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05년 11월 1년간의 세계여행을 떠난 쁘리띠의 여행 중 루트 하반기에 관한 글입니다.
시간이 좀 흐르고 버스비용은 변동이 있겠지만 루트는 여전히 유효하니, 여행 떠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


쁘리띠(chungeuni@naver.com)  

안녕하세요, 한국으로 돌아온 쁘리띠입니다. :)
여행기를 풀어놓기에 앞서 대략적인 세계여행프로젝트에 대한 루트정리를 하려고 하니
세계여행이나 지역별 여행준비를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쁘리띠는 196일간의 아메리카 여행루트를 마치고, Varig(브라질 항공)를 타고 영국으로 들어옵니다.
항공기계결함으로 지연된 비행기 때문에(-_-) 떠나볼까 업데이트를 위해 가려던 독일행 라이언에어를 놓치고
며칠동안 런던에 있다가 독일로 넘어가(이지젯) 업데이트를 마친 후 조금쉬다 소도시 정보를 수집하고,
'까미노 데 산티아고'(산티아고로 가는 길) 순례자의 길을  한달동안 걸은 후(6월 16일~7월 18일, 33일 걸림)
스페인 남부와 서유럽 여기저기를 떠나볼까 2007 편을 위해(광고! -.-) 조사하고 다녔습니다.

그런 뒤, 파리에서 비행기를 타고(wizzair 95.11유로, 공항버스 13유로)
동유럽, 폴란드의 바르샤바로 8월 16일 들어갔지요. :)

자, 일단 지도를 보실까요~

동유럽에 안가본 곳이 많아서 일단 어떤 분위기인지 살짝 느껴보려 가본 *일단 조금 체험 루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체코 프라하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는 몇 번 가봐서 뺐고(헝가리 전체는 루트상 뺐음)
루마니아는 '드라큘라의 성' 때문에 갈등했으나 다녀온 사람들의 평에 의하면 별루...라길래 뺐어요.
물가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를 빼면 서유럽 물가의 절반 되겠습니다. (숙소는 보통 10유로 안팎)
전 패스없이 다녔는데, 다녀본 결과 *동유럽 패스* 추천입니다.

[ 폴란드 ]
1. 바르샤바

     왠지 바르샤바하면 춥고 칙칙한 분위기를 연상했는데, 너무 예쁘고 물가도 저렴! :)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나서 더욱 기억에 남는 곳.


2. 크라코프

     크라코프의 구시가지와 성도 나름 유명하지만 아우슈비츠를 보기 위해선 이곳에 머물러야 함.
        - 아우슈비츠 : 강추. 유럽에서 반드시 가봐야할 곳.
        - 소금광산(Salt mine) : 멋있었지만, 콜롬비아의 소금광산에 한표. -.-

3. 바도비체->카토비체<->쳉스토호바(Czestochowa)

    (기차, 육로이동. 159.19즐로티+37.79즐로티-쿠셋예약비=209.98즐로티, 1즐로티=약 325원)

     바도비체에는 돌아가신 요한바오로 2세의 생가가 있습니다.
     쳉스토호바는 '검은 성모상'으로 유명한 폴란드의 성지. 강추!

     * 저는 다녀오지 못했지만, 현지 친구들이 얘기하길
        Katowice(바도비체 왼쪽 윗쪽)와 Gdansk(발틱해 근처)를 추천하더군요. 참고하세요~ :)

[ 체코 ]
4. 프라하 -> 체스키 크롬로브

     프라하는 몇 번 갔던 곳이라 그냥 통과하고 체스키 크롬로브로.
     체스키 크롬로브가 예쁜 소도시로도 유명하지만(정말 예쁨!! 강추!)
     에곤실레의 그림을 유럽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대서 간 것도 있는데 별로 그림 없음. -_-

     
5. 체스키 부데요비체
(버스, 육로이동. 330코룬(짐값 20코룬 추가로 받음. -.-)  
     체스키 크롬로브보다 예쁘진 않지만, 볼 만한 곳. 맥주를 마셔야 하죠~.
     브라티슬라바로 갈때 부르노를 경유하는데(30분 휴식) 거기에 큰 쇼핑센터가 있어요.

