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섬으로 들어가면, 음식맛도 떨어지고 물가가 비싸
식당보다는 간단한 음식을 주로 먹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아테네 중심의 음식들을 소개하니 이해 부탁드릴게요~ :)

 [위의 사진] 생동감넘치는 그리스의 식당. :)

 

아테네 시내에는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넘쳐흐릅니다.
손쉽게 사먹을 수 있는 1.5~2유로의 저렴한 기로스 가게가 곳곳에 있고
에베레스트나 구디스 같은 그리스 패스트푸드점도 있습니다. 물론, 맛나는 현지식당들도 있지요~ :)

[위의 사진] 대략적인 맛집 구역. 아래 추천할 만한 식당은 자세한 주소를 넣을테니
현지 아테네 지도를 참고해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아테네의 유명한 식당가는 먼저 플라카 지역의 Student&Travellers Inn 호스텔이 있는
① Kydathineon 거리로 대표적인 관광객들을 위한 식당 구역이고,
좀 더 운치 있고 비싼 곳으로는 아크로폴리스 고대 아고라 박물관 쪽 입구 근처의
② Adrianou 길(메트로 1호선 Thission 역)로 식당과 카페 등이 모여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추천할 곳은 ③ 모나스트라키 광장 옆의 타베르나 전문 골목과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홍대 비슷한 분위기의 ④ 프시리(Psiri) 지역입니다. :)

아참참! 타베르나는 그리스의 서민 식당을 뜻합니다. :)
밤이 되면 더더욱 활기에 넘치죠~

[위의 사진] 모나스티라키 근처의 타베르나 골목.
마주보고 있는 두 식당은 그리스 음식으로 유명한 식당이에요~ :)

Sabbas의 주소는 86 Mitropoleos, Thanassis는 69 Mitropoleos

[위의 사진] 밤의 Mitropoleos 골목

[위의 사진] 유명한 사람들과 찍은 사진으로 가득한 식당.
근데, 음식은 그닥그닥~ =_=
1879년부터 운영해 온 Sigalas, 주소는 2 Plateia Monastiraki

 

그리스 샐러드
처음 먹었던 그리스식 샐러드의 감동을 어떻게 다 표현할까요? :)

신선한 토마토, 파프리카, 올리스, 양파에 두툼하게 썰은 염소젓(또는 양젓)으로 만든 치즈를 앉고
향신료와 신선한 올리브 오일을 듬뿍~ 뿌려나온 음식!

아삭아삭하던 야채들과 치즈가 신선한 올리브와 함께 최고봉을 오릅니다.

그리스 최고의 dish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다른 나라의 음식들과 비교해 가장 인상적이고 특별했어요. :)

[위의 사진] 처음 먹었던 그리스 샐러드
얘가 치즈도 두껍고 맛도 제일 좋았던 듯.
4~5유로 정도해요~

[위의 사진] Sbass 식당의 그리스 샐러드

 

[위의 사진] 좀 저렴한 식당에서는 치즈가 올라가지 않아요~
이런 식의 샐러드는 유럽에서는 흔하죠~

[위의 사진] 하지만, 신선한 올리브 오일을 쓰는 것은 다르답니다! +.+
한국에서 먹는 올리브유와 맛이 달라요! 맛이!

 

수불라키(Souvlaki)
꼬치구이입니다. 재료에 따라 양, 돼지, 소, 닭으로 나뉩니다.

여기에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레몬즙을 치고, 양파와 함께 먹습니다.
감자와 도톰한 크기의 삐따빵, 구운 토마토가 함께 나옵니다. :) 가격은 8~10유로

개인적으로는 닭과 양고기를 좋아하지만,
다양한 수불라키를 시도해 보신 후에 자신의 취향을 알아보세요~ :)

[위의 사진] 수블라키는 주재료만 달라서 모두 비슷비슷~ 소고기인듯~

[위의 사진] 이건 닭고기인듯~

 

파스티치오(Pastitsio)
그리스 음식이면서 동시에 지중해 연안의 국가에서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소고기 토마토 소스가 든 파스타를 쌓아 파이처럼 만든 음식.

[위의 사진] 내용물의 대부분은 펜네와 다진 고기. 그리고 치즈.
아..제가 펜네를 별로 안좋아해서 맛이 없었던 건가..-_-;;;

 

돌마데스(Dolmathes)
전채음식으로 다진 고기에 쌀과 양념을 해 버무린 다음, 포도잎으로 싼 음식. 너무 짜요! =_=

[위의 사진] 저렇게 치즈를 듬뿍 얹어주죠~

[위의 사진] 맛은 위와 똑같아요. 단지, 피망안에 속을 넣은 것 뿐. 역시 짜요. =_=

 

켑떼데스(Keftedes)
미트볼과 비슷한 음식인데, 밥과 함께 나오던가 감자와 함께 나옵니다.

