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의 꽃'이라 하는, 신혼여행!

여행 사이트를 운영하는 제가
어디로, 어떻게 다녀왔을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셔서
이렇게 페이지를 마련했습니다. :)

예전에 올렸던 '여행가의 신혼여행지'컬럼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11가지 여행지 중에서 어디를 택했을까 궁금하셨을텐데요, ;)

저희는 이렇게...

 


살사를 추지요~ :)

그래서,
쿠바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

쿠바의 아바나(Havana)는 멕시코 칸쿤(Cancun)에서 비행기로 쉽게 들어갈 수 있는데다
칸쿤에는 예쁜 바다와 멋진 리조트가 많아서 이 두곳을 신혼여행지로 선택했습니다. :)

2주간의 신혼여행, 멕시코 칸쿤과 쿠바의 아바나는 어디에 있을까요? :)

 

[위의 사진] 멕시코의 칸쿤과 쿠바의 아바나는 가까워요~ :)

다른 신혼부부들보다 많이 여유있는 일정인데다
비행기 시간이 오전이라 공항근처의 호텔에서 1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

인천 공항근처의 호텔 중에는 H호텔이 제일 좋다는데...
첫날밤 숙소를 비싼데 묵는 것 보다 그 숙박비를 아껴 신혼여행지에서 쓰자는 마음으로 -.-
좀 더 저렴한 W호텔의 일반 객실을 예약했죠.

그런데, 시끄러운 단체 아이들과 난방 문제로 컴플레인을 했더니
스위트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죠. =_=


 [위의 사진] W호텔의 스위트

공항근처의 모든 호텔들은 인천공항까지 무료 픽업서비스를 해줘서 편리해요~
저희처럼 일정에 조금 여유가 있다면, 공항근처에서 1박을 추천합니다~

화장을 지우고,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결혼식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딱딱하게 스프레이로 고정시킨 머리를 풀려면 린스 한통이 든다는 사실! -_-;;
 미리미리 꼭 챙겨두세요~)


 [위의 사진] 결혼식의 증거(?)

언젠가 결혼한 사람으로부터
"머리핀 뽑는데 밤샜다니까~ 그때 뽑은 핀이 100개쯤은 될껄?" 이라는 말을 들어
진짜 궁금해서 하나도 버리지 않고 한번 세어봤어요. -_-

총 개수는 고작 29개, 거짓말쟁이! -_-;

폐백 때 받은 대추와 밤은 첫날 밤에 나눠먹으래서
피곤해 쓰러져가는 신랑을 다그쳐 열심히 나눠먹었더랬죠. ㅋㅋ

첫 날, In 비행기
오전부터 비행기를 타서 무려 2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탄 날입니다. -_-
인천-도쿄-뉴욕-칸쿤, 너무 힘들었어요~
그나마 관련 업종에서 일하는 떠나볼까 회원인 흑**군의 배려가 있어 편하게 탔어요~
20시간 동안엔 정말 밥 먹었던 기억 밖에 없네요. =_= 

개인적으로 많이 물으시는...
[인천-멕시코 칸쿤 저렴하게 가는 방법]
사실, 멕시코 칸쿤+쿠바 아바나 여행지는 하마터면 취소될 뻔 했습니다.
저희는 시간은 넉넉했으니 이유는 단 하나, 항공요금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죠.

한국에서 직항도 없고, 최소한 1회 이상 경유인데다 칸쿤까지 요금은 또 어찌나 비싼지...
1인당 항공요금만 택스 포함해 180만원 이상이 나오더라구요. =_=
그래서 포기할까 생각하는데... 문득, 제가 세계여행에서 이용했던 방법이 생각났습니다. +.+

'한국-미국' 구간만 끊고, '미국-멕시코 칸쿤'은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것이죠. :)

한국에서 미국 내 도시까지의 요금은 저렴한 편이잖아요~
특히, 에어 캐나다가 70만원 선까지 있었는데..대기좌석이어서 포기하고,
콘티넨탈 항공으로 인천-뉴욕 구간을 한국에서 예약하고(약 100만원 선),
콘티넨탈 항공 인터넷 사이트에서 '뉴욕-칸쿤'(약 20만원)을 예매했더니
1인당 항공 요금이 120만원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좀 더 일찍 예매했다면-한국-미국구간이 최대한 저렴한 시점-100만원 정도도 가능합니다.) 

