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밝았습니다.

다행히 어제보다 날씨가 좋아서 나이아가라폭포는 아니지만
아메리카폭포-_-;가 매우 잘 보이는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종일 이래야할텐데 말이죠. =_=


체크인할 때받은 아침식사 종이를 들고 1층의 식당으로 갔어요.
어제 피곤했는지 은수양이 6시 우유를 건너뛰고 늦게 일어난 바람에(모든 것은 은수양의 스케줄에 맞춰지게 된다능)
부랴부랴 세수만 하고 달려내려간 시간이 9시. (식사시간은 10시까지)

그 시간 식당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우에...-_-;;;

무슨 점심이나 저녁시간도 아니고 아침식사하는데 줄서서 식당에 들어가야하는지..-_-;;
이 줄을 다 기다리다 밥먹는 시간이 지날까 조마조마했네요. -_-

토론토에서의 이틀동안 호스텔의 아침도, 점심과 저녁의 샌드위치로 연명했더니
진짜 완전 제대로 먹어야겠다 기대하며 왔거든요.

그런데 웬걸... 자리를 안내받아 들어간 식당은 꽤 테이블이 비어 있더라구요.


도대체 왜 기다린걸까...=_=

식당이 완전 넓어서 먹을것도 엄청 많겠네!! 하고 기대했는데...
그냥 넓어서 그렇지 음식은 다른 호텔들과 비슷하네요.


배가 고파서 접시를 손에 들고 사진을 찍었더니... 발로 찍었네요. -_-;;


음식은 정말 특별한게 없었어요.
과일이나 후식종류도 그냥 평범. 그래도 힐튼인데... 꽤 많이 실망.

은수양은 자고 일어났더니 눈이 팅팅부어서...ㅋㅋ
그래도 까꿍~해주니 좋다네요. :)

'헝헝헝~' 하고 웃어요. ㅋㅋ


배고파서 이거 다 먹고 더 가져다 먹었어요. -_-


완전 굶주렸다능. ㅠ_ㅠ

이곳에서 아침식사만 할 경우, 입구에서 CAD14.95를 내면 됩니다~

-------------------

이전 글에도 썼지만 나이아가라폭포에서 원래 계획은
토론토에서 렌터카를 빌려 나이아가라로 와서 힐튼에서 체크인을 하고 폭포를 구경하는 것이었는데
일이 뒤틀려 버스를 타고 오는 바람에 해가 져서 나이아가라폭포 구경도 못했죠.
역시 계획대로라면 오늘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킹스톤으로 가는 것이었는데...다음 일정이 막막한 관계로
나이아가라에 하루 더 있기로 했습니다.

어제 나이아가라폭포 주변의 호텔을 검색해보니
밴쿠버에서 머물렀던 컴포트인이 엄청나게 저렴하더라구요~ +.+
힐튼 근처라 짐옮기기도 편했구요.

힐튼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컴포트인에 짐을 맡긴 후 나이아가라폭포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 컴포트인 폴스뷰(Comfort Inn Fallsview)http://www.comfortinnfallsview.ca/
주소 : 6645 Fallsview Boulevard, Niagara Falls
 전화 : 1-800-463-1938


1박 요금(아침식사 포함) : CAD57.95+세금9.5=CAD67.45
(숙소예약은 역시 인터넷 여기저기 사이트에서 비교해서 가장 저렴한 곳에서)

토론토의 호스텔보다 저렴하다능!! 여기가 저렴해서 며칠 있으면서 좀 더 쉴까했는데...
그 다음날은 금요일이라 숙박비가 120달러로 뛰더라구요. -_-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나이아가라는 주중에 가시는게 저렴하고 좋아요.

오늘의 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ps : 핑크색 별표 있는 호텔은 나이아가라폭포를 보기 좋은 호텔들


막상 도착하니 나이아가라폭포 주변이 상당히 넓어 어떻게 봐야할지 막막했는데
지도를 구하러 갔던 엠버시 스위트 호텔 내의 여행사 직원(?)이 좋은 루트를 추천해줬습니다.
현지인이 알려주는 정보가 가장 좋은 정보이기에 그대로 다녔습니다.

