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는 어디일까요? :)

제주도 생활 이야기 2013.02.26 16:02 Posted by 쁘리띠님

 

ㅎㅎㅎ

 

아... 근 한달간 너무너무너무 바빠서 글을 올릴 짬이 없었네요.

 

어제로 이스탄불 프롤로그 교정을 마쳐서 책은 이제 제 손을 떠났다고나 할까요? :)

그래서 다음책 작업에 들어가기 앞서 조금 여유가 생겨 글을 남깁니다.

 

할 얘기는 많지만... 간단하게 말해서

 

지지난주에

제주도로 이사왔어요~ ㅎㅎㅎ

 

신랑은 방 얻어서 혼자서 인천에서 회사다니고

저랑 은수만 제주도로 내려왔습니다.

 

이사한 뒤에도 짐정리는 뒷전이었고

책 마무리 하느라 정신없었고 첫번째 은수와 함께 맞는 지난 토요일에도

은수는 어린이집에 가야했어요. ㅠㅠ

 

2시까지 보육을 해줘서 이후에는 은수에게 어딜가고싶냐고 물었더니..

어린이집에서 보이는 바다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은수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가까운(2.5km쯤 떨어진) 이호태우 해변이에요~

 

어린이집에서 해변까지 내리막이라 갈 때는 꽤 편했는데....

집으로 올때는 오르막이라 엄청 고생을 했죠. -_-;;

 

은수는 자전거 의자에서 잠이 들었는데 이모가 사준 앰버 불들어오는 신발 한짝을 잃어버렸어요. ㅠㅠ

 

다음날에는 목욕할겸 해수탕에 가보았어요~

 

도두해수사우나인데 풍경이 너무 좋지요? :)

제주도민이라고 할인도 해주었어요. 아.. 감격. ㅋㅎㅎ

 

역시 물놀이하니 은수는 너무 좋아하고...

찜질방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뛰노느라 밥도 어른 밥 한공기를 뚝딱해버렸네요.

 

적당히 놀다가 밖으로 나왔는데... 택시도 안보여서 좀 걷기로 했죠.

알고보니 올레길이더라구요. ㅋㅋ

 

은수양이 이건 뭐냐며...

 

비행기 뜨는 것도 보여서 완전 좋아했어요. (아시아나 보이나요..?)

 

 

글 올리지 못한 한달동안 원고 마감에 교정에,

동시에 이삿짐 줄이느라 이것저것 팔고 기증하고...

이사준비하고 정말 정신이 없었네요. =_=

 

14일 목욜날 이사하고 비행기타고 와서 밤새서 페인트칠까지 하느라

손가락이랑 팔이 덜덜 떨리는데... 정말 알콜 중독자같았답니다. =_=

 

이사한 주에는 정말 하루에 2~3시간 밖에 못자서 완전 기력이 바닥이었어요.

은수양은 마감과 이사때문에 엄마집에서 있었구요.

 

밤새 한 페인트칠 이뿌죠? ㅎㅎ

 

이사한 집 몰딩이 체리색이어서 흰색으로 칠하고

포인트벽은 연두색, 맞은 편은 흰색으로 칠했어요.

 

예전에 한번 해본적이 있어 이번엔 완전 전문가수준으로 칠했다능.

페인트칠..하면 마음이 평안해지는게 너무 좋아서

이참에 페인트칠을 부업으로 삼을까도 생각했네요. ㅋㅋㅋㅋ

 

저희 집은 전원주택은 아니고 그냥 작은 아파트에요.

아무래도 제가 운전면허도 없고 아이가 있어 생활에 편리한 시설들이 근처에 있어야해서

한라수목원 바로 앞의 아파트 단지로 이사왔어요~

 

바닷가로 이사가고 싶어했지만... 제주도민인 감자양의 조언에...

도심에서 가까운 외곽라인?에 집을 구했다고나 할까요?

 

덕분에 한라수목원과 한라산도 보여요~ >.<

 

요건 지난 화욜날 은수데리러 갔을 때 사진이고....

지금은 그냥 산만 보이지요. 눈은 그냥 하룻만에 다 녹아버리더라구요~

 

사진에는 한라산은 가렸고... 오름만 보이네요. ^^

 

공기가 정말 좋고... 무엇보다 은수양 어린이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어린이집이 시골 초등학교같아요. ㅋㅋㅋ

 

1~2년 계획하고 내려왔는데...