[ 슬로바키아 ]

6. 브라티슬라바
(버스추천! 육로이동. 185sk, 1sk=약 35원)  
     다른 동유럽의 수도와 비교해 특별히 아름다운 곳은 아니지만,
     중간에 경유할 때 쉬어가기 좋은 곳.

[ 오스트리아 ]
7. 비엔나
 
    예전엔 별로 못느꼈는데... 파리처럼 머무르면 머무를수록 볼게 점점 많아지는 곳.
    다음에 제대로 구경할 예정. '비포 선 라이즈' 조사 해왔어요. ^^

8. 그라쯔
(기차. 육로이동. 3시간 30분 거리가 39.4유로..ㅠ_ㅠ)  
    순례자의 길 걸었을 때 친했던 오스트리아 언니를 만나러 간 곳.
    한국사람들에게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빨간지붕' 구시가지로 유명하고 귀여워요.
    추천할 만한 소도시. (밤에 야경을 꼭 볼 것. 해삼같이 생긴 도서관 예쁨!!)

[ 슬로베니아 ]
9. 류블랴냐
(기차. 육로이동. 3시간 30분 기차비 2852톨라 또는 유로 11.9유로)  
     서유럽과 같은 무지하게 비싼 물가. 유로연합에 들어갔음.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에 나오는 곳인데, 정말 예쁨. 유럽의 리장이라고나 할까? 강추!
     근교의 블레드와 보힌 호수도 강추!! 숙박이 엄청 저렴! 3-4일 쉬었다 가기 좋은 곳.

[ 크로아티아 ]

10. 자그레브
   
      다른 동유럽의 수도와 비교해 특별히 아름답진 않음.

11. 스플릿  
      항구도시. 구시가지가 특별히 예쁨!! 머무르는 거 추천! 
      여행자들이 잘 안머물려해서 팬션(아파트식)을 저렴하게 줌.

12. 두브르브닉
(버스. 육로이동. 78.3쿠나. 짐값 8쿠나 별도, 1유로=7.2쿠나)   
      많은 사람들이 강추하는 바로 크로아티아의 진주.  산위에 반드시 올라가 볼 것! :)

      아름답지만 관광지에서 친절한 사람들을 기대하진 말 것. (세상은 공평...-_-)

     * 저는 다녀오지 못했지만, 여행한 친구들이 얘기하길
        자그레브에서 스플릿으로 내려가는 중간에 있는 국립공원을 강력추천하더군요. 참고하세요~ :)


[ 보스니아 ]
13. 모스타르
   
      아치형 다리와 무슬림&유럽분위기가 묘하게 섞인 곳. 강추!! 절대 후회안함! :)

14. 사라예보
(기차. 육로이동. 58.6마르크, 1유로=2마르크)    
      기차역이나 버스역에 내리면 충격받겠지만 구시가지는 무슬림 분위기로 독특.
      작은 구시가지. 저렴한 물가.

    * 어떤 여행자는 정말 볼게 없다고 하지만(내전 때문에 생긴 벽의 총탄자국을 봐서 좋았다고 했음...-.-)
       잠깐 들렸던 제게는 상당히 인상적인 나라였어요. 다음에 좀 찬찬히 보고 싶어졌어요.


[ 세르비아 ]
14. 베오그라드
   
      (야간기차, 995(좌석예약비는 250인데, 필수아님.안해도 됨) 쿠셋 추가금은 450.리파 1유로=80리파)
      특별한 거 없음. 삭막..-_-


[ 불가리아 ]
15. 소피아

       예쁜 이름처럼 뛰어나게 예쁜 곳일 줄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아 실망.

       베오그라드 보단 훨씬 볼 것들이 있어요. -_-

16. 플로브디브 (버스, 육로이동 25-30레바, 1유로=1.95레바)
      쇼핑으로 유명한 곳. (동서무역 통로라고나 할까) 그런데, 전 별로 살게 없었어요. -_-;

      특별한 곳은 아니었지만, 이곳 로마 원형경기장에서 본 전통공연은 잊지 못할 듯.

