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이전은 신생아로서의 먹고, 많이 자고, 싸고, 조금 놀고의 양상이었다면,
60일이 지나니 신생아에서 한단계 넘어선 조금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
새로운 관찰과 탐구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

1. 일단 몸무게가 2배, 6kg(출생때는 3.14kg)이 되었어요.
살이 쪄서 목도 안보이고 많이 접혀서
지우개 하나쯤은 금방 잡아먹을듯합니다. -,.-
얼굴에 살이 붙으니 아들인지 딸인지 구분이..-_-;
완전 남자같아요. 핑크가 안어울려서 안습...ㅠㅠ

2. 낮과 밤을 구분합니다.

낮 시간에 좀 더 많이 깨어있고, 잠을 잘 때도 덜 깊게자고..
밤에는 죽은듯이 푹 자고 보통은 4시간, 길게 잘 때는 5~6시간까지자서
엄마아빠의 숙면을 돕고 있습니다. :)

3. 잠자기 전에 칭얼대기
이전에는 먹고 곧바로 잠이 들었는데 얼마전부터 칭얼대기 시작합니다.
손탔나싶어 안아줘야하나 울게 내버려둬야하나 고민했는데,
안아주는게 맞다고 결론내렸네요. :)

우유를 먹고 나서, 또는 졸리면
힝~~하는 소리와 함께 칭얼칭얼댑니다.

많이 졸리면 안은지 얼마안되서 자고,
아니면 10분에서 길게는 30분까지 안고 있으면 잠이 듭니다.
이 때 금방 잠들었다고 내려놓으면 곧바로 앙~~ 하고 울기 시작하니
충분히 푹 잠들었을 때 침대에 눕혀놓아야 하더라구요. =_=

사실 슬링을 은행이나 잠깐 집 밖에 나갈 때 산 것이었는데
애기 잠재울 때 쓰니 정말 유용하네요. 팔이 안아파요! +.+

4. 손가락을 쪽쪽 빨아요! 
동영상을 올린 것처럼 요즘 손가락을 빨아요~
원래는 손싸개를 했었는데, 손싸개가 안좋대서 며칠전부터 벗겼어요.
기다렸다는듯이 손가락을 엄청난 소리를 내며 쪽쪽 빨아대는데
손가락이 빠지거나 닳아 없어질 것처럼 빠네요. -.-

소리를 들으면 정말 손가락이 진짜 맛나게 느껴져서
저도 빨아보고 싶더라구요. ㅋㅋ

꼭 쥐고 있던 손가락도 점점 펴고 있어요~ ^^

5. 아침에 일어나면 빵긋빵긋~ 웃어요. :)
푹자고 일어나서 엄마 얼굴을 보면 빵긋~빵긋 웃기시작했어요.
신생아때의 배냇짓이랑은 차원이 다른 웃음이라고나할까..:)

더 많이 웃고, 기분이 좋으면 자주 웃더라구요.  ^^
이래서 하나 더 낳겠다고 하는걸까 싶지만..
저는 그래도...-_-;; 

6. 더 많이 놀자고 그래요~
예전엔 밥먹고 곧바로 자는게 대부분이고,
가끔 안자고 놀 때면  그냥 벽걸이 그림이나 인형구경했는데
요즘은 밥먹고 곧바로 자는 일은 드물고 1~2시간씩 깨어있어요.
깨어있는 동안 가만히 앉아서 라오스 벽걸이를 주로 구경하지만,
종종 거기에서 더 나아가 엄마랑 놀고 싶어해요.

<안놀아주고 그냥 앉혔다고 삐쳤어요. ㅋㅋ>

혼자 앉혀두면 힝~ 하고 울음소리를 내며 엄마를 찾는데
얼굴을 보여주면 곧바로 조용~ -,.-
옆에 있어달라고 그러더라구요.

손잡고서 율동을 곁들여 노래불러주면 좋아하고,
안고서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해요.

7. 목을 가눠요!
계속 함께 지내니 몰랐는데
엄마가 와서 은수가 목을 가눈다며 말해서 알았다능. +.+
이제 안을 때 머리는 거의 안잡아줘도 돼요~

8. 새옷이 필요해요.
저는 배냇저고리가 안을 때마다 배위로 올라가는게 불편해서
일찌감치 바디수트로 바꿨는데...
곧 작아질 것 같아서 새 옷을 사야겠어요.