실컷 노는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책 작업이 끝나는 시점과 함께 하도록 하고..-_-;;

당분간은 주말 여행 위주로 조금씩 올리기로 할게요~

 

저는 제주도민이랍니다~~ 하하하하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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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날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튼튼맘 님의 얘기가 완전 제 맘과 같네요.. ^^ 책때문에 글이 없나보다 했는데 제주도로 이사라니... 완전 멋집니다. 부럽구요... ㅜ.ㅜ 전 늘 생각만 하는데... 생각을 실천하는 삶은 언제나 살 수 있을까요...
    은수는 참 좋겠어요. 좋은 엄마를 만나서... ^^

    2013.02.26 17:45
    • 쁘리띠님  수정/삭제

      책 때문이기도 했어요~ 교정이 막 넘어와서...
      이렇게 오래 사이트를 방치한 적은 여행갔을 때 말곤 없어서
      걱정됐었네요~

      2013.03.04 02:44 신고
  3. 문아줌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소식이 없어 궁금했는데 제주도로 이사하셨군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시는걸 보니 정말 과감하시네요. 그걸 가능케 해주는 가족들도 대단해요.
    어떻게 생각하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데 참 그러기가 힘드네요. ^^ 정말 부럽네요~

    2013.02.26 19:22
    • 쁘리띠님  수정/삭제

      가족들은 별로...=_=
      신랑은 원래 늦게들어오고 애는 거의 저 혼자봐놔서...-,.-;

      여튼 제주도는 아이키우기 더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공기도 너무 좋구요..>.<

      2013.03.04 02:46 신고
  4. 까미노보니또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ㅎㅎㅎㅎㅎ 예전에 스페인 교환학생 간다고 연락드렸던!! 까미노 한다고 자문을 좀 구했던 학생이에요 ㅎㅎㅎㅎ 우와!!!!!진짜 짱!!!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신다는게..쉬운 결정은 아니였을 텐데 말이죠..
    매일 사이트 들어와보곤 했는데 이런 뉴스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햇네요!! >_< 앞으로 제주도 생활도 많이 올려주세요!!!

    2013.02.26 21:00
  5. 단아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저도 매번 은수 모습과 쁘리띠님 글만 보고 흔적은 전혀~~ 남긴적이 없던 이인데요...
    한동안 글이 없어서 맘이 불안(?) 했던 사람입니다...ㅋㅋ 이렇게 은수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반갑고 제 딸을 보는것 같은 즐거움이 생기네요...ㅎㅎㅎ
    제주도로 가셨다고요? 저도 맘속으로는 항상 그곳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이사를 가셨다는 글을 보니
    정말..!! 행동으로 옮기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
    저도 그곳으로 이사(?)ㅋㅋㅋ를 가게 되면 한번 만나뵙고 싶네요...ㅋㅋㅋ
    항상 귀여운 은수모습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넘 고맙고요~ 좋은 글 계속 부탁드려요~! ^-^*

    2013.02.26 21:49
    • 쁘리띠님  수정/삭제

      요즘 제주에서 사는게 붐인지...
      많이들 내려온다고 완전 바쁘시다고 이삿짐 센터에서 그러더라구요~

      은수 또래에게는 정말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이사오세요~ ^^

      2013.03.04 02:48 신고
  6. 아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아.부러워요. 결단력!! 이제 제주도 알찬 정보 기대할께요!!

    2013.02.26 22:49
    • 쁘리띠님  수정/삭제

      로컬분들(?)이 많이 맛집에 정보를 주시고 계세요. ㅋㅋ
      그런데 저는 면허가 없어 기동력이 딸리네요.

      열심히 놀러다닐게요~ :)

      2013.03.04 02:48 신고
  7. 박지혜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요. 딸도 엄마도 강해보여서 좋네요.

    2013.02.27 01:26
    • 쁘리띠님  수정/삭제

      아직은 은수양이 저보다 약하지만...
      10년만 지나도 완전 세질 듯..

      그때 막 부려먹어야지..-_-

      2013.03.04 02:49 신고
  8. 쌍둥엄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이사라니 정말 대단하세요!
    은수에게 너무도 멋진 시간들이 될 것 같아요! :)

    2013.02.27 09:59
    • 쁘리띠님  수정/삭제

      맞아요. 제 생각을 많이 하고 내려왔는데
      내려와보니 애한테 완전 대박이더라구요~

      정말 좋아요...

      2013.03.04 02:50 신고
  9. 아무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제주도 놀러가야겠네요!^^
    은수한테 정말 좋을듯~

    도두항 근처에 순옥이네 물회라고 비행기 타기 전에 가본적 있는데 맛있었어요!^^
    언니 한가해지면 떠나볼까 제주도 엠티 고고!