나이아가라폭포주변의 자세한 정보는 이곳을 참고하세요.
* 나이아가라공원 : http://locale.niagaraparks.com/index_kr.php

일단 엠버시 스위트 호텔 뒤편으로 연결된 길이 있는데
이곳에 나이아가라폭포로 연결된 리프트(?) 타는 곳이 있어요.

리프트(Incline Railway) 이용료는 CAD2.5

이 리프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그리고 나이아가라폭포 주변 대중교통 자유이용권도 있어요.
이용료는 리프트 포함  성인 CAD7.62+택스, 어린이(6~12) CAD4.62+택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나이아가라폭포쪽으로 내려가는데 딱 1분 걸립니다. 하하

리프트에서 내리면 앞쪽에 보이는 시계타워쪽으로 걸어가면
폭포쪽으로 연결됩니다.


건물안은 요런 분위기


망토입은 여자아이 너무 귀여웠어요! :)
으쓱한 저 표정이라니...


건물안에는 나이아가라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는 식당이 있어요.


통유리쪽에 앉아서 폭포를 바라보면서 밥을 먹는 기분도 정말 좋을 듯.


자리잡기가 힘들겠지만요. =_=
전망은 저희가 묵었던 힐튼호텔뷰보다 훨씬 좋습니다. -_-;
그냥 숙소는 저렴한데 머물고 좋은 전망 보면서 한끼 맛난 밥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폭포와 연결된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모습은 이래요~


장관이죠?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폭포 바로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제가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에 갔을 때는
돈 받았었는데 여기는 공짜네요. 감사해야하나...=_=

자, 나이아가라폭포 전망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호텔을 소개해 드릴게요. >.<
바로 여기 호텔들입니다.


어제 저녁먹으러 갔던 퀴즈노즈(Quiznos Sub) 샌드위치 집 아저씨가
나이아가라폭포 전망을 보기에 가장 좋은 호텔은 저 세 곳인데
그 중에 매리엇과 엠버시 스위트가 가장 좋대요.

건물의 모양에 따라, 또 층이 높을수록 전망이 달라지니 잘 살펴보는 게 좋아요~
호텔 요금은 주말에는 두배로 뛰니 평일날 가시길.

나이아가라폭포 사진을 찍으려니 은수양 밥먹을 시간.

깜장초컬릿이 은수양 우유를 먹입니다.


이 사진, 왜이리 불쌍해보이지? -_-;;

나이아가라폭포의 모습은 이래요~


아메리카 폭포와 레인보우 브릿지쪽.


사람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던 갈매기.


나이아가라폭포로 항해해오는 배가 있었으니...


폭포쪽으로 점점 더 다가갑니다.


배의 이름은 Maid of the Mist(안개 아가씨)


폭포쪽에 다가갈수록 안개도 심해지고 사람들이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사진을 확대해서 크롭해볼까요?


앞쪽에 아주머니 기도하고 계신건가...? +.+

왜 분위기가 침몰하는 배에서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같지...? -_-;;;


배는 정말 자주 다니더라구요~



* Maid of the Mist(안개 아가씨) : http://www.maidofthemist.com/en/
요금은 성인 CAD15.6, 어린이(6~12) CAD9.57

앗! 무지개떳다! >.<


동유럽에서 본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끝 라인까지 선명한 무지개! :)

앗. 쌍무지개도 떳네! >.<


광각렌즈로 찍었는데도 폭포가 다 안나와 조금씩 폭포반대쪽으로 걸어가면서 찍었다.

왼쪽에 사람들이 걸어가는 쪽으로 죽죽~


근처에서 찍었을 때


아직도 다 안나왔다. -_-


좀 더 걸어가면...


폭포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사진


폭포 밑에서 나이아가라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Journey Behind the Falls
요금은 성인 CAD14.50, 어린이(6세~12세) CAD8.90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을듯. 저희는 아기 놀랄까봐 패스.


이름도 너무 상냥한 '안개아가씨호'가 나이아가라폭포쪽으로 다가갈수록
저는 갑자기 뭉클해졌습니다.


위험하고 목숨을 내놓아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두려워하지않고 나아가는
인간의 개척정신과 진취성이 느껴져서 말입니다.


