편의성을 더한 숙소라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옛날에는 화장실 겸 돼지를 키웠던 곳도 잘 보존되어 있어요! 

 

작은 집이 세 개라 작아보이지만 대지 평수는 꽤 큰 느낌..


저는 제주 전통 돌집에서 하룻밤을 자서 너무 좋았는데...

엄마는 옛날... 없이 살던 초가집이 생각난다며 슬퍼하셨어요. =_=
이모들은 티비가 왜 없냐며 불평하셨어요. ㅠㅠ

역시 어른들은 그냥 저렴한 콘도나 좋은 호텔을 빌리는게 갑인듯..-_-;;;

여튼 그렇게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아침밥 먹으러 갔어요~
엄마와 이모는 밥이 나온다며 완전 좋아했어요~ ㅎㅎ

제주 콩나물 밥, 맛났어요~ :)


콩나물밥에 간해서 볶은 고기 얹어 간장넣고 살살 비빈 후에
오징어젓이랑 김치랑 같이 먹어요~ :)

 

사실, 전날 도현군이 숙소에서 못자겠다해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어요. =_=
도현이는 집으로 가자고 하고 은수도 덩달아 불안해해서 체크아웃하고 집으로 오니마니..하다
앞이 안보이는 폭우를 뚫고가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새벽에 자고...
그 여파로 신랑은 컨디션이 안좋아져서 낮에 자야하는 상황이...=_=


2박동안 책보거나 올레길 걸으며 힐링하려던 저의 계획은 산산히 무너지고
신랑 쉬라고 아이들 둘 픽업해서 엄마네랑 놀고
결국 제가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을 재웠던 슬픈 일화가 만들어졌습니다...-_-;;;

 

때문에 숙박도 안하는 애들 왔다갔다 하느라 불편하셨을
함피디네 돌집 주인장 내외분께 너무 죄송했네요.

제주 돌집에서 하룻밤 지냈는데... 멋진 경험이었어요. :)
친구나 가족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월정리도 가깝고 세화도 가깝고...
용눈이 오름이나 산굼부리, 비자림 등이 주변에 있어요. ^^

 

* 함피디네 돌집 : http://www.hampdnedolzip.com/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8-2
- 전화 : 010-8790-2010
- 체크인 : 16:00~
- 독채 4인기준 12만원, 2인실 6만원(1인 이용경우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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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 함피디네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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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별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정말 가보고 싶네..외부와 달리 화장실 주방 넘 마음에 드네요.
    제주가면 저런곳에 묵고 싶네요..언제나 갈지.내년 애가 대학가면 움직여야겠어요 ㅎㅎ

    2013.11.14 19:02
    • 쁘리띠님  수정/삭제

      요런 독채가 제주에 꽤 많이 생겼어요~
      함피디네 돌집은 가격도 다른 곳보다 저렴한 편이고 괜찮네요!
      요기 말고 다른 곳에서도 묵으면 또 포스팅할게요~ ^^

      2013.11.15 1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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