게다가 콘티넨탈 항공은 스카이팀에 속해 있어서 마일리지 적립하기에도 좋았고,
인천-도쿄 구간은 코드쉐어로 대한항공을 탈 수 있는 장점이 있었죠. :)

저희가 예약한 곳은 중미지만, 남미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답니다.
중남미를 유럽왕복 정도의 항공료로 다녀올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참고하세요~ :)

또, 한국에서 멕시코 칸쿤까지 가장 최단거리의 루트는
'인천-휴스톤(미국)-칸쿤', '인천-밴쿠버(캐나다)-칸쿤', '인천-뉴욕(미국)-칸쿤' 이니 참고하세요~

[위의 사진] 인천-도쿄구간 기내식, 메뉴가 한가지 밖에 없는데 오이무침이 맛났어요.
저희가 산 티켓은 콘티넨탈항공이지만 대한항공과 코드쉐어를 해서 대한항공을 탔답니다.


[위의 사진] 도쿄-뉴욕 구간 점심(저녁?), 콘티넨탈 항공의 음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고기와 생선 중 택1. 생선은 정말 맛없었어요. -_-


[위의 사진] 도쿄-뉴욕 구간 저녁 간식과(아이스크림이 나와 좋았어요~ +.+)
아침식사 두가지 메뉴 중 오믈렛. 콘티넨탈 괜찮네요. :)


 [위의 사진] 뉴욕-칸쿤 구간 음식인데 간단하죠? 돌아올 때도 똑같아요~
이 음식과 음료는 무료지만 술 종류를 마시면 $5씩 추가~

멕시코의 칸쿤 공항에 저녁 늦게 도착하자마자 장시간 비행기로 팔다리가 뻐근~*
시간을 거슬로 올라가는 루트였기 때문에... 23일 아침에 한국에서 비행기를 탔는데
오랜 비행시간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칸쿤에 도착하니 당일날 저녁 11시 무렵이더라구요~ 신기~ :)
대신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엄청난 시간이 걸려요. =_=

대기해 있던 호텔차량을 타고 호텔로 와서 체크인하고 정말 죽은 듯이 잤어요~ =_=

4박 5일, In 칸쿤의 호텔

커텐사이로 스며든 새하얀 햇살,
창 너머 멀리 바다소리가 들리자
몸을 비틀어 나른한 기지개를 켜고
입가에는 미소가 저절로 번집니다. :)

[왼쪽 사진]
커텐 뒤로
에메랄드빛 바다가 보이나요? :)


자고 일어나니 마법같이 칸쿤이라니...!!
(그간의 장시간 비행기에서의 고통은 이미 기억을 잃고..ㅋㅋ)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멕시코가 이렇게 가까울 줄이야...
거리가 보다는 역시 '결심'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

제가 설마 2년이 조금 넘어 이곳에 다시 오게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것도 허니문으로 말이죠.


칸쿤의 바다는 범상치 않은 색이죠? :)

그렇습니다.

이곳은 바다의 여왕이라고 할 수 있는 곳, 칸쿤입니다. :)

 

저희가 묵었던 호텔을 소개할게요~

칸쿤의 숙소는 크게 시내와 해변가인 '호텔존'으로 구별합니다.
세계여행 때는 시내의 유스호스텔에서 묵었었죠.
 시내가 숙소가 저렴하고, 저렴한 식당이나 슈퍼마켓 등 편의시설이 많거든요.

호텔존에는 비싼 호텔들이 모여있고 관광객을 상대로 해 물가가 높지만,
대신 아름다운 바다를 선사합니다.

칸쿤에 대한 다양한 호텔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 칸쿤 호텔존의 호텔정보 <<

 
[위의 사진] 호텔존은 'ㄱ'자 모양으로 생겼는데 위쪽이 좀 더 번화하고
세로면 쪽은 조용해요~ 호텔안에서 있을 거면 세로면 쪽이 더 낫죠.