거대한 자연앞에서 도전하는 인간은 정말 대단합니다. :)


계속해서 걸어가니 아메리카폭포가 보이네요.
정확한 이름은 아메리칸폭포(American Falls) 입니다.


사진 왼쪽에 잘린 다리같이 보이는 곳도 전망대.
그리고 폭포 오른쪽에 잘 보이지않지만 빨간색 다리가 있는데 이곳도 전망대네요.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아래 사진은 스카이론타워(Skylon tower)의 모습


전망대, 식당, 기념품가게, 나이아가라폭포의 전설 3D/4D 관람시설이 있는데 저는 가보지 않았어요~

* 스카이론타워(Skylon tower) : http://www.skylon.com
전망대 요금은 성인은 CAD13.55, 어린이(2~12세)는 CAD7.9

폭포를 구경하는 엄마와 딸


저도 몇년 뒤면 은수양이 커서 저런 포즈로 무언가를 구경하게 되겠죠. :)


추워서 기념품가게에 잠깐 들렀어요. 

캐나다 어디서나 빠지지않는 메이플시럽


메이플시럽 캔디.
어디서나 CAD2정도 하는데 맛은 설탕녹인 시럽맛과 흡사.


이제 거의 레인보우브릿지쪽에 다 와 갑니다.


안개아가씨호의 선착장도 보이고 말이죠.


아무래도 가장 좋은 전망은 이곳인 것 같아요.


아메리카 폭포 지나면 앞쪽에 3층 정도되는 전망대가 보이는데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나이아가라의 전체 조망을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하죠? :)


물론 아메리카 폭포가 더 크게 나오긴하지만...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아래사진은 줌으로 찍은 것


구름이 점점 많아지며 컴컴해졌는데
나이아가라폭포쪽만 빛이 들어왔어요.

그 모습을 바라보는 커플~


저희도 애기가 없었다면 저렇게 왔을텐데요~ :)

이곳 전망대에 다다를 무렵...
 신랑은 은수양을 안고 많이 걸어서 완전 기진맥진.
다리에 알이 배겼고 근육이 당긴다고 투덜대기 시작합니다. -_-
아... 유모차 안가져온거 정말 계속 후회하게 됩니다. -_-;;;;

폭포사진 실컷 찍었으니 이제부턴 제가 은수양을 안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깬 은수양에게 나이아가라폭포를 보여줬네요. :)


은수양이 기억이나 할런지...-_-;;;

나이아가라폭포의 가을은 아름답습니다.



------------- ☞ 다음 글 읽기 ☜ -----------
[캐나다/미국여행]-(9) 나이아가라 셀프투어(下)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새별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아가라폭포의 가을 정말 아릅답네요..오늘의 투어사진 정말 장관이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감동받았어요..언제 꼭 가봐야겠어요 ...거대한 자연으로 용감히 도전하는 쁘리띠의 여행기 참으로 감사해요 .꾸벅 ^.*

    2010.12.20 10:16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이과수폭포가 여기보다 더 규모가 큰데(세계1위)
      제가 갔을 때는 건기라 비교하기가 그래요.
      나중에 이과수폭포사진도 올려드릴게요! :)

      아직 남미여행기는 시작도 못해서...-_-;;

      2010.12.20 23:12 신고
  2. wonni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기랑 여행하는 사람들 참 보기 좋은게
    아기가 나이아가라는 기억 못해도
    엄마아빠랑 있었던 그 행복한 감정은 영원히 기억할 것 같아요.

    만3살까지 받은 충분한 사랑은
    평생의 스트레스를 이겨내는데 큰 도움이 된데요^^

    2010.12.20 11:00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응, 요즘 육아는 과학이다. 라는 책을 읽는데...
      거기서도 그렇게 이야기하더라.

      충분한 사랑!

      2010.12.20 23:13 신고
  3. 아무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정말 장관이네요~
    부모님께 꼭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저 효녀인가바요.ㅋㅋ
    돈 많이 벌어야겠다...ㅜㅜ

    2010.12.20 22:14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ㅋㅋ 일단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해결하고...
      여기 숙소는 이런 2인실보다 가족실이 명수대비 더 저렴하니...
      6개월~1년 계획을 세워봐~~

      2010.12.20 2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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