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자고 일어나 역시나 저희 가족뿐인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어머나, 개너노크(Gananoque)의 가을은 너무 아름답네요.
붉게 물든 단풍이 아침인사를 합니다.


소복히 쌓여가는 노란 단풍잎도 너무 아름답구요~


이런 풍경 속에 둘러싸여 노는 아이들도, 지켜보는 엄마아빠도 행복할 것 같네요~ :)


어제는 비가와서 투어를 포기했고, 오늘은 날씨가 좋아야하는데...
날을 흐리나 일단 비가 안와서 다행이다 싶네요.

* 천섬 관광청 : http://www.visit1000islands.com
저희는 잠시 천섬의 분위기를 느끼러 투어보트를 타러간 것이지만...
온타리오 강의 북쪽, 미국과 캐나다를 나누는 세인트 로렌스 강에 위치한 광대한 이 지역은
국립공원과 리조트, 골프장 등이 있고 단기에서 장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그런 휴양지입니다.
이 지역에 분포된 섬의 수는 무려 1,793개!~~ 입니다.

오전 11:00시 배시간에 맞춰 킹스톤에 도착했는데 뭔가 썰렁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사무실로 들어가 문의를 해보니...


가을 운행시기가 지났다네요. 헉. -_-;;;
앗. 애기데리고 여행하다보니... 시간만 체크하고 투어시기는 놓쳤나봐요. ㅠ_ㅠ

* 킹스톤 천섬투어 : http://www.1000islandscruises.on.ca
5월 초~10월 초까지 운행. 1시간 30분짜리 디스커버리 투어는 CAD24.5 부터~
자세한 가격과 시간표는 위에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음... 천섬투어하러왔는데 천섬을 못보고 가는건가... 낙담하려는데
직원분이 천섬파크웨이를 따라 15~20km쯤 올라가면 투어를 할 수 있는 보트라인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렇게해서 가게된 곳입니다.


* 개너노크 라인(Gananoque Boat Line) 천섬투어 : http://www.ganboatline.com/901.html
킹스톤라인과는 달리 개너노크는 10월 말까지 운행합니다.
1시간짜리 투어요금은 2011년에는 CAD20
자세한 스케줄과 요금은 위에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할인쿠폰도 있네요. ^^


저희가 탔던 루트는 1시간짜리 Ivy Lea 루트 

킹스톤이나 개너노크에서 출발한다면 어차피 볼트캐슬이 있는 섬까지 올라와야해서
꽤 시간이 걸릴테니 하이라이트만 본다면 어쩌면 이곳에서 타는 게 더 좋을 수 있겠네요.
(볼트캐슬은 Ivy Lea 루트에서 터닝포인트에요~)


티켓을 끊고 나오는데 사무실 앞의 추수감사절 장식이 너무 예쁩니다. :)


투어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차에서 점심을 먹으며 기다리기로 했어요~

은수양은 어제 산 장난감을 손에 꽉 쥐고 죽죽~ 빨다..


이러고 잡니다. -.-;;


완전 불쌍해보여 눕혔네요.


갑자기 비가 우두두두~ 쏟아지기 시작해...
배가 안뜨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됐는데 다행히
배시간이 다가오자 신기하게 비가 그쳤습니다.

저희가 탔던 배


비가 그쳐서 정말 다행이에요. ㅠㅠ


이 지역이 미국과 캐나다 국경이기 때문에 더 흥미로왔어요.


선장아저씨 몰래 훔쳐보기! -.-


배 위쪽에는 이렇게 전망석이 있어요~


선착장 주변의 모습


위에 사진의 오른쪽 끝 부분에 보이는 곳이 아래 다리입니다.


이 다리가 캐나다와 미국을 연결시켜주죠.

드디어 배가 출발합니다.
투어가 시작되었네요~ 이제부터는 사진을 주로 보여드릴게요~ :)






사람들을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이 보트도 저희만 탈 줄 알았는데... 출발 직전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우르르~ 내려 함께 탔네요~



육지에 집이 있는 것 같지만...


섬입니다. :)


투어를 하면서... 온전히 내 땅인 섬에서 산다면...
어떤 기분이들까...? 생각을 해봤네요. :)

저 멀리 다리가 보입니다. 다리의 이름은 천섬다리(Thousand Islands Bridge)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계속해서 이어지는 크고작은 섬들...


크고 작은 섬에 한 집씩 있으니 너무 신기합니다.
 



허클베리핀에서나 나올법한 예쁜 배가 지나갑니다.

엉클 샘 보트 투어~


배가 정말 예쁘죠? :) 미국에서 하는 투어보트네요.




보트 앞쪽에서 소리가 나서 보니...
한 커플이 영화 타이타닉에서 주인공들이 하던 흉내를 내고 있네요. ㅋㅋ
동양사람이나 서양사람이나 배 앞머리에 서면 똑같은 영화가 생각나나봐요. :)


앗, 또다른 투어보트 발견.

