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박 2일] (1) 첫날, 우리나라 최초의 온천 온천장 주변

에서 이어집니다~ 1박 2일이라 마지막 글이네요~ :)

 

수다떨다 잔 시간에 비해 생각보다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체크아웃하러 나왔어요~

 

엄마들은 아이들 기상시간에 맞춰 움직이죠. 아하하.

 

아침에 아기보고 컨디션 너무 좋은 은수양

 

일어나자마자 아기 옆에 누워 재롱 떠는데

맨날 시현이 동생 시윤이, 소희가희 동생 제희... 아기랑 좀 뭐 하면

애들이 "내꺼야!"하면서 못 만지게(?) 해서 서운했었는지

완전 소원성취하는 분위기. ㅋㅋㅋㅋ

 

농심호텔 맞은 편의 허심청

 

호텔 2층에서 목욕탕으로 이어져 있어요~

 

허심청 1층 빵집이 유명하대서 아침으로 먹을 빵을 사서

모모스 카페에 가서 커피랑 먹기로 했어요~

 

허심청 건물에 있는 허심청 브로이도 직접 만든 맥주로 유명하다던데...
저는 술을 못하고 태양은 젖을 먹이는 관계로 패스했네요. -.-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 가보세요~

허심청 로비

 

우와아아아~~ 완전 으리으리... >.<

 

허심청(虛心廳)의 한자어를 생각하게 하네요.

 

마음을 비우는 공간? 이라는 뜻인가?

목욕을 하며 마음을 비운다... 좋네요~ 공허한이란 뜻이 아니라.. 비우게 만든다..

 

선녀님들이 음악을 연주하고~ :)

 

유럽이었다면 천사였겠지요~ 선녀님 너무 좋네요. :)

밑에는 물이 고여 있는데... 돈을 던지지 마시오~ 라고 써 있어요. ㅋㅋ

 

바로 뒤편의 허심청 베이커리

 

초콜릿과 케잌도 팔아요

 

빵집에서 산 것들, 감자 치아바타 4,000원, 에그 타르트 1,500원, 소보루빵 1,800원, 상황빵 1,500원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커피랑 아침으로 먹을 모닝빵 2,000원

은수양이 초콜릿 1개 사달래서 사줬네요. 1,700원

 

상황빵은 박스로도 팔기에 특별할 줄 알았는데... 그냥 부드러운 달다구리 빵이고...

 

상황빵, 요렇게 생겼어요~

소보루빵은 별 맛 없고... 에그 타르트는 손님이 드셔서 맛을 못봤고...

감자 치아파타는 치아파타 같지는 않지만.. 괜찮았네요.

 

속은 부드러운 식빵 질감인데 작게 썬 감자가 송송 들어 있어요~

치아바타 같지는 않지만.. 어제랑 오늘 아침으로 먹었는데 맛있네요.

 

모모스 카페로~

 

1박 2일 여행동안 유일하게 두 번 간 곳이니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아침으로 카푸치노랑 허심청 베이커리에서 산 모닝빵을 먹었어요~

은수양도 모닝빵 좋아해서 구름빵이라며 신나게 먹었네요~ :)

 

아래 케잌은 은수양이 사라고 해서 산건데... 결국 안먹어서 저랑 태양이가 아침으로 먹었네요. -_-;;;

 

진한 카푸치노~

 

요기서 따끈따끈 갓 나온 우리밀 식빵도 사왔지요~ 3,500원

 

자세한 내용은 요기서 읽어주세요~

[부산카페, 모모스] 커피와 디저트 모두 훌륭~!

 

은수양과 세한군

 

든든하게 아침먹고.. 드디어 부산 중심가로 고고씽.

 

오늘의 도보 루트는 다음과 같아요~

 

중앙역에서 내려 점심(겐짱카레)->보수동 헌책방 골목 ->

깡통시장(유부보따리)-> 국제시장(쇼핑) -> 광복동 패션거리 -> 롯데백화점(저녁)

 

지하철타고 중앙역 하차, 15번 출구로 나와 겐짱카레로!

 

 

12시 정각에 도착한 겐짱카레

 

11시 30분 문 여는데... 12시에 10팀은 이미 줄섰어. ㅠㅠ

 

진짜 세한이가 자서 다행이었지...=_= 못 먹을 뻔..
은수가 언제 들어가냐며 빨리 먹으라고(가게 안 사람들) 말하며 짜증낼때까지 기다리다 드디어 들어갔어요~ =_=

처음에는 아기가 있으니 1층 좌석 말했다가 한참 기다리니 그냥 2층도 상관없다고 자리나면 달라고 그랬다가

1층 좌석이 나니 기뻐 죽을 뻔..-_-;; 바로 문 앞에 자리달라고 하고 유모차 밖에 두고(눈에 보이는 곳에) 먹었네요.

