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04] 숙소선택, 예산짜기

여행준비 2010.07.14 02:09 Posted by 쁘리띠님

이 글은 유럽여행자들을 위한 숙소선택과 예산짜기에 도움이되는 글입니다. :)
 

숙소선택

    난 어디서 자고 싶나.
    호텔, 배낭여행자들의 영원한 쉼터 호스텔, 현지민박, 한국민박, 아파트 렌트 등등.. 모두 장단점이 있답니다.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죠~ :)


    ◇ 호텔 : 상대적으로 다른 숙소들에 비해 비싸나 그만큼 시설이 좋죠. 지친몸을 편안히 쉴 수 있습니다.
                   코를 심하게 고시는 분들은 반.드.시 호텔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_=
                   그리고, 장기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주로 호스텔을 이용하시더라도 한 두번쯤 호텔을 이용해보세요~
                   바디매장에서 버블바스나 오일을 사서 욕조(욕조가 있다면)에 녹이고 
                   뜨끈한 물에 몸을 푹 담글 수도 있답니다..+.+ 때도 밀고 말이죠~

        주로 기차역 부근의 호텔이 저렴, 별 하나나 두 개짜리 호텔이 저렴합니다. (별 없는 호텔도 있어요~)
        대도시의 호텔은 70~80유로 이상이지만(2~3인이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호텔이용도 나쁘지 않은 가격),
        대도시가 아닌 지역이라면 2인에 30~40유로 선으로 저렴하게 숙소를 구할 수 있습니다.    
        3~5명이라면 패밀리 룸을 유스호스텔 요금정도 수준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스페셜 오퍼로 저렴한 가격으로 기차역내나 기차역밖에 홍보물이 걸려있기도 하니
        주변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tax가 포함되기도 하고 별도로 청구되기도 합니다.

        - 장점 : 독립적인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시설도 다른 숙소에 비해 좋다. 
        - 단점 : 혼자다니는 여행자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
                   방에 들어가면 고립되어 혼자다니는 여행자라면 심심..-.-
        - 가격 : 대도시는 70~80이상, 중소도시는 30~40유로



    ◇ 유스호스텔(HI = Stay OK)&사설호스텔: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로 가격이 저렴.
        시끌벅적! 여러나라 친구들과 정보교환, 얘기를 나누며 사귈수 있어 개별여행자들에게 좋아요.
         공식유스호스텔인 경우 어느정도의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사설호스텔인 경우에는 시설이 천차만별. 
                                            
        - 장점 : 세계 여러나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부대시설이 있음(식당, 주방, 바, 정원, 인터넷 등등)
                    개별여행자들에게는 최고의 선택.
        - 단점 : 유스호스텔은 시설이 좋은 편이지만 단체 여행객이 많아 시끄러운 경우가 있고,
                    호스텔 회원증을 만들어야하거나 없는 경우, 추가요금을 내야함. (사설호스텔은 필요없음)
                    또, 중심가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요.
        - 가격 : 보통 15유로(소도시)~35유로(대도시)


    ◇ 현지민박(Private room) : 호스텔의 북적임은 없지만 가정적이고 아기자기하죠. :)
         대도시의 현지민박은 호스텔보다 비싸고, 주로 한적한 휴양마을이나 작은 도시에서 이용하게 됩니다.
         가장 큰 장점은 현지 가정집에서 생활해본다는 것? 그만큼 편안한 기분이 듭니다.

    ◇ 한국민박 : 한국민박의 최대 강점은 *한식*이 나온다는 거죠. 무료 한글인터넷과 CD굽기도 좋은 장점.
                        한국음식에 대한 그리움과 한국말로 된 상당히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현지 유학생이나 교민분들이 운영하는 곳이 많고, 로마인 경우 조선족이 많답니다. 
                        독립주택 또는 아파트 형태인데 머무르는 동안 사진을 안찍어서 사진이 없네요. =_= 
                     
       - 단점 : 요즘은 괜찮은 곳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가정집을 이용하기에 시설의 불편함.
                  (다수의 사람이 한 개 or 두 개의 화장실을 수십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것, 
                   10시 이후 화장실이나 욕실 사용에 대한 제한 등..)