[ 터키 ] 17박 18일

 터키는 1998년에 한달 좀 넘게 여행했던 곳이라 이번에는 안가본 곳을 중심으로 돌았습니다.
그래도 지중해 연안쪽과(요트투어를 아직 안해봐서...-_-) 흑해쪽은 가보지 못해서 다음번에 다시 가고 싶어요.
전 세계에서 한 나라안에 뛰어난 볼거리가 있는 나라들은(제가 다녀온 곳 중에서) 터키, 중국, 인도, 페루인 것 같아요!

17. 이스탄불
      이런 재미나고 볼 거 많은 도시는 세계에 몇 안됨. :)

18. 파묵칼레
      물이 말라 볼게 없다고 해서 예전에 안갔었는데 여전히 사람들이 가서 궁금했음. -_-
      물이 마르긴 했으나 멋찜. 숙소도 저렴. 고대 유적지와 온천의 조화.

19. 앙카라

      이란 비자받으러 간 곳. 한국 대사관 추천서 필요없음.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받을 수 있음. 트렌짓7일 비자 20유로. 한달비자 30유로.


20. 넴룻다기

      거대석상으로 유명한 곳. 요즘 터키정부에서 대표로 홍보하는 곳. 추천.
      가기 쉬운 곳은 아니지만, 해질 때 신비한 모습을 보면 충분히 가치있는 곳.
     adiyaman을 거쳐 kahta에서 머물며(다른 도시에서 갈 수도 있음) 투어로 돌아봄. 투어비는 40-45리라.

동부터키로 갈수록 남자들만 거리에 있어 걸어다니기 좀 부담스러움.
친절하기는 하나 너무 쳐다봄. -_- 옷차림 주의할 것.


21. 타트반

      거대한 반호수 주변에 있는 도시중의 하나. (사실 작은 마을)
      산위에 넵룻산 근처에 5개의 호수가 있는데 볼만함. 산위에서 보는 은하수, 최고였음!! :)

22. 반 (기차, 육로이동 42.5리라. 티켓구하기 힘듦)
      이란으로 들어가기 위해 거쳤던 곳이지만, 라마단을 했던 곳으로 기억에 남는 곳.
      특별한 건 없음. 눈색깔 다른 고양이? 멋찜..!!!

   * 터키는 워낙 볼 것이 많아서 한꺼번에 다 보고 오려면 최소 2(달리면)~3(여유)개월은 걸린다고 생각해요.
      위의 루트는 동유럽에서 이란으로 넘어가기에 최적이면서 제가 보고 싶은 곳들만 들린 거니까
      처음 가시는, 터키를 집중적으로 볼 분들을 위한 루트는 아니니 참고하세요~ ^^

[ 이란 ] 15박 16일

 차도르를 써야해서 흥미로왔으나 막상 써보니 이란을 빨리 벗어나고 싶었음. -_-
치한과 어설픈 남자들의 껄떡거림을 조심하세요. -.-

23. 테헤란 
      한국에도 테헤란 거리가 있어 친근했으나 결코!! 오래머물 도시는 아님. -_-
      숙소주변 환경 별로, 공기가 너무 안좋아 모두 콜록거림. -_-  장기체류자는 모두 비자 때문에 머무는 것..
      인도비자는 반드시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받을 것. (일본친구들의 팁)
      파키스탄 비자역시 인도에서 안받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_- (앙카라에서 받으라고 했던가...-_-)
      근교여행지로는 무슬림 성지, 꼼을 들 수 있음. 버스자주 있음.
     신자만 들어갈 수 있으나 이란사람이랑 같이 들어가면 상관없음. 누구든지 같이 들어가려 해 주니 걱정 말 것.

24. 이스파한

      이란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스파한을 사랑함.
      차이하네(찻집)와 이스파한의 미스테리는 기억에 남을 듯. :)

25. 쉬라즈
      페르세폴리스 유적을 보려면 이곳에서 머물러야 함.

26. 야즈드
      미로와 흙집, 윈드 캡쳐로 유명한 도시. 무엇보다 여유로왔던 숙소가 기억에 남음.