 

 

 은수양 먹이려고 주문한 생선 스페셜 7,000원

 

미안해요, 배가 고파 흔들렸어요. -_-;;

 

혹시나 은수 카레 안먹을까 따로 달라고 한건데...

카레도 먹고 계란도 먹고 고로케도 먹는데.. 생선튀김만 안먹는.. ㅋㅋㅋ

은수 때문에 생선 시킨건데..-_-;;

 

다음에는 그냥 고로케 스페셜 시켜야지.. 생선튀김은 너무 말랐어요~

 

고로케 카레 6,000원

 

아... 보드랍고 맛있는 이 고로케와 달콤한 카레를 얼마나 그리워했던가..ㅠㅠ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겐짱카레에 대한 자세한 글은 제가 예전에 써놓았던 글을 참고하세요.

 

[부산, 겐짱카레] 일본카레와 고로케 >.<

 

밥먹으러 앉았을 때 잘 자던 세한이가 깼지만...

유모차를 그냥 밖에 세워두고.. (배가 고팠음으로..-_-) 대기하는 사람들이 아기를 구경하고

아기는 또 처음보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알아서 놀아 열심히 그냥 밥 먹음.

 

은수양도 배가 고팠는지 진짜 잘먹음.. 그랬더니 제 밥이 부족해졌어요~ -_-;

하나 더 시킬까 물어봤는데 밥이랑 카레랑 리필도 된대요~ 그것도 공짜로. >.<

완전 좋았다능...ㅎㅎ

 

일본인 주인 아주머니도, 직원들도 완전 친절해서 좋았어요~

 

밥먹고 40계단 있는 곳으로~

 

40계단

 

바로 앞에서 뽑기 아저씨가 계셔서 하나 먹을까 했는데... 예약이 이미 5개..-.-
그냥 내가 집에서 해주기로... (뽑기 만들기 세트 다 있음..)

 

40계단 앞에는 뻥튀기 아저씨 동상이 있는데.... 그 옆에 뻥튀기 아저씨가 뻥튀기고(?) 계셨어요.

 

 

뻥튀기 한봉지 은수양 사주고 싶었는데...

40분 기다려야한대서 또 패스. -_-;

 

은수양은 귀막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 좋은지 떨어지지 않음. ㅋㅋ

 

 

민망하게 자꾸 뽀뽀함..-_-;;

 

 

바로 뒤에는 커피집이 생겼네요.

배가 너무 불러서...=_= 패스.

 

은수가 아줌마 뭐하냐며 물어봄. =_=

 

젖먹인다니까.. 그렇구나~ 하더니...

아래에 있는 홀딱 벗은 남자애가 자기 동생이라며

안가려고 했네요. -_-;;

 

설득해서 걸어가는 중

 

그렇게 죽죽~ 걸어서 보수동 헌책방 골목

 

아기띠로 안아 재우고 유모차에는 짐가방을 넣어 밀고가는 태양.

나도 저랬었지... =_=

 

내 비밀은 이런거야. 매우 간단한 거지.

 

어린왕자

 

은수양에게 여우를 찾아보라고 말했는데.. 못찾음. ㅋㅋㅋ

 

하늘의 점 하나, 비행기도 찾는 은수양이 여우를 못찾다니..

매의 눈이 소용이 없네. -.- (여우가 뭔지 몰랐나? -.-)

 

지난번 부산여행왔을 때 커피마셨던 곳~

 

 

헌책방 골목 보고서 깡통 골목으로 갔어요~

여긴 사람 많아서 유모차 끌고 사진 찍을 짬이 없었네요~

 

부산 오뎅, 집에가서 반찬하려고 사고~ (제주도는 오뎅이 맛이 없음...=_=)

 

깡통골목 할매 유부보따리 가서 유부보따리 먹었어요~

 

그리웠던 유부보따리 3,800원

 

서울 살 때 몇 번 주문해서도 먹었던...

 

자세한 내용은 옛날에 쓴 글 참고~ 우앙. 그때는 3천원이었는데.. 3,800원 됐구나.
다시 글 보니까... 은수도 진짜 쪼끄맸었네요...ㅋㅋㅋ

 

[부산/깡통골목, 할매유부전골] 유부보따리!! >.<

 

국제시장에서 은수 악세서리 잔뜩 샀어요~

한참 많았는데 잃어버리고 부서지고 해서 사려고 작정하고 갔는데..

