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과 도현군이 제주도에서 낚시 체험을 해보고 싶대서 조금 알아봤어요.

 

낚시체험은 크게 성산(동쪽)에 있는 마린리조트와

차귀도쪽에 있는 차귀도 배낚시가 있어요~

 

왼쪽이 차귀도, 오른쪽이 성산 

 

마린리조트 배낚시는 작은 배로 바다 한 가운데 정착된 큰 배로 옮긴 후 낚시를 하고

차귀도쪽(동쪽)은 작은 통통배를 운영하시는 선주분들의 배를 타고 차귀도 근처에서 낚시를 하는 거에요.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하는 주간 배낚시 가격은 각각

마린리조트가 13,000원, 차귀도 배낚시가 9,900원

(저녁 배낚시는 마린리조트가 23,000원, 차귀도는 생선구이랑 회가 제공되고 23,800원)
마린리조트는 은수양은 4살이라 무료. 5살부터 요금있어요~

차귀도는 4살부터 성인요금이랑 동일.

 

결론적으로는 남동생과 도현군은 둘 다 체험해봤는데

저와 은수양은 마린리조트 배낚시만 체험해 본 관계로

마린리조트 위주로 글을 올릴게요.

 

* 마린 리조트 선상낚시 : http://www.jejumarine.net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비싸니 소셜커머스를 통해 예약하는 게 좋아요~

 

배낚시 쿠폰을 구매한 후에 먼저 전화로 날짜와 시간 예약을 해야해요.

그런 뒤 오라는 곳으로 가서 (마린리조트는 성산항 여객터미널, 차귀도 배낚시는 항구 근처의 해당 업체)

쿠폰 번호나 전화번호를 제시하고 가라는 곳으로 가면 돼요.

 

마린리조트, 성산항 여객터미널(항구쪽에서 찍은 것)

 

동그란 건물로 가서 배 탑승할 때 쓰는 거 쓰고(이름/전화번호/주민번호)

창구에 예약한 거 알려주면 책받침 같은 쿠폰을 줘요.

그거 받고 배타러 가면 돼요.

 

마린리조트까지 이동하는 배

 

배를 타고 10분쯤 가는데... 가는 동안 낚시 하는 법을 알려줘요.

 

 

찌에 갯지렁이를 양말을 씌우듯 끼우고...

찌를 풀어 바닥에 톡.. 하고 닿으면 두번쯤 감아 올린 후

먹이를 건드리는 느낌이 들면 재빨리 감아올리고...

느낌이 없더라도 2분이 지나면 그냥 줄을 감아 올리라고.

 

마린리조트가 보여요~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멀미때문인데...

아무래도 배가 크면 멀리를 덜하거든요.

 

 

배에서 내려 안내를 듣고(물고기 회 떠주는 거 최소 1시간 전에는 말해야 회뜨고 먹을 시간 있다고..양에 따라 가격 다름)

갯지렁이 5천원(2인), 목장갑 개당 천원 추가로 구입해야해요.

갯지렁이 끼우는 것 때문에 징그러우면 4명에 5천원 내면.. 갯지렁이도 끼워주고 물고기 많이 잡게 도와도 준다고.

 

낚시 장소는 그림같은 분위기~

 

배가 크고 낚시 자리가 정해져 있어 좋은데...

앉을 틈없이 다들 서서 낚시해요~

 

 

아... 징그러운 갯지렁이...ㅠㅠ

 

찌에 저는 진짜 못끼우겠더라구요. -_-;;

남동생이 목장갑끼고 끼웠는데.. 여자분들만 간다면

그냥 5천원내고 도우미 분 쓰시는게 좋을 듯...

 

양말을 발에 끼우듯.. 갯지렁이를 찌에 끼우라는데.. 꿈틀꿈틀..
찌가 지렁이의 몸 중심으로 통과하게 해야하는데.....쩝... -_-;;

 

넣자마자 남동생이 첫번째 잡은 물고기

 

넣자마자 도현군이 첫번째로 잡은 물고기

 

세 마리째 잡았을 때 

 

도현군.. 낚시 천재였어. 막 낚아올립니다. -_-

 

표정은 좋지 않지만 도현군이 잡은 가장 큰 물고기

 

이야~ 찌에 갯지렁이 끼울 새도 없이 계속 낚아..-_-;;

 

낚시 천재들

 

남동생과 도현군이 잘 잡기도 했지만

다른 곳에서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잡은 사람들도 많았어요. 플라스틱 통 그득~ 물고기.
물고기가 바닥에 촘촘히 깔려있구나...-_- 물반 고기반이 아니라
바닥에 고기가 그냥 틈도 없이 깔려서 먹이만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그런 느낌..-_-;;

나도 너무 잡아보고 싶었는데....