       - 문제점 : 요즘은 공식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 민박집을 오픈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불법으로 승인받지않고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한국 민박집이 많은 프랑스나 이탈리아인 경우 단속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 가격 : 영국 20파운드 안팎, 파리나 로마는 25~30유로 선. 

    ◇ 캠핑장 : 가장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시설도 무척 좋죠~
                     방갈로가 있는 곳도 있고 텐트를 대여해 주기도 하고 텐트가 있어야 묵을 수 있기도 합니다.
                     캠핑장은 주로 도시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교통편이 불편하고,
                     주로 자동차를 렌트(또는 리스)해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이용합니다. 
                     여기도 머물러봤는데 사진이...=_=

         - 가격 : 5~15유로

    ◇ 아파트 또는 스튜디오 렌트 : 최근들어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숙박형태로 말 그대로 집을 온전히
         빌리는 형태입니다. 주방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집과 같은 형태이니 편안하죠.
         주로 파리와 동유럽쪽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친구들과 쉐어하는 형태인데 1인당
         대도시는 호스텔보다는 비싸고 호텔보다는 저렴한 합니다.

    숙소예약
    숙소예약에 대해 많이 묻는 질문은,
    "숙소 예약은 미리 하고 가는게 좋을까요? 가서 그때그때 하는게 좋을까요?" 입니다.

    제 대답은 "대도시의 숙소는 미리, 또 in/out 도시의 숙소역시 미리,
                    나머지는 현지에서 그때그때 하거나 그냥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유럽의 대도시의 숙소는 성수기에는 만원입니다! 더더구나 저렴하면서 좋은 숙소는 당연히 항상 Full.
    그러니, 성수기의 대도시는 반드시 예약하고 가세요.
    또한, 입국/출국하는 도시들은 일정을 바꿀 일이 없으니 미리 정해두고 가는 것이 좋아요.

    여행자들이 많지않은 중소도시인 경우에는 3~10일 전에 예약을 하거나,
    그냥 도시를 방문했을 때 찾아가셔도 됩니다. 
    일단, 여행을 떠나시면 현지에서 적당히 조율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
    비수기라면 예약은 안하셔도 상관없어요~

         ▶ 전세계 호텔&호스텔 등 숙소 예약 싸이트
             호스텔 예약사이트에서 가장 큰 사이트는(즉, 가장 많은 호스텔을 보유한)는
             아일랜드 사람이 시작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호스텔즈닷컴인데요,
             호스텔즈닷컴이랑 호스텔월드랑 같은 곳이랍니다. -.-

             한글지원이 되고, 아래 검색엔진을 통해 예약하실 수 있어요~

             메인페이지로 들어가고 싶다면,

               - 호스텔월드(호스텔즈닷컴) : http://www.hostelworld.com

             이외의, 공식유스호스텔(HI) 예약을 원하신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하면 된답니다.

               - 유스호스텔(영어) : http://www.hihostels.com 

         ▶ 전세계 할인호텔 예약 싸이트

          - 호텔즈닷컴(한글) http://www.hostels.com/ 
          - 옥토퍼스트래블(한글) http://www.octopustravel.com

예산 짜기
이번에는 가장 고민에 빠지는 예산짜기를 쉽게 풀어볼까 합니다.

보통 생활비는 단체팩이나 호텔팩인 경우 하루 3만(절약)~5만원(여유),
자유여행인 경우 4만(진짜 근검절약)~10만원정도(여유) 듭니다.
(자유여행이 호텔팩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이유는 *숙소* 때문이죠. -.-)
이런 비용이 나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산짜기의 예)
대도시 : 숙소 25~30유로 + 점심 샌드위치 5유로 + 저녁 저렴한 식당 15유로 + 박물관 10~15유로 
            + 잡비 5유로 = 65~70유로 (1,200원으로 계산했을 때 약, 8만원)
소도시 : 숙소 20~25유로 + 점심 샌드위치 5유로 + 저녁 저렴한 식당 15유로 + 잡비 5유로
             = 45~50유로 (약, 6만원)

단체나 호텔팩인 경우, 위에서 숙소 요금을 빼면 됩니다.
가난한 여행자인 경우, 아끼려면 줄일 수 있는 곳은 식비와 교통비를 줄이면 됩니다.

위의 예를 보시면, 자신의 여행에서 대략의 하루 예산이 나오시죠?

