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 유럽의 성지

쁘리띠는 무교지만, 모든 종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유럽의 대부분 나라들은 가톨릭 국가들인데요,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이루는 근간에는 가톨릭의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고 무교 또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유럽인들 경우 모태신앙에, 태어나 세례를 받는... 나면서부터 가톨릭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과 다르다면... 아무래도 날나리 신자가 많아진 것? 정도가 다릅니다. (<- 고 유럽친구가 말해줬어욤.-.-;;)

애니웨이, 그런 관계로 이 '종교' 부분을 이해하면, 좀 더 많이 유럽을 아는데 도움이 될텐데요,
왠지 종교적인 유적지...하면 '성지순례 여행' 테마가 아니면
여행 중에 방문하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흥미로운 곳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
가톨릭 신자분들부터 종교가 없는 분들도 흥미를 가지고 볼 만한 유럽의 성지!!

이탈리아, 바티칸(Vatican)
전세계 가톨릭의 심장,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은 제 1대 교황이신 사도 베드로의 무덤 위에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입니다.
이곳은 대부분의 유럽 여행자들이 워낙 많이들 가는 곳이고 해서 이 정도로 소개. (사진도 없음. -_-)

프랑스, 루르드(Lourdes)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성모님의 발현지입니다.
성모님은 가난한 소녀를 통해 샘물을 발견하게 하셨는데, 이 샘물이 루르드의 눈물이라고 부르는
기적의 샘물이라고 합니다. 제  유혹에 빠지거나 매력에 미치거나 - 프랑스 책에도 자세히 소개했지요~ :) 

[위의 사진] 기적의 샘물이 솟는 마사비엘 동굴. 동굴 윗쪽의 벽에는 각국의 언어로(한국어도 포함)
"샘에가서 마시고 씻으라."라고 써져있어요~ :)

[위의 사진] 아프신 분들이 많이 찾아오시죠.

[위의 사진] 루르드 성당

가는방법
Paris Montparnasse역에서 TGV로 6시간 소요.
니스에서는 한번 갈아타는게 8시간 걸리니 파리에서 가는 게 낫겠네요.

이곳을 보고서 조금 더 관심이 있다면 st.jean de pied port(순례자의 길을 시작하는 작은 마을 중 하나)로 갔다가
(3시간 40분~5시간 10분이 걸림, 한번 갈아탐) 다시 파리로 돌아오면 될 듯.

스페인쪽으로의 연결은 오래걸리고(마드리드나 산티아고) 많이 갈아타서 힘드네요.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위의 사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

예수님의 12제자 중 한명인 야곱의 유해가 안치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이 있습니다.
전 유럽에서, 전 세계에서 시작된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착지.

산티아고 성당앞에서 속속 도착하는 순례자들의 기뻐하는 모습만 봐도
이곳에 간 보람은 충분히 있다고 할 수 있지요~ :)

매일 점심과 저녁 순례자들을 위한 미사는 무척이나 감동적입니다.

7월 25일 산티아고를 기리를 성대한 축제가 있고, 24일 전야제로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관련한 자세한 글로는 연재하고 있는 까미노 데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참고하세요~ :)

    가는방법
    흠. 역시 스페인지역은 기차편이 불편하네요.
    스페인 Madrid-Atocha에서 TLG 직행이 8시간 10분 소요.
    프랑스 파리에서 간다면 여름시즌만 운행한다는 부엘링 저가항공을 이용해보시길.

포르투갈, 파티마(Fatima)
예전에 티비 다큐멘터리에서 한번 본 적이 있었는데(아마도 보신 분들 있을 듯),
1917년 3명의 어린 양치기들 앞에 성모님이 발현했습니다. 이후엔 수백명 앞에서 나타나셨죠.

[위의 사진] 파티마 대성당

처음엔 이 양치기들의 주장이 인정되지 않아 수난을 겪다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이들 중 두명은 어린 나이에 사망하고, (이들의 무덤은 파티마 성당 안에 있어요~)
그 중 한분은 수녀님이 되셨다 몇 년 전 돌아가셨습니다.

관련된 지역이 광범위해 시간을 넉넉히 잡아가는게 좋습니다.
성당인포에서 한글 지도와 설명을 받을 수 있고, 성당안에 성모발현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어요.
양치기들의 집과 샘물, 성모가 발현한 여러 곳들을 둘러보려면 걷거나 관광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왁스뮤지엄을 통해 성모발현 이야기를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아요.

[위의 사진] 파티마 대성당 내부의 양치기들의 무덤

    가는방법
    스페인의 산티아고에서 간다면 기차로 리스본을 내려가며 중간에 내리면 된다.
    리스본에서는 버스와 기차로 2시간 소요. 버스 시간조회
    기차는 예약비가 들고, 중심가와 조금 떨어져있기 때문에 버스가 더 저렴하고 편리.


폴란드의 쳉스토호바(Czestochowa)와 바도비체(Wadowice)
쳉스토호바는 검은 성모상으로 유명한 폴란드의 카톨릭 성지.
검은 성모상의 치유능력이 알려지면서 많은 환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성당안에 들어가면, 여러 의료기구들이 실내 곳곳에 붙어있답니다~
뮤지엄이 몇 개되고 공간이 넓으니 역시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시길. 한글안내가 없어 조금 아쉽.

[위의 사진] 풍선달고 성지순례를 하러온 사람들이 보이시죠?

다음의 바도비체는 돌아가신 요한 바오로2세의 생가가 있는 곳.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위의 사진] 성당 앞쪽의 요한 바오로 2세의 동상. 오른쪽 사진은 생가 입구.

    가는방법
    쳉스토호바와 바도비체 모두 보통 크라코브에서 머물며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곳입니다.
    (전, 다시 돌아오는게 싫어서 크라코브->바도비체->쳉스토호바->체코로 들어갔는데 교통편 안좋아요)

    일반적으로 바르샤바에서 머물다 크라코브로 많이 내려가지요.
    쳉스토호바는 크라코브에서 기차로 3시간,
    바도비체는 크라코브에서 1~2시간?(앗 소요 시간을 안써놨네요. 아시는 분?) 걸립니다.


정말 많군요...^^;;;

위에 소개해드린 모든 지역들은 비신도들에게도 흥미로운 곳입니다.
관심이 생겼다면 꼭 다녀오세요~ ^^

모든 지역에 대한 교통편은 기차는 D-Bahn, 비행기는 whichbudget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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