예전에 H&M에서 산 바디수트가 편해서 계속 입히는데
다른 매장에서 물어보니까 바디수트는 가격이 18,000원~2만원 정도로
엄청 비싸더라구요. -_-;
H&M은 3벌에 19,000원이었는데 말이죠. -,.-

그래서 한번 명동에 애기 옷사러 가볼까합니다. :)
 
<볼살이 포동포동 불었어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rangko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쌍둥이들은 작게 태어나서 그런지 100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손가락을 속시원히 빨 수 있어요..^^;;(그전에는 손이 자기 맘대로 안되서..버둥거리기만...ㅋ) 단점은...둘이 동시에 빨면...정말 시끄럽습니다...ㅎㅎ

    2010.07.15 14:29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쌍동이들은 작게 태어나서 커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요.
      근데, 정말 둘이서 손가락을 빨면 소음이 장난아니겠네요. ㅋㅋㅋ (아, 상상돼~)

      2010.07.15 18:02 신고
  2. 꿈탱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으로 댓글 남겨봅니다. ^^ 전 이제 7주 조금 넘는 예비맘입니다.~ 은수양처럼~ 이쁜 딸램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 딸램 바이러스좀 듬뿍 주세요~ ^^ 은수도 분명 건강하고 쁘리띠님처럼 여행을 즐기는 행복한 아가로 자라게 될꺼 같네요~ ^^ 발리 여행을 계획하고 다 예약했다가 임신인걸 알고 고민하다 다 취소하고 ㅡㅡ; 하루하루를 긴장 속에 보내고 있네요. ^^;; 저도 한때는 세상 무서울꺼 없는 용감무쌍한 배낭여행자 였었는데, 임신과 출산 육아 앞에서는 괜한 걱정에 새가슴이 되네요~ 저도 쁘리띠님처럼~ ^^ 건강하고 멋진 엄마가 되려고 자주 이 싸이트에 들리고 있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2010.07.16 08:27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오우~ 저희도 발리여행 계획했다가
      임신해서 부랴부랴 취소했었다죠. ㅋㅋ

      덕분에 발리는 태교여행을 빙자해서 다녀왔습니다. :)
      꿈탱이님도 그러세요~ ㅋㅋ

      7주면 완전 초기인데 유산가능성이 있으니 얌전히 집에 계세요~
      저는 하혈기가 있었는데, 노산이라 더 얌전히 있었네요.
      자주 놀러오세요~ 도움이 되는 정보가 점점 생길거에요. ^^

      2010.07.16 12:41 신고
  3. 유령독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으로 봐왔던 쁘리띠님과 깜장초컬릿님을 봤을 때 아이가 깜장초컬릿님보다는 쁘리띠님을 많이 닮은 거 같아요 눈매도 꼭 쁘리띠님을 많이 닮은거 같구. 예쁜 아가씨로 자랄듯 ^^

    2010.07.17 17:44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하하하~ 제 옛날 사진을 꺼내서 비교해본다는게
      자꾸 까먹네요. 내일은 꼭 찾아서 올려볼게요. ㅋㅋ

      2010.07.18 02:21 신고
  4. 미오니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아~~ 저 볼!!! 길다란 속눈썹!!! 은수 넘 귀여워요!!!
    ㅎㅎㅎㅎㅎㅎ
    어릴때 남자애 같고 잘생긴? 딸들이 크면 이뻐진다니깐요~
    걱정마세용~ 저도 어릴땐 장군감이었다는~ 으응?ㅎㅎㅎㅎ

    2010.07.21 15:37 신고

카테고리

쁘리띠의 글 전체보기 (1413)
쁘리띠의 월요편지 (20)
공지 (1)
쁘리띠의 책과 이벤트 (48)
떠나볼까 정모&번개 (7)
제주도 생활 이야기 (40)
여행이야기 (462)
여행준비 (24)
여행가서 듣기좋은 노래 (5)
해외에서 만난 우리나라 (7)
다음엔 어딜갈까? (13)
소소한 일상 (782)
쁘리띠님'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