[위의 사진] 역시 너무 짰어요. =_=

이름을 알 수 없는 음식~

[위의 사진] 터키 케밥과 비슷한 음식이죠? 단지 펼쳐놓은 것 뿐. :) 터키음식인가? =_=

 

알콜음료
쁘리띠는 술을 못해 취약한 컨텐츠입니다. =_=
맥주의 종류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구요, 주로 Mythos를 많이 마시더라구요~
우리나라 소주와 비슷한테 물을 타면, 우윳빛이 도는 술 '우조'도 있습니다. :)

[위의 사진] 나란히 진열된 맥주들~

 

후식
그리스의 다양한 후식들을 소개합니다. :)

치즈+꿀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순수하게 후식으로 크림 치즈에 꿀을 뿌려 먹습니다.
밥먹고 나서 먹었더니 배불러 죽을 뻔. =_= 치즈 좋아하긴 해도 이걸 다 먹는다는 건 무리~

 
아이스크림


시리 지역의 유명한
천연 아이스크림 가게를
소개해 드릴게요~

밤에 더 사람들이 많은 곳. :)

Ice crem frenzy (ΠΑΓΩΤΟΜΑΝΙΑ)
주소 : 21 Taki&Aisopou
가는 방법 : 모나스티라키 광장에서 신타그마 광장
반대방향으로 내려오다 오른쪽의 Karaiskaki 길로 들어가면
왼쪽에 Aisopou 길이 나오는데 끝나는 오른쪽 코너

가격은 1스쿱에 1.5~2유로 정도해요~ :)

[위의 사진] 낮에는 이렇게 한산~하지만 밤이되면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리스식 도너츠
길가다 발견한 곳. 사람들이 바글바글~ :) 커피는 2유로, 후식류는 2유로~

[위의 사진] Kpivos (KPINOΣ), 주소 87 Eolou (중앙시장 근처)

[위의 사진] 한국의 도너츠와 비슷한 맛이지만, 좀 속이 텅 빈 느낌이랄까~
시나몬 파우더와 시럽을 뿌려줘요~ 그리스식 도넛 ΛΟΥΚΟΥΜΑΔ
2.9유로

[위의 사진] 이것도 맛있어보였어요~ :)

 

보우갓사(Bougatsa)
이곳은 아테네가 아니라 크레타의 이라클리오에서 발견한 후식집인데... 제 스타일~ :)

[위의 사진] 1922년부터 운영해온 보우갓사 전문점. :) 보우갓사는 크레타식 치즈파이래요~

[위의 사진] 그리스식 커피(커피가루와 함께 끓여 가라앉혀 내는 방식. 그래서 끝까지 마시면 안돼요~)와
후식 보우갓사. 조금 된 슈크림에 설탕파우더와 시나몬, 치즈, 꿀을 얹은 음식이에요~
그냥은
2유로 정도, 꿀을 얹으면 1유로 정도 추가돼요~

 

이외의 간식
길거리에서 가볍게 사먹을 만한 간식도 소개해 드릴게요~ :)

[위의 사진] 터키에서 먹었던 빵이랑 비슷한데요, 속에 달달한게 들었네요~ :)
그리스 음식은 터키음식과 비슷한 점이 정말 많아요~
오트만의 침략을 받았던 동안 음식문화의 영향도 많이 받은 듯 합니다.

 

패스트푸드점
저렴하고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도 곳곳에 있습니다.  

에베레스트(Everest)

 [위의 사진] 대표적인 샌드위치&기로스 가게

 [위의 사진] 기로스는 터키의 케밥과 비슷한 음식으로
삐따빵에 감자와 고기, 양파 등을 넣은 후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요구르트 소스를 얹은 거에요~ :)

구디스(Goody's)

 [위의 사진] 우리나라 롯데리아와 비슷한 패스트푸드점. 햄버거 뿐만 아니라 그리스식 메뉴도 많아요~
맛은 뭐... 당연히 진짜 식당들과는 떨어지죠~ ^^ 그리스 음식에 적응을 못하겠다거나
산토리니같은 물가가 비싼 곳에서는 이런 패스트푸드점이 더 저렴해요~ :)


 [위의 사진] 구디스에서 시킨 샌드위치. 4~5유로 어마어마한 감자양. =_=
유럽에서는 감자를 케찹보다는 마요네즈에 찍어 먹죠~

 

한국음식점
아무리 그래도 그리스 음식을 못먹겠다면, 한국음식점에 가져야요~
아테네에는 한국음식점이 있어요~ ^^

[위의 사진] 가격대는 밥종류가 10유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oo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고등학교때까진 김치를 입에도 안댔거든요.그건 단지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 혹은 취향일뿐인데.. 주변사람들은 저한테 한국사람이 김치도 못먹는다며.. 면박을 많이 줬었죠
    전 어릴때부터 빵이나 치즈 같은 서양음식을 한국음식보다 더 좋아했었어요
    근데 이제 나이가 드니까(서른이 넘어가니) 외국 나가도 이삼일에 한끼 정도는 한식이 너무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그리스 음식도 음식이지만..한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에 보이는 한국식당간판 어찌그리 반가운지요 ^^;;