 

은수양은 계속 이러고 있었음. ㅠㅠ

 

 

저에게 계속 안겨서 아무데도 못가게 함..-_-;;

낯선 환경에 가면 항상 이래요.

 

 

덕분에 난 한마리도 못잡았지만...

그래도 몇번 담궜다가 빼보긴 했는데 솔직히 저는 잡는 재능이 결여되어 있는 것 같네요. -_-;

 

고기는 점점 늘어가고...

 

얘는 독이 있어서 찔리면 완전 아프다는 물고기...

 

그대로 들고가면 아저씨가 빼서... 그냥 물에다 다시 놔줘요.

 

낚시체험하는데 총 2시간, 배로 가고 오고 낚시 받고 반납하고 등등 하면

실제로 낚시 체험시간은 1시간 30분~40분 정도 됩니다.

 

집에 돌아와서 잡은 물고기들을 정리해보았어요.

 

 

맨 위에 있는 애는... 익숙한 물고기, 고등어.

나머지는 뭔지 다 모르는...-_-;;

 

먹을 수 있는 거래서... 해물탕끓이면 좋은데 못끓여서..-_-

그대로 냉동해서 엄마집으로 보냈네요.
좀 큰 거 잡으시는 분들은 추가비가 있더라도 그 자리에서 회로 먹는게 좋은 듯.
저희는 그 정도로 잡지는 못해서...=_=

남동생과 도현군은 차귀도 배낚시도 해보았는데....

선주 아저씨가 배로 데려가 안전조끼 일단 착용하고(배가 작아서..)

차귀도 근처에서 낚시한대요.

 

 차귀도, 이날.. 파도가 꽤 쳤어요~

 

선주들이 운영하는 낚시배들이 항 주변에 주르륵~

 

요런 배 타고 낚시하고 와요~


배가 나갈때는 높은 파도에 울렁울렁하지만 잡는 곳은 잔잔했다고 하네요.

함께탄 여자 3명 중 2명이 멀미로 누워서 낚시를 못했다고..-.-

차귀도 배는 작으니 멀미하시는 분은 멀미약 미리 드시길.

 

여튼... 차귀도 배낚시는 새우를 미끼로 쓰는데...

추가로 미끼값이 없고... (목장갑이나 초장은 사야하니 있으면 가져오면 좋아요)

잘 못잡으면 아저씨가 막 잡아주고!!! >.<

 

막 잡아서 회 한 접시 나오도록 한 뒤 회도 썰어 먹인 후

낚시 체험을 마치기 때문에 차귀도 배 낚시가 더 저렴하고 좋다고

남동생이 말하더라구요.

 

은수양처럼 아이가 좀 어리면 차귀도보다는 마린리조트가 나은 것 같고...

저렴하게 회까지 맛보고 싶다면 차귀도 배낚시가 좋은 것 같아요~ ^^

 

길거리에서 오징어 말린 것도 팔아요~ 


그리고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은...

그냥 배를 따로 빌려서 낚시를 하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선주에게 2시간에 얼마, 3시간에 얼마.. 해서

배를 빌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

 

낚시 좋아하심 참고하세요.

 

------------- 

 

낚시를 마치고 오는 길, 성산 일출봉이 보여요.

 

바로 앞에 넓은 뻘이 펼쳐졌어요~

 

도현군 뭐 잡으러 마구 달려 내려감.

 

 

은수양은 갯벌이 무서워 안들어 옴. -_-

 

 

계속 안아달라고...-_-;; 아 힘들어.

 

 

남동생의 설득으로 잠시 서 있었지만... 얼마뒤 제 등에 업혔네요. =_=

 

 

귀여웠던 고래배와 오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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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고감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수 보니까 남동생이 어렸을때 바다 모래에 못앉고 엄마옆만 졸졸.... 모래가 무섭다고 ㅋ
    내가 일곱살때니까 한 네다섯살....ㅎ
    지금은 거칠게 없어 문제에요
    은수 보라색 모자 완전 잘어울려요

    2013.08.08 12:56
    • 쁘리띠님  수정/삭제

      도시에서 살아서 바다 모래 무서워하는게 아니구나. ㅋㅋ
      그냥 아기들은 모래를 무서워하는거구나. 다행~ ㅋ

      2013.08.09 1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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