 [위의 사진] 저희가 묵었던 Hotel Riu Cancun
Riu호텔은 호텔존에 세 곳이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이에요~
가격은 다른 호텔과 비교해 좀 더 비싼 편에 속합니다. 허니문이라 특별히..=_=



이곳은 예전에 왔을 때, 비치쪽을 따라가며 호텔들을 구경하다
실내 풀이 예뻐서 기억해둔 곳이었다죠.

 [위의 사진] 실내풀에서 바다를 볼 수 있어 좋아요~

 [위의 사진] 다들 선탠하느라 바쁩니다~

 [위의 사진] 자꾸지도 있고, 수상바의 건물이 예쁘죠? :)

실제 바다는 더 넓고 예뻐요~

 [위의 사진] 코코봉고 나이트클럽 쪽의 바다


호텔존에 있는호텔들의 특징은 방만 예약할 수도 있지만,

*All Inclusive* 라는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


즉, 모두 포함이죠.

체크인할 때 *All Inclusive*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플라스틱 팔찌를 채워주는데
이 팔지가 있으면 아침/점심/저녁 뷔페, 호텔 내 바 등에서 술 등을 포함한 모든 음료,
매일 저녁 있는 공연이나 매일 진행하는 프로그램 등등.. 여튼 모든게 포함됩니다.

가격은 당연히 비싸지만, 호텔 안에서 주로 놀거라면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위의 사진] 호텔 방안에도 술을 무한정 마실 수 있게 비치해 놓았어요~ =_=
냉장고에는 보통 물만 공짜인데 맥주와 모든 음료수가 꽉꽉 채워져 있고 모두 무료입니다. :)

 [위의 사진] 이런 곳에서 마시는 칵테일이나 술도 모두 공짜~

 [위의 사진] 주로 밥을 먹게 되는 식당. (식당은 총 3 곳이 있어요~)
밤에는 예약하는 특별한 식당도 있는데, 그런 곳도 다 무료에요~

 [위의 사진] 부페형식으로 음식을 가져다 먹어요~
음식종류는 멕시코 음식부터 이탈리아 요리까지 매우 다양해요~


 [위의 사진] 체인식당인 마르쉐 분위기죠?

 [위의 사진] 저는 아침에 다양한 과일쥬스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위의 사진] 제가 좋아하는 야채인 비트랑 플랑을 매일 먹어서 좋았다능. >.<

아침에 진행되는 운동부터, 살사 레슨, 그리고 밤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저희는 신혼여행이라 별로 참가하지 않으며 보냈지만,
친구들과 함께 간다면 무척 재미있을 것 같네요~ :)

허니무너들이 많이 온다고는 하지만,
호텔안에 사람들도 많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요~

매일 밤, 공연장에서는 매일 테마를 잡아 무료 공연을 하는데 재미나요~
안에 웨이터들이 돌아다니며 음료 주문을 받죠~ 역시, 무료.


 [위의 사진] 제가 공연을 본 날은 '멕시코 데이'어서 멕시코 전통공연을 했죠~

[위의 사진] 데낄라 마시기 대회, 살사 춤추기 시간도 있어요~
무대위의 사람들은 모두 관광객.



칸쿤 주변에는 유명한 곳들이 많은데
저희는 신혼여행이니 여유있게 있고 싶다는 신랑의 의견에 따라
아무데도 안가고 시내와 호텔존에만 있었는데요,

마야유적지가 있는 치첸잇사와(당일 투어도 많아요~) 
해변에 마야 유적지가 있어 더욱 아름다운 뚤룸,
호텔존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이슬라 무헬레스 섬,
그리고, 바다를 막아 만든 물놀이공원(예쁜 물고기가 가득해 스노클링하기에도 최적! +.+)
셀하(Xel-ha)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링크를 참고해 꼭 가보세요~ :)






 칸쿤에서의 쇼핑
멕시코 쇼핑의 하이라이트는 데낄라(술), 살사소스(멕시코 양념), 
시내의 일반매장에서도 면세가 되는 화장품과 핸드메이드 기념품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요즘 유로와 달러 등은 올랐지만, 한국처럼 멕시코 화폐 또한 가치가 떨어져 면세품 결제 시
페소로 하는 게(결제시 달러/페소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이득이에요~