    2010.04.15 18:08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한국식당은 저도 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한건데...
      한국음식점 발견할 때마다 저도 반가와요~ :)

      2010.04.16 20:47 신고
  2. ^ ^*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 배고파~* ^ ^;;
    해마다 코엑스에서 하는 국제관광전에
    그리스 부스에서는 항상 첫날 오후에 그리스 음식을 위주로한 뷔페를 마련하더라구요.
    모두 하나같이 어찌나 맛있던지~♡
    아구구구구~ 배고파~ ^ ^;;;

    혹시 구하실 수 있다면 영화 '터치 오브 스파이스'를 추천합니다.
    음식 영화는 아니지만 음식을 소재로 인생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괜찮은 영화였어요~*

    2010.04.15 21:27 신고
  3. 샹글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마카로니 진짜 좋아하는데
    헐..완전 맛있겠어요. ㅠㅠ

    2010.04.16 17:20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그거 엄청 느끼해~!!! >.<

      외국에서 내가 웬만한건 다 먹는데...
      그건 못먹겠더라. =_=

      2010.04.16 20:50 신고
    • 여행중  수정/삭제

      그런 무서운 소리를... 일단 한입 먹고나선 말씀이 달라지시거나 미각과 위장이 느끼함에 새뇌되어 증발할겁니다.

      2010.07.23 08:17 신고
  4. 여행중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여행 와서 서핑하다가 우연히 포팅보게됬는데요 여기 사이프러스라고 그리스문화권 섬인데.. 켑떼데스 만 오케이 무사카 돌마데스 먹고 우웩우웩 특히 괴물 무사카.....................이건무슨 식용유를 고체화한것도 아니고 - - 진짜 느끼함의 절정 저가 보통 왼만한건 다먹어왔는데 이건 좀아님................이거 잘못 먹으면 3일갑니다. ㅋㅋㅋㅋ 진짜 무슨 백설식용유 1리터 원샷 한느낌. ㅋㅋㅋㅋ 그리스 음식들은 괸찮긴한데 기름진 음식이 많은듯..... 대부분 먹고나면 느끼함이 많이 남고 케챱과 소프트드링크없이 먹으면 안되요 ㅋㅋ 암튼 무사카는 오히(no) 오히(no)

    2010.07.23 08:15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와! 사이프러스!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재미있으신가요? +.+
      다녀오시면 꼭 사진과 글 좀 올려주세요~

      무사카는 저도 완전 느끼해서...=_=

      2010.07.26 16:04 신고
  5. 엔돌슨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을게 많네 아주 좋아요~~ ㅋㅋㅋ

    2012.04.04 11:00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그리스 음식... 저는 샐러드가 너무 좋더라구요.
      신선한 올리브유와 두부처럼 올려진 치즈~ :)

      2013.07.26 21:51 신고
  6. 아테네여행중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사카라고 올리신거 파스티치오인데요. 무사카는 감자랑 가지들어가있는 거예요.

    2013.07.21 20:09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아이고, 정말 정보가 잘못되었네요.
      수정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여행 잘 다녀오세요~

      2013.07.26 21:50 신고
  7.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을 잘 모르겠다고 올리신 음식은 꼬꼬래치라는 그리스 전통음식 같아요. 양의 내장을 긴 쇠막대에 끼워 창자로 돌돌 말아 굽는 요리랍니다.

    2013.08.31 01:39 신고
  8. 아고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번에 모나스트라키의 다나시스 다베르나에 가시면 기로스와 피타브래드,
    그맄 샐러드,그리고 연두색의 고추를 바베큐한 것을 시켜서
    먹으면 좀 질리지도 않고 매콤해서 자꾸 생각이 날 정도압니다.
    기로스를 시키면 고기와 함께 양파,토마토 샐러드가 곁들어서 나오는데
    피타브래드에 다 넣고 싸먹으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을 거예요.
    먹고싶다!! 그 기로스가 다나시스에만 파는 것 같네요!!

    그리고 피타브래드에 차찌키 (그맄 요구르트에다 생마늘을 다진 것)를
    찍어 먹는 거인데 한국인의 입맛에는 딱 이더라구요.

    2013.09.14 23:25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얼마뒤에 갈껀데.. 꼭 먹어보도록 할게요!! :)
      감사합니다!

      정말 얼마전부터 계속 그리스 샐러드가 생각나요. ㅠㅠ

      2014.08.08 12:59 신고
  9. 엔젤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번엔 아피타이저로 taramasalata (명란젓에 플레인 요쿠르트를 섞은 것), tzatziki (플레인 요구르트에 마늘과 오이를 넣은 것)를 주문하세요. 피타 브래드와 함께 먹으면 엄청 맛있어요.

    또한 Chill로 고추를 시키세요. 고추를 올리브 기름에 지진 요리인데 매웁고 속이 뻥뚫리는 맛이어요.

    2014.08.06 1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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