  * 저는 시간 관계로 현지 여행자들이 추천한 곳을 뺼 수 밖에 없었는데요,
      터키에서 육로로 들어온다면 테헤란 오기전에 타브리즈 추천, 그리고 카스피해 연안은
Resht과 kelardasht.
      이란 제 1의 무슬림 성지, 마샤드. 그리고, 지진으로 무너져 많은 여행자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지만
      무너진 유적지 또한 감동적이라고 친구들이 말하니 꼭 가보세요. ^^

다시 테헤란으로 돌아와 인도비자를 받고 비행기를 타고 인도로 갑니다. (성질 다 버릴 뻔..-_-)
제가 이용한 항공은 Mahan air (가장 저렴). 테헤란-인도 델리까지 270달러(ISIC학생증 있으면 220)에요.

[ 인도 ] 21박 22일

 역시, 2002년에 여행했던 곳이라 안가봤던 라자스탄 지역을 중심으로 잡고, 다시 가고팠던 곳에 갔습니다.
물론, 꼴까따로 가는 경로기도 해서 빠르게 동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루트입니다. 하하.
대도시의 물가는 거의 그대로였지만, 소도시들의 물가가 정말 많이 올라서 깜짝 놀랬어요!

27. 델리
      현대적인 가게들이 코넛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많이 생김. 여전히 시장주변만 어슬렁..-.-

28. 자이살메르
      낙타사파리를 함. 1박이면 충분. 엉덩이...ㅠ_ㅠ
      사막의 별이 예쁘다던데 위의 터키 넵룻산에서 본 은하수가 더 멋쪘음.

29. 조드뿌르
      블루시티라 불리우는 곳인데 묵었던 숙소의 전망이 끝내줬음. -_- 호텔 강추!
      저녁때 호텔 옥상에서 본 디왈리 축제로 곳곳에서 열렸던 불꽃놀이는 잊지 못할 듯.

30. 자이뿌르

      핑크시티라는데 핑크는 잘 못봤고...-_- 인도에서 가장 큰 영화관만 기억. 샤루칸 영화를 봄.
      아, 해시계와 천문대같은 곳은 좀 특이했음.

31. 아그라
      타지마할 보이는 옥상에서 밥먹고 싶어 갔음. -_-

32. 바라나시
      쁘리띠가 인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다른 곳은 함피!) 푸자 강추!

33. 캘커타
      마더테레사 하우스에 일하러 간 곳.
      일주일간이었지만 많이 배웠어요. 다음에 또 갈 예정.

캘커타에서 방콕까지 가장 저렴한 편도 비행기 티켓은
5,650루피(125,000원 정도)
11월 4일 방콕으로 들어와 2박 3일 휴식과 쇼핑한 후, 아시아나 마일리지로(3만원 세금) 한국에 옴.

위의 내용은 전반적인 여행 루트를 보여주기 위한 요약판이구요,
각 나라, 각 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은 세계일주 프로젝트게시판에 몽땅~ 올려져 있습니다. :)
 

          2006. 12. 4(2010.1.11 업데이트) pretty chung..:-)

댓글을 달아 주세요

BLOG main image
쁘리띠의 여행 플래닛, 떠나볼까
여행이 좋아 여행을 다니다보니 여행사이트를 운영하고 여행작가가 되었어요. 맛난 것도 굉.장.히 좋아해요~♥ (원고청탁 및 강연, 인터뷰는 chungeuni@naver.com 로~)
by 쁘리띠님
  • 4,371,737
  • 332328

달력

«   2018/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카테고리

쁘리띠의 글 전체보기 (1413)
쁘리띠의 월요편지 (20)
공지 (1)
쁘리띠의 책과 이벤트 (48)
떠나볼까 정모&번개 (7)
제주도 생활 이야기 (40)
여행이야기 (462)
여행준비 (24)
여행가서 듣기좋은 노래 (5)
해외에서 만난 우리나라 (7)
다음엔 어딜갈까? (13)
소소한 일상 (782)
쁘리띠님'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