그때 사온 술은 집들이 때 놀러온 친구들이 다 마셨는데,
살사소스는 아직도 병째 그대로네요.-.- 역시, 술이 좋은 것인가..-.-

 [위의 사진] 화장품, 옷 등을 사고 싶다면 칸쿤 시내에 있는 SEARS로 가시면 좋아요~ 
쇼핑몰이에요~ 가는 방법은 호텔존에서 R-1/R-2를 타고 시내 중심가로 들어온 후 길을 건너
Plaza Americana 가 써 있는 버스를 아무거나 타면 갈 수 있어요~ :) 돌아올 땐 반대로~


 [위의 사진] 멕시코의 기념품도 특색있는 것이 많은데 시내도 많이 팔지만
이곳이 종류가 제일 많아요~ 호텔존 중심가에 있는데
단점은 달러로 계산하는 것이 유리하고, 다른 곳보다 물건은 정말 많지만 좀 비싸요~

 [위의 사진] 멕시코의 대표적인 술, 데낄라

 [위의 사진] 멕시코 음식의 특징, 살사소스. 공항에서도 대대적으로 팔고 있는데
시내의 슈퍼마켓에서 사는게 제일 저렴해요~ :)


 * 사진이 너무 많아 로딩시간이 느려져 반으로 나눴습니다.+.+ *
2편에서는 쿠바, 아바나편이 이어집니다.

<쁘리띠와 깜장초컬릿의 멕시코-쿠바 신혼여행(2) 쿠바 아바나> 보러가기~!

2009. 4. 1(2009.12.24 업데이트) pretty chung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montreal floris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여행이군여

    2010.04.23 07:46 신고
  2. eternal lov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9월에 신혼여행으로 칸쿤에 갈려구 하는데요 지금 막 알아보는 중인데

    어디서 보니깐 미국 LA로 경유 하라고 하더 라구요 !! 괜찮을까요?? 비행기표두 어마 어마 하구

    이것 저것 알아볼 일이 태산이네요 도움좀 주세용

    2010.05.06 21:35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어딜 경유해도 상관없는데...
      중요한건 오래 안걸리고, 가격도 괜찮은 비행기표인거죠~

      한국에서 칸쿤으로 가는 걸 끊으면
      다 그렇게 나와요~

      본문에 [인천-멕시코 칸쿤 저렴하게 가는 방법]을 참고하세요~ :)

      2010.05.06 23:48 신고
  3. 텍사스삼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떠나기전에 캔쿤을 가야하는데....동네 길을 지날때마다...캔쿤 직항이란 광고판이 심히 크게 보인다는...:)
    애니웨이....저희는 한 7-80개는 뽑은 것 같아요...-.-;;; 아마 의상실에 따라 다른듯...ㅋㅋㅋ
    제일 웃겼던 것은 인천공항 화장실 근처에서 열심히 뽑으시던 신혼부부...

    2010.08.25 14:26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ㅋㅋㅋ 그럼 정말 100개 핀을 꽂는 사람도 있기는 있나보군요. -.-
      난 다 뻥인 줄 알았네. -.-

      깐꾼은... 미국에서 진짜 싼 거 많이 나오더라구요~
      트래블주에.. 저렴한거 많이 나오던데 가보세요~
      travelzoo.com

      2010.08.26 19:36 신고
  4. 나무  수정/삭제  댓글쓰기

    깐꾼 호텔을알아보고있는데 혹시 적당한가격으로 추천해주실만한곳은없나요???쁘리띠님이 묵으셨던곳 근처였음하구요...^^부탁드립니당

    2010.09.09 00:15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칸쿤 호텔 정보는 제가 위에 본문에
      링크로 올려놓았어요~ :)

      근처의 원하시는 가격대의 호텔을 그곳에서 찾으시면 될 것 같아요~

      2010.09.09 11:57 신고
  5. 새별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내풀이 무어죠? 처음에 실내안의 야초인가 했는데 아래에 또 실내풀이 있으니 무슨 장소?

    2011.03.16 1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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