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 순서대로 샬롯, 캐리, 사만다, 미란다

* 섹스앤더시티 홈페이지(미국) :
http://www.hbo.com/city
* 섹스앤더시티 홈페이지(한국) : 바로가기 링크

"It's like the riddle of the Sphinx...
why are there so many great unmarried women, and no great unmarried men?" - Carrie

이건 마치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같아.
세상에 이렇게 많은 멋진 미혼 여성들이 있는데, 왜 남자들은 전혀 그렇지 않은걸까?

<시즌 1의 첫 번째 에피소드 중에서>

 

섹스앤더시티는 뉴욕에서 살아가는 네명의 싱글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드라마입니다. :)
이 드라마 덕택에 쁘리띠는 '뉴욕' 발음을 평조로 하다가 캐리처럼 '뉴(에 강세)욕~'이라고 하게 되었답니다. ㅎㅎ

완전 매니아도 아니고, 시즌 1부터 6까지 모든 에피소드를 본 것은 아니지만,
섹스앤더시티 이야기를 너무 좋아해서 뉴욕에 가면 꼭 이 투어를 하겠다고 벼뤘었죠.

그리고, 실천합니다! :)

[섹스앤더시티 투어]
투어신청은 정말 간단합니다.
구글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Sex and the City  Tour'나 'Sex and the City Hotspots로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사이트에서 신용카드로 신청한 후 투어 날짜와 장소에 시간맞춰 가면 끝!
3시간짜리 투어가격은 $35~50로 다양한데 가는 곳은 똑같은 것 같아요. 
 

미팅 장소로
네, 그랬습니다.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왼쪽 사진]
에서 보이는 것처럼
날씨는 덜덜 떨릴만큼 추웠고 비에 강풍까지 부는 날이었죠. -.-

빨간 신호등 표시가 보이는 곳이 미팅 장소인데
우산이 없었던 관계로 장소가 보이는 건물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죠. -.-

The Pulitzer Fountain by the Plaza Hotel on
5th Avenue, between 58th and 59th St.
(플라자 호텔옆 Pulitzer 분수)

잠시 기다리니 투어 신청자들이 모여들었고
투어 인솔자가 나타나자 저도 길건너서
모임 장소로 갔어요~ 

간단하게 예약자 이름을 체크를 하고
인솔자를 따라 투어버스가 준비된 곳으로 갑니다.

[오른쪽 사진] 저처럼 우산 없이 온 사람이 많아서 모두들
빨랑 들어가려고 하는 중. (정말 추웠어요. ㅠ_ㅠ)

버스안에서 인솔자 언니가 간단하게 인사를 하는데
사만다처럼 섹시한 포즈와 목소리로
"hello, lovely girls~"라고 말해서 잼났어요. ㅋㅋ

앞으로 투어할 곳들을 소개한 간단한 팜플렛을 나눠줍니다.

동양사람은 저 포함 딱 3명. 참가자의 99.9%는 여자.
남자가 딱 한명 있었는데 여자친구 생일 선물로 함께온 남친이었고,
친한 여자 친구들끼리 친구 생일을 축하하며 같이 온 경우도 있었어요. :)
마치, 섹스앤더시티의 친구들처럼요~

투어는 먼저 섹스앤더시티의 편집된 일부분을 보여주고
그 장소가 나온 곳이라며 투어버스가 어떤 거리를 지나칠 때 오른쪽~ 왼쪽~ 하면서 알려줍니다.
(투어소개 페이지에 보면 over 35~40 locations이라 써 있는데 그래서 가능한거죠~)

주로, 드라마에서 나온 대부분의 바와 호텔 쇼핑 장소 입니다.

중간중간 퀴즈를 내는데, 정말 매니아들 많더라구요.
저도 매니아인줄 알았는데 이 사람들에 비하면 전 정말 그저 드라마를 조금 좋아한 사람이었을 뿐. -.-
주인공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 그 장소가 어디었는지 몇살인지 등등
드라마 배우들의 사생활까지 다 꿰차고 있어 주눅이 들었었답니다. ㅎㅎ

[위의 사진] 여긴 어디일까요? -.-;
The Pleasure Chest 주소 : 156 7th Avenue South
홈페이지 : http://www.thepleasurechest.com