    2013.02.27 22:24
  10. 제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식 들었지만 역시 대단한 언니!
    알차고 행복한 제주도 생활 기대돼~
    무엇보다 은수도 언니도 건강하기 :)

    2013.02.27 23:54
  11. 은정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2004년 배낭여행갈때 많은 도움받았던 팬이에요.저는 송도살아서 틈틈히 홈피 방문하면서 같은 인천사는게 반가웠는데, 이렇게 또 새로운 도전을 하시네요! 늘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랄께요. 아기자기한 금쪽같은 포스팅도 기대할께요!

    2013.02.28 01:25
  12. 향란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언니, 진짜 최고의 행동력이예요. 정말 멋지다. 은수는 엄마 덕에 세상 곳곳 좋은곳만 보며 살수 있어 행복한 아이로 클것 같아요. 저도 지난 1월달에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 갔었는데 지금까지 쭉 제주도 생각하고 있었어요. 색다르면서 편안한 풍광에 반했었는데. 특히 용눈이오름을 잊을 수가 없어요. 다음에 꼭 기회가 되면 다시 가볼려구요. 아무쪼록 많은 사람들의 로망을 이룬 언니에게 박수를 보내요. 멋져요 정말!

    2013.02.28 15:58
    • 쁘리띠님  수정/삭제

      용눈이오름 가봐야지~~
      너 정말 본지 오래되서 너무 보고싶다.

      제주도에서는 만날 수 있겠지..:)

      2013.03.04 02:53 신고
  13. irene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 환영해요♥
    제주도 여행도아니고.. 이사오셨다니!!
    팬으로써 제주도민으로써 은수양과 작가님의 제주도 입성을 환영할께요
    좋은추억 많이많이 만드셔요♥.♥

    2013.02.28 20:01
  14. 포르투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원해요~멋지세요~!포르투갈 상담했던 처자입니다.
    멋지세요^^

    2013.02.28 23:09
    • 쁘리띠님  수정/삭제

      아하하. 메일 받았는데...
      책 마감때문에 너무 바빠서 답신을 못드렸었는데
      이렇게 덧글로 뵈네요~ :)

      여행 잘 다녀오셔서 기뻐요~ ^^

      2013.03.04 02:56 신고
  15. 스텔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오랫동안 안보여서 걱정했어요. 역시 뭔가 쨘 하고 보여줄게 있었군요! 좋아보여요.

    2013.03.02 05:50
    • 쁘리띠님  수정/삭제

      그동안 정신없고 복잡하고 바빴어요~ :)
      한꺼번에 정리해서 올려야지.. 하고 미루다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책 한권이 끝나서 한 숨 놓았으니 포스팅을 좀 더 자주할게요~ :)

      2013.03.04 02:57 신고
  16. 찌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참 글이 안 올라와서 걱정했었는데..이런 깜짝 글을 올리시다니..
    무슨 계기로 제주까지 가셨는지 궁금하네요..ㅎㅎ
    암튼 축하 드려요~~^^

    2013.03.02 23:40
  17. 레떼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제주도로 이사가셨어요? 부러워요 ㅠㅠ
    올해 올레길 걸을려고 1월부터 제주도 가고 있거든요 이번달도 갈 예정이구요
    전 이번에 처음으로 제주도 간 거였는데 진작 알았으면 더 자주 갈려고 했을텐데 정말 좋더라고요 ㅎㅎㅎ 공기좋고 경치좋은 제주 부러워요 +_+

    2013.03.04 09:13
  18. 하늘바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이제 봤어 언니 ㅋㅋ
    제주도 가면 연락할께 ㅋ

    2013.03.15 11:25
  19. 하레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나 저 누나 제주도로 이사간거 어제 메세지보구 알았어요... -0-;;;
    무슨 스토리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ㅎㅎㅎ
    저 6월에 한국 가면 제주도 여행 계획하고 있었어요. ㅋ

    2013.03.22 03:06
  20. 반짝반짝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럴수가!!!! 저도 제주도 온지 1년됐는데, 쁘리띠님 왕팬이예요!! 사이트 바뀌고는 눈팅만 했는데,,, 저희집은 이호해수욕장 근처요ㅋㅋㅋ 그냥 막 무지하게 반갑네요^^ 지나가다가 보면 아는척할꺼 같아요ㅋ

    2013.05.22 22:54
    • 쁘리띠님  수정/삭제

      우앙.. 바닷가 근처 사시는구나. :)
      자전거 타고 갔었는데 집으로 돌아올 때 오르막이라
      정말 죽을뻔 했었네요..=_=

      2013.05.24 03:33 신고
  21. 이베티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제주에 이민왔어요? 저 미영이에요 ㅎㅎ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이런 놀라운 소식이....^^
    저도 여기 와서 산지 1년 넘었는데 ㅋㅋ 보고싶어요 ㅋㅋ은수도 보고싶고 연락해요~~~

    2014.02.0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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