머리끈이랑 핀이랑 은수양 목걸이, 귀걸이, 팔찌, 반지 샀네요~ ㅋㅋ

 

세한이가 배고파 울어서 태양이는 빛의 속도로 지하철 수유실로 미친듯이 달려가고...

저는 은수양이 마침 자서 천천히 길거리 구경~

 

트래블 투 프라그..... 5천원. ㅋㅋㅋ

 

프라하 기념품을 부산 패션거리에서 단돈 오천원 내고 살 수 있구나. ㅋㅋ

누가보면 프라하에서 사온 줄 알 듯..ㅋㅋ

 

은수양이 이렇게 푹 자니....
이런 천금같은 기회에 내 옷도 살까해서 구경했는데... 하나도 못삼.-_-;

아... 제주도에 비하면 여긴 진짜 옷도 싸고 종류도 많은데...

왜 하나도 못샀을까..-_-;;;

 

휴대폰 충전할 겸 남포동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수유를 끝낸 태양이랑 만나서 지하철 타러 중앙역으로~

 

원래는 서면 롯데백화점에서 H&M이랑 유니클로 가서

아기 옷 좀 보려고 했는데.... 중앙동역으로 연결된 롯데백화점..

물 쇼랑.. 옥상 정원 구경하러 잠깐 들렀다가 결국 벗어나지 못했네요. -.-

 

유니클로에서 은수양 가을-겨울 교복으로 입히려고 히트텍 잔뜩사고..

유니클로 히트텍.. 긴팔, 긴 바지 9,900원 저렴하고 질 좋아요~

 

다운조끼도 19,900원 세일하고 땡땡이 다운 패딩 39,900원 예뻐서 또 사고...

내껀 하나도 안사고...-_-;;;; 40분간 쇼핑...

 

여러분, 제주도에는 유니클로가 없어요. ㅠㅠ

완전 외국나온 듯 쇼핑하는 걸 이해를~ =_=

 

그랬더니 물 쇼 시작...

 

쇼핑하는 동안 큰 태양 작은 태양 앉아있어 미안했는데

이번엔 세한이가 응가하고... 수유하느라... 시간 보내는 동안

은수양은 수유실 앞에서 새우깡 먹으며 노는 중..

 

 

엘리베이터 가고, 내리는 애들에게 새우깡 하나씩 주면서 말 검. -_-

그리고 옥상 정원 올라갔어요~

 

 

요기 전망 완전 좋다능...

 

요기도 사랑의 자물쇠~ ㅋㅋ

 

은수양이 발견해 낸 곰돌이 자물쇠.

 

사랑 되게 좋아하는구나. -_-;

그 사랑이 영원할거라 믿는게 욕심이건만~

 

육지쪽 전망도 좋아요~ :)

 

기린도 있고~

 

은수양 추워서 텍도 안뗀 땡땡이 점퍼 입고 구경하는 중. ㅋㅋ

 

그리고 원래 서면에서 쭈꾸미 먹으려고 했는데...

태양이 얼굴보니 한계상황에 다다라.. ㅋㅋ (애가 이제 5개월. ㅠㅠ)

그냥 백화점 안에 대구탕집 갔어요~

 

새로산 목걸이, 팔찌, 반지 보이네요. ㅋㅋㅋ

 

저 목걸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잡아 당겨... 결국 끊어진..-_-;;;;

 

아기의자에 앉아보는 세한이, 작은태양

 

묶어야 엄마가 밥을 먹지~ -.-

 

매운 다대기 안넣고.. 은수양 밥 먹이니 잘 먹었어요~

공기밥 하나 더 시켰네. ㅋㅋ 하나 거의 다 먹음.

 

시원한 대구탕 9,000원

 

가만가만.........밥 먹고 시계보니 정신 듬.

서면에 안가게 되서 여유있는 줄 알았는데... 밥 먹고 보니 6시 55분.

서면에서 공항까지 40분... 출발 20분 전에는 가야하니
원래 6시 50분 정도에 서면에서 출발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여긴 서면이 아니라 중앙역이잖아... =_=

아... 그걸 생각 못하고 있었네...-_-;;;;;

 

비행기 놓.치.겠.다. 두.둥.

 

루트 검색해보니 제가 있는 중앙역에서 공항까지 1시간 소요!
그것도 순수히 교통만....-_-;; 걸어가서 수속하고 그러는 거 빼고... 