1. Stop at the store where Charlotte bought her "Rabbit" , 토끼씨
시즌1의 에피소드 9 '토끼와 거북이'편에서 샬롯이 '토끼씨'를 산 곳입니당. -,.-
[경고] 이제부터는 만 19세 미만은 창을 닫아주세요. (전 분명히 창을 닫으라고 말했습니다. -,.-)

토끼씨는 에피소드에서 여성 자위기구, 바이브레이터의 이름인데요,
에피소드에서 미란다가 이젠 남자가 필요없다며 불필요한 신경은 이제 그만~ 토끼씨를 언급하죠.
샬롯은 인상을 찡그리며 자긴 싫다고 하다가 미란다보다 훨씬 더 토끼씨에게 빠져듭니다. -.-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아서 친구들이 억지로 문을 열고 토끼씨의 중독에서 벗어나게 해주죠. -,.-;;;)

바로 그 토끼씨입니다!.

[위의 사진] 핑크색 토끼씨. -.-

아하하하하. 쁘리띠도 유럽갔을 때
암스테르담의 섹스샵에도 한번 가봤지만,
이런 여성적인 취향의 자위기구는 첨 봤어요. +.+

핑크색이라니!!! 엄훠나~!
게다가 사진에서도 어느정도 보이듯이
정말 귀여운 토끼모양이
호기심을 마구 갖게 만들었답니다. -.-

여자친구를 따라온 남친은 어쩔 줄을 몰라하다
(나머진 몽땅 여자였으니) 그냥 밖에서 기다렸고
[왼쪽 사진]에서 처럼 미국언니들,
적극적이게 만져봅니다.

호기심 가득 반짝이는 눈동자와
꺄르르~ 웃는 웃음의 섹스샵. ㅋㅋㅋ
유쾌한 분위기였어요. :)

저도 토끼씨를 만져봤는데
음... 느낌이....-_-;; 느낌이....-_-;;;
징그러웠어요! ㅠ_ㅠ


[위의 사진] 이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많았어요~

2. Sit on Carrie's apartment stoop, 캐리의 아파트
드라마에서 거의 매일 나오는 캐리의 아파트 현관! +.+

이 동네를 들어갈 때 인솔자 언니가 연신 조용히 하라고 그럽니다~
매일 오는 사람들 때문에 주민들의 항의가 있나봐요~ -.-

인솔자 언니가 캐리의 현관 앞에 사람들을 세워놓고 한명씩 사진을 찍어줍니다.

[위의 사진] 캐리의 아파트 현관 주소 : 245 East 73th Street

3. Have a cupcake at the bakery where Miranda stuffed cupcakes into her mouth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의 컵케잌

[위의 사진] Megnolia bakery, 주소 : 401 Bleecker St at 11th St.

저는 캐리가 칼로리를 신경쓰면서 먹는 장면을 본 기억이 나는데, (맞나...-,.-;;)
한입을 먹고 음~~~ 하며 녹아버릴  것 같은 표정을 지어서 완전 기대했었다죠~

컵케잌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  

[위의 사진] 꽃장식이 너무 예뻐요! +.+

맛은....음.... 너무 달아서...--;;; 제 입맛엔 별루.
위에 씌워진 저 핑크, 하늘색이 몽땅 설탕 덩어리인데... 역시 캐리의 입맛과 저는 다른가봐요~ -.-
요즘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컵케잌이 더 맛있어요~
미국 컵케잌은 아직까지는 내공이 좀 필요. >.<

선물용으로 한박스씩 사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곳에서 나와 차안으로 들어가면 한 개씩 공짜로 줍니다.
함께 먹을 커피정도만 사면 될 것 같아요. (너무 달아서 컵케잌만은 못먹을 듯. -,.-)

[위의 사진] 내부모습

4. Drink a Cosmopolitan at Steve and Aidan's bar
   미란다의 남자친구 스티브와 에이든이 일했던 바, 스티브에서 코스모폴리탄 마시기

[위의 사진] ONIEAL'S GRAND STREET 주소 : 174 Grand Street
홈페이지 : http://onieals.com

[왼쪽 사진] 캐리, 샬롯, 미란다, 사만다
모두가 좋아했던 코스모폴리탄 칵테일

음.... 제가 술을 못하는 관계로... --;
검색을 해봤더니 이렇게 나오네요~

코스모폴리탄
도회적이면서 세련된 맛의 칵테일
재료  : 보드카 1온스, 트리플섹 ½온스, 라임 주스 ½온스, 크란베리 주스 ½온스
맛 : 깔끔하면서 약간 새콤한 맛


바에서 조금 시간을 보내는데
저는 술을 못해서 완전 관심 0 상태.