로켓포트 보트라인이군요. 제가 탄 보트 규모보다는 작은데...
루트는 비슷하더라구요~


먼저 조금 앞서가나했는데... 조금 다른 루트로 갑니다.


계속해서 섬이 보입니다.

천섬이라고 해서 저는 섬이 많아서 천개라고 표현했나보다 했는데...
실제로 섬이 100 km2의 면적에  무려 1,793개의 섬이 있다고 해서 완전 깜놀! +.+
이천섬이라고 안하고 천섬이라고 이름을 지은게 참 겸손하네요. 하하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볼트 캐슬(Bolt castle)
개너노크에서 출발하는 배를 이용하면 이곳에서 2시간 동안 머물 수도 있습니다.
단 여기가 미국 영토라 미국 비자가 필요해요~


이 성은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Waldorf Astoria Hotel)의 소유주인
조지볼트(George, C. Boldt)의 섬이었대요~

볼트는 아내인 루이즈(Louise)를 위해 1900년부터 럭셔리한 꿈의 궁전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120개의 방을 만들 생각이었다니...대단하죠? +.+
총 300여명의 노동자가 동원되었다는데 글쎄 1904년에 루이즈가 사망하고 맙니다.
이후로 모든 공사는 중단되고... 섬은 방치되어 폐허로 변했다네요.

그 후로 1977년 천섬다리당국?(1000 Islands Bridge Authoriy)이 이 섬을 사들여 재건했다고 합니다.

하이라이트인 볼트 캐슬이 가까이오자
모두 밖으로 또 앞으로 몰려와 사진을 찍기 시작~!


귀여운 무지개 다리를 보여주며 맞아줍니다.


이곳도 섬이라죠. 이름은 하트섬(Heart Island)입니다.

너무 예쁘죵? :)


뒤쪽은 이런 분위기~


배가 섬 가까이에서 아주 빠르게 돌아.. 제대로 못찍겠네요. -_-;


벌써 섬의 끝 부분이 보입니다.


이쪽 부분은 공사중이었는데... 약간 으스스한 분위기~


그래도 너무 아름답네요~
섬을 한바퀴 돌며 산책하고픈 욕망이 불끈불끈~ =_=


아까 로켓포트 보트도 이쪽으로 오네요~


섬을 한바퀴 돌아 멀어집니다.


동영상으로 보실까요? :)



잠시 뒤,
아까 지나쳐온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국경이 다시 나타났네요.


보이시나요? 왼쪽이 캐나다, 오른쪽이 미국! :)


나이아가라폭포에 이어 캐나다에서 제일 기억이 남습니다. :)



배는 다시 왔던 곳으로 돌아가고...
사람들은 모두 찬바람을 피해 실내로 들어갑니다.


저도 추워서 들어왔는데 날씨는 점점 흐려지고...


결국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ㅠ_ㅠ


그래도 다행이에요. 다 보고 비가와서...=_=


쏴아~ 하고 내리던 비가
선착장에 도착할 무렵이 되자 또 그치네요.

실내에서 나란히 의자에 앉아 천섬 투어를 편안하게 즐기고 있는
모녀지간의 모습이 다정해보입니다. :)


천섬투어를 할 수 있을까 조마조마했던 하루였는데
간단하게나마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못했다면 완전 후회했을 투어.
캐나다 가시는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

볼트캐슬도 꼭 들러보시길..


------------- ☞ 다음 글 읽기 ☜ -----------
[캐나다/미국여행]-(16) 오타와 셀프워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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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별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사진들마다 풍경이네요..저거 어떻하면 자주 볼수 있죠?한번 촬영작품경합에 나가면 좋겟다는 생각이예요
    애기들은 엄마가슴에 많이 따뜻하게 안아주는게 제일 큰 사랑이래요.차에 앉은걸 보니 마음이 영 ..ㅡ.ㅡ

    2010.12.30 13:46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캐나다는 애가 울어도 카시트에 앉혀놔야한다더라구요.
      안전때문에...=_= 거기 앉아서 잘 놀길래 가만뒀는데
      밥먹는 동안 저러고 자고 있었어요. ㅎㅎ

      2010.12.31 13:57 신고
    • -_-  수정/삭제

      캐나다 사는데 새별님 댓글보고 너무 황당해서 댓글 달아요 한국은 아기를 안고 차에 타나봐요? 아기 엄마가 어련히 제일 잘 챙겨줄텐데 카시트 앉혀놨다는 이유만으로 사랑을 덜 주는 것처럼 까내리는 내용 진짜 거슬리네요. 카시트에 앉히지 않고는 차에 아기 못 태우는거 상식 아닌가요?

      2017.05.19 0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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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리띠의 여행 플래닛,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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