완전 가난하게다닌다면 대도시와 소도시의 비용에서 식사비를 줄인 후
대도시와 소도시의 평균을 자신의 1일 생활비로 삼으면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반적으로 대도시와 소도시의 평균 비용인 7만원 정도를 1일 생활비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여기에 런던에서 뮤지컬을 본다면 뮤지컬 비용(좋은 좌석 8~10만원)을 보태시구요,
스위스에서 융프라우요흐를 올라간다다면 해당비용(약, 10만원)을 더하고
선물비를 추가하면 여러분이 유럽으로 떠날 예산이 나온답니다..^^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아요~

(현지 체류날 x 하루생활비) + 선택비용(뮤지컬,융프라우요흐) + 선물비

예를들어, 현지 경비를 하루 7만원으로 잡고, 뮤지컬과 융프라우요흐에 오른다면,
(30일 x 7만) + 뮤지컬 10만원 + 융프라우요흐 10만원 + 선물비 30만원 = 260만원
이 드는 거죠.

여기에서 얼마씩 환전할지를 구체적으로 계산해볼게요.
영국에서 3일 있고, 스위스에서 4일, 나머지 날을 유로화 국가에서 보낸다면....
(영국, 스위스, 북유럽의 돈은 현지 화폐 현금으로 100% 바꿔가는게 유용해요.)

영국 : 21만+뮤지컬10만=31만원을 파운드 현금으로 환전하고,
스위스 : 28만+융프라우요흐 10만=38만원을 스위스 프랑 현금으로 환전한 후,
나머지 260만-(31+38만원)=191만원을 유로로 환전하면 되는 겁니다. 쉽죠? ^^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유로화를 제외한 잠깐동안 머무는 나라의 돈은 모두 현금으로 환전해 가되...
약간 모자르게 가져가서 깔끔히 쓰고(돈이 남으면 다시 환전할 때 환차손도 있고, 재환전하기 귀찮거든요.)
만약 모자르게 된다면 신용카드로 결재하는 방법을 쓰시면 효율적으로 돈을 쓸 수 있어요~ :)


저같은 경우에는 영국, 스위스, 북유럽은 일수에 맞는 현지화로
그리고 유로화는 여행기간이 얼마가 되었건 무조껀 100만원은 유로로 환전합니다.

유로화가 모자라지 않냐구요? +.+ 맞아요. 모자라죠. :)
위의 예는 100% 현금을 가져갈 경우구요, 모자라는 유로화는 현지의 ATM기를 통해 뽑아씁니다.
슈퍼마켓이나 백화점을 이용할 때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편이구요.
물론 한국으로 돌아와 몇달간 신용카드의 해외사용 내역서를 받아야하지만....=_=
저는 현금을 도난당할 걱정때문에 현지에서 필요한 경비를 모두 현금으로 준비하지는 않습니다.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
다음 글에는 환전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ucidhun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짜배기 정보들을 잘 정리해 놓으셨네요. ^^
    저 중에서 호텔과 캠핑장은 이용 못해봤군요. 다음 기회에는... ㅎ
    제 경우에는 현지민박은 조금 안좋은 기억이 있어요.
    막상 찾아가니 주인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집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던 ㅡㅡ;
    거기다 침대는 어찌나 삐그덕 거리던지 ...
    아침에 날 밝자마자 부리나케 짐챙겨서 나와버렸지요. ㅎㅎ

    2010.07.14 13:34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그렇군요~

      저는 웬만한 숙소에는 다 묵어보았는데...
      다 케이스바이 케이스더라구요~

      별 네개짜리 호텔에서 빈대인지 진드기인지도 봤어요. =_=
      반면에 저렴한 호스텔이었는데 정말 깨끗한 곳도 봤구요~

      아무래도 전 배낭여행자이다보니
      호스텔을 제일 많이 이용하게되는 것 같아요~ :)

      2010.07.14 18:35 신고
  2. 온스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을 좋아하는데 항상 걸리는게 숙박 문제더라구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2010.08.04 11:25 신고
  3. 낼모레떠나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달 반가량 여행준비하면서 궁금한 사항은 여기에 다 있었던거 같네요 ㅠㅠ
    왜 인제야 찾았을까요
    그래도 준비를 마무리하며 읽으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2010.10.03 1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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