그래서 칵테일을 무료로 줬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 (아마 줬을 듯)
삼삼오오 서서 또는 바에 앉아서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위의 사진] 코스모폴리탄 칵테일

[위의 사진] 이렇게 얘기를 나눠요~



투어를 마치고

[왼쪽사진]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들

이렇게 3시간의 투어가 끝났습니다~ :)
 
이날 비가 오는 바람에
뉴욕시내가 차가 엄청 막혔다죠.

하지만, 투어를 마친 
사람들의 얼굴엔 행복이 가득~ :)
저도 드라마에 나온 곳에 가봐서
완전 마음 뿌듯~ 너무 좋았어요. :)

드라마를 좀 더 꼼꼼히 보고
친구들이랑 왔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버스를 탈 때 나눠줬던 팜플렛 사이에 팁 봉투가 있는데
버스에서 내릴 때 인솔자 언니에게 팁을 넣어 살짝~ 주면 됩니다. :)
(언니 말이 워낙에 빨라 반도 못알아들었지만....-_-;;; 그래도)

버스는 미팅장소였던 플라자 호텔 근처에 세워줍니다.

하나 더, Jimmy Choo 신발가게

[왼쪽 사진]
캐리가 열광했던 지미 추 구두

주소 : 1. Olympic Tower 645 Fifth Avenue,
         2. 716 Madison Avenue
홈페이지 : http://www.jimmychoo.com

이곳은 그냥 투어버스로 지나가며 보여주는 곳인데,
신발이 너무 보고 싶어서 저도 따로 가봤다지요. -.-

바깥쪽에 진열된 신발은
정말 아찔한~ 높이의 얇은 굽. -.-
저로서는 도저히 도전할 수 없는 그런 신발..

안쪽에는 굽낮은 신발들도 있었는데,
정말 예쁘긴 예쁘더라구요,

비싸서 그렇지...--;
 

브라보, 싱글 라이프 :)
싱글일 때를 즐기세요~

 

[구글맵에서 섹스앤더시티 핫스팟]
보다 자세히 보기


 
두근거렸던 맨하탄은 아름다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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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onni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저도저도저도!~
    뉴욕 가면 꼭 해 볼 거예요~
    그나저나 6월 초에 영화 개봉한다네요.
    에이든이 나온다는...

    영화는 1편도 '안 만드는 편이 나았어~'이지만
    저는 뭐... 2편도... 영화관에 가서 보겠죠~ ㅋ

    2010.05.04 14:52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오~ 2편이라니... 나도 영화보고 실망했었지만,
      그래도 영화가 나오면 꼭 볼꺼야. ㅋㅋㅋ

      2010.05.04 19:29 신고
  2. 젤라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욕을 접하는 색다른 방법인 것 같아요..
    코스도 너무 좋은데요? ㅎㅎ

    2010.05.05 13:01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투어말고 그냥 위치만 파악해서
      셀프로 돌아다녀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섹스앤더시티 드라마 광팬이라면 그냥 맨하탄 자체가
      러블리할 듯 합니다. ^^

      2010.05.05 23:20 신고
  3. castle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지네요... 부럽부럽~~~

    2010.05.06 09:50 신고
  4. presto  수정/삭제  댓글쓰기

    꺅꺅~ 재미난 투어가 될거 같은데요?? ㅎ ㅏ~~ 언제쯤 뉴욕에 발은 닿을 수 있을까요?

    2010.07.08 12:07 신고
  5. Tina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언니 글 보고서 엄청 벼르고 요 투어 다녀왔어요~ 아주아주 재미 만빵이었다는!!
    3시간 반이 어떻게 지나갔는 지도 모를 정도로~

    근데 요즘들어 투어에서 변경된 부분이라면,
    캐리 집 안 가구요, 영화에서 리허설디너 나왔던 레스토랑 부다칸으로 바뀌었습니다.
    (미트패킹디스트릭트 쪽에 있는 요즘 뜨는 레스토랑이라네요~)
    코스모폴리탄은 따로 9불씩 주고 마셔야 하구요,
    마지막엔 6av 42st HBO shop에서 끝난답니다~

    2010.11.13 0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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