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어린이 놀이터

여행이야기/유럽여행 정보 2011.08.17 12:41 Posted by 쁘리띠님

은수양과 함께 파리를 여행하던 초반에는 은수양을 그저 유모차에만 태우고 다녔어요~
단순하게 아직은 걷지 못하니 당연히 유모차에 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은수양은 자주 짜증을 내며 유모차가 싫다며 안아달라고 하고...
그래서 안고서 유모차를 밀고 가야했던 적도 많았구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하루종일 유모차에 있으면 얼마나 답답할까? 싶더라구요.
집에 있을 때는 기어다니고 잡고 걷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았는데... 말이죠.
은수양에게 미안해졌습니다.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움직이지 못하는 며칠새 은수양은 살이 더 쪄서 볼은 빵빵해졌지요. -_-;

그래서 생각을 바꿨어요.

놀이터가 보일 때마다 들러서 놀아줘야겠다고 말이죠.

파리의 어린이 놀이터 


우리나라의 놀이터는 텅텅 비었는데... 파리의 놀이터는 아이들로 바글바글합니다.


은수양은 너무 어려 다른 아이들과 놀 수 없었지만...
아이들을 보면 은수양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호기심에 어린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나름 모래 위를 걸으며 균형을 잡아보려 하고 말이죠.

신기했던 건... 여기엔 걷지 못하는 아기도 모래밭을 기며 놀고 있더라구요~ +.+


놀면서 모래를 안먹는게 신기했어요.

아이엄마들은 대부분 벤치에 앉아 아이가 잘 노나 지켜보며 옆의 엄마와 수다를 떱니다.
유모차는 대부분 맥클라렌이었지요~

파리는 디럭스형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기엔 굉장히 불편한 도시라... 휴대용이 많아요~
아기띠도 익숙한지 제가 길거리에서 아기띠를 매려고 하면
누군가 나타나서 뒤에 잠그는 걸 도와주겠다고 말하더라구요.

파리에서 뒷사람 올 때까지 문잡고 있어주는 문화처럼
굉장히 자연스러웠어요.

아기를 데리고 여행가시는 분들,
아기가 유모차에서 지루해하지 않게
종종 놀이터에 데려가 놀아주세요.

컨디션이 훨씬 좋아져요~! :)


이렇게 심통이 났던 은수양도!


놀이터에만 가면 이렇게 바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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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별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수양이 무지 걷고 싶었겠어요.!운동하지 않아 볼의 살이 빵빵해졌다는 말에 웃음이 ㅎㅎㅎ

    2011.08.17 13:28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진짜 유모차에서 오래 있으니 살이 금방 오르더라구요.
      은수양 오늘 몸무게 재어보니 14kg -_-;

      2011.08.17 23:48 신고
  2. 시운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수양 표정변화 비포 앤 애프터 확실한데요 ㅎㅎ

    2011.08.17 21:36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그쵸? ㅋㅋ 놀이터에서 놀 때 눈이 반짝반짝한 걸 보면
      놀이터를 볼 때마다 제가 더 열심히 들렀어요.

      은수양도 가다가 놀이터 발견하면..
      이거이거~ 하면서 손으로 가자고 손짓하고 그랬다능..

      2011.08.17 23: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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