지금은 6시 55분. 비행기 시간은 20:00. 

 

아하하하하하.

비행기 놓.치.겠.다. 두.두.둥. -_-

 

완전 비행기 못타는 분위기인데...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기로 했어요.
다년간의 경험으로 대부분 탔던.... 전 항상 그랬으니까요. -,.-;;;;;;

 

태양이랑 애기도 신랑이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어 같이 가려 했는데

급하니 저랑 은수만 먼저 달리기로~!

 

정말.... 달려서 지하철 타고... 환승하고... 유모차 들고 뛰고... 은수는 뛰라고 하고...

환승할 때 미친듯이 달려서... 공항에 도착하니 7시 50분!!!!! 와 기적. 크하하하하하!

 

경전철 내렸더니 옥서방(태양 신랑)이 바로 앞에서 대기하고 있길래...

은수양 유모차에 데리고 뛰어오라고 맡기고 저 먼저 체크인 하러 달렸어요.

 

빨간불에 뛰어서 체크인 카운터 도착하니 7시 52분.

사람 하나도 없어 곧바로 체크인 수속하고... 은수양이 도착하기를 기다림.

 

옥서방이 유모차로 은수양 태워서 달려서 지나가길래 스톱 시킴..ㅋㅋㅋ

유모차 탄 은수는 완전 신난 분위기. -.-

 

유모차 짐 부치는 거 무리면 그냥 태양이네 두고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가능하대서 짐도 부치고 출국장으로 뛰어가니 55분.

은수양... 이렇게 뛰는 거 완전 즐김.-_-;;

전에 제주도서도 그랬지만... 공항으로 오는 동안에도 얼마나 협조를 잘하던지..

팀웍이 좋아서 늦지 않을 수 있었네요. ㅋㅋㅋ

 

옥서방도 한 몫 함.. (고마워요~ :) ㅋㅋ ) 없었으면 정말 간당간당~

 

출국장 들어오니 보딩 중~

티켓보니 8시 10분 출발이라고 되어있네요. ㅋㅋ

10분 늦어진 건가? -.-

 

제주가는 마지막 비행기였는데 타서 완전 기뻣네요. ㅠㅠ

 

비행기에서 은수양이 집에 가서 너무 좋다고. ㅋㅋ

택시타고 집에오는데.. 부산에서 뭐가 제일 재밌었냐고 물으니

집에 가는 게 제일 좋다네요. -.-

 

짧을 줄 알았는데 아이가 있으니 딱 적당하고 알찬 부산여행이었어요..

계속 먹느라 배불러서 떡오뎅이랑 쌈장에 찍어먹는 순대 못먹은 거..

그리고 백화양곱창 못먹은 것도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_=

 

그런데 어제 에어부산 5주년 기념으로

11월 1일~12월 20일 부산-제주, 김포-제주 9,900원~ 떠서 완전 맥빠졌어요. -_-;;

 

세금까지 하면 26,000원. 관심있으신 분들, 얼른 예매하시길.

급속히 예매완료 중. >.<

 

* 에어부산 : http://www.airbusan.com/AB/airbusan/notice/event/event131021_01/event.jsp

 

ps : 김포-제주 티웨이 얼리버드 12월 9,900원 특가도 있어요~ 세금까지 하면 26,000원~

* 티웨 : http://www.twayair.com/

 

김포-제주 12월 아시아나 특가는 세금까지 33,850원~

* 아시아나 : http://flyasiana.com/reservation/fare/fare_table00.asp?idx=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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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고감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행기 놓칠까봐(때론 놓치기도..) 백만번 뛰어본 경험자로써 완전 스릴넘쳤어요
    이젠 조랑말 보면 은수생각이 나요 ㅎㅎ
    큰태양 작은 태양 담달에 볼 수 있다니 완전 좋아라~

    2013.10.22 13:06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와, 정말 비행기 탄 게 신기할 지경이었음.
      이럴 때마다 드는 신념(?)은... 대부분 타게 되더라구~

      2013.10.22 14:11 신고
  2. wonni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부산부산부산 노래 부른지 10년인데 아직도 못 가봤네요.
    유부보따리 주문할까봐요!
    그나저나 은수는 정말 여행형 인간인가봐요!

    2013.10.23 10:36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전골 끓여먹으면 맛나~~

      은수는.. 조금만 나와도.. 얼마 안되서
      "엄마, 집에 가자. "고 그래...-_-;;;;;;;;


      2013.10.24 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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