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목욕과 관련된 다큐를 보다 재미난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부산의 동래온천이 우리나라 최초의 온천이라는 사실!! +.+

 

요즘 날이 점점 추워지니 산후풍으로 손 발 시린게 심해진데다 =_= 피부도 안좋아서

온천이 머릿속에 아른아른~ 거렸는데 부산이 확 땡겼네요.

숙소를 그래서 온천물이 나오는 농심호텔로 잡고~ (허심청이라고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목욕탕 있음!)

아이낳고 육아휴직 중인 태양이 창원에 있는데 얼굴도 볼 겸 함께 여행하기로~!

 

항공권 알아보니 화요일 갔다가 수요일 오는 게 제일 저렴해서

아침 일찍 가서 다음날 마지막 비행기로 돌아오는 풀데이 2일 일정으로 일단 얼른 끊고~

 

탑승일자 출발지 → 도착지 출발시각 → 도착시각 편명 좌석수
2013-10-15 (화) 제주 → 부산 09:10 → 10:05 BX8106 2석
2013-10-16 (수) 부산 → 제주 20:00 → 20:50 BX8131 2석

요즘 제주-부산 편도 제일 저렴한 게 20,300원 이더라구요~

서울에서 제주 오는 가장 저렴한 게 9,900원 이니 거리는 더 가까워도 가격은 두배. =_=

그래도 배타고 제주 오는 것 보다 비행기가 더 저렴해요.

돌아오는 건 저렴한 시간대도 있었지만 일러서 마지막 비행기로 31,900원 짜리로~

 

그래서 세금을 포함한 총 결제 내역은 다음과 같아요~

 

탑승고객 정상운임 유류할증료 세금 및 제반요금 총지불금액

어른

52,200원 + 24,200원 + 8,000원 84,400원

소아

52,200원 + 24,200원 + 4,000원 80,400원

저는 제주도에서 부산에 다녀왔지만 요런 일정을 잘 활용하면
서울->부산->제주->서울. 이런 일정을 계획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침 비행기타러 공항 고고씽~!

 

누가 발로 제 얼굴을 퍽...-_-;;;; 차서 에이씨.. 하면서 깼는데

이러고 안깼으면 비행기 100% 놓쳤네요.

 

제가 진동으로 알람을 7시에 맞춰놨는데....

마구 돌아다니며 자는 은수양을 피해 잠자리를 바꿨더니 알람도 놓치고 자고 있었다능. -_-;;

 

7시 45분! 기상! 미친듯이 준비해서 8시 10분 택시타고 출발.

10분쯤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했네요.

 

발로 차줘서 고마워. 은수야. =_=

 

요긴 어딜까...+.+

 

지도에서 모양을 찾아보니 거문도.. 네요~ +.+

 

섬 예뻐요~

 

 

비행기 이륙이 딜레이되어 10시 20분이 되어 도착. -_-;;;

서울 가고도 남았네.

 

김해공항

 

김해공항 처음 와봤어요! +.+

제가 쓴 유럽 프렌즈 가이드북에 김해공항가는 법도 나와있는데 정보만 정리한거라

취재본능으로 30분쯤 사진 찍고 취재했네요~

 

집에서 급하게 나온거라 은수양 세수도 시키고 저도 화장하고~

 

경전철로 쉽게 부산 시내로 들어갈 수 있어요~

 

교통카드도 되는데... 사상역에서 출구로 카드 찍고 나와서

다시 지하철로 갈아타야해요~ 서울처럼 연결되지는 않네요.

 

은수양은 코코볼 간식

 

부산오면 꼭 다시 가고 싶었던 개금밀면에서 일단 점심

(공항에서 시내가는 중간쯤에 있어 가기 편한 루트)

 

김해공항->개금역(밀면먹으러)->온천장역(숙소) 

 

개금밀면 도착, 딱 12:00시

 

간판은 전에 왔을 때랑 똑같았는데.... 가게는 으리으리하게 바뀌었어요. +.+

 

자세한 포스팅은 여기로~!

[부산맛집, 개금밀면] 밀면이 그리워 거의 2년만에~

 

물밀면 L 6,000원

 

은수양 계란이랑 무랑 넣어서 덜어주고 저도 먹기 시작.

 저에게 등을 보이며 조용히 있는 은수양


뭘하나 했더니 와구와구 먹는 중, 배고팠구나. >.<

 

태양이랑 아기도 도착해서 밥먹고... 이제 숙소로 궈궈~

 

호텔 농심

 

온천수를 이용하는 호텔로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허심청이 바로 옆에 있어요~

 

* 호텔 농심 : http://www.hotelnongshim.com/

 

숙박은 티켓몬스터에서 구입했어요. 12만원

* 티켓몬스터 : http://www.ticketmonster.co.kr/deal/30813449

 

투숙객들은 허심청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허심청 입장료는 어른 8,000원 소아 4,000원 이에요~

 

동래쪽은 몇 번 부산여행하면서 한번도 안와봤었는데...
모르는 곳 오니 좋네요~

 

아기가 있어서 온돌방 예약

 

침대가 없으니.. 여관이랑 별 차이없는...=_=

실내 사진 찍기 전에 은수양이 먼저 들어가 사진이 이것 밖에...=_=

 

생수 1병, 녹차, 커피 정도 무료

 

강글리오 커피랑 온천장 역이랑 연결된 홈플러스 건물 1층에서 망개떡 사온거랑 먹었네요.

 

부산 왔으니 망개떡도 보이고! +.+ 8개 5,000원

 

예전에 이런 글을 올렸었는데...

 

[체인점, 의령망개떡] 쫀득쫀득 망개떡!

 

오늘 산 곳은 설송원 망개떡이었는데... 별로 맛이 없네요. -_-

의령망개떡이 훨씬 맛있다능.

 

 

 

떡이 매끈하지 않고... 찹쌀 알갱이들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의령망개떡이 훨씬 맛났네요. 다음에는 의령망개떡 찾기로. =_=

 

잠시 쉬며 이불로 김밥말기 놀이

 

태양과 작은 태양. ㅋㅋㅋ

 

은수는 아기를 독점(?) 한 적이 없었는데(다 언니랑 같이 다니는 아기들이어서)

동생이라며 완전 붙어서 놀아주고 보고 그랬네요~ ^^

 

이제 온천장 주변을 돌아보러 나왔어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초고속으로...=_=

 

농심호텔에서 동래온천으로 가는 길이 장어구이 골목이더라구요~

저녁을 원래 동래역에 있는 칼국수 먹기로 했었는데 장어로 급 변경. ㅋㅋ

온천장역에서 호텔로 가는 길에도 맛집 포스 식당들이 장난아니게 보였어요. +.+ 먹을데 많음!

 

동래온천 노천족탕

 

어르신들 바글바글~

 

바람만 안불었으면 좀 발 담그고 싶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그냥 구경만~

 

초록색 옷 입으신 분 있는 곳에서 발 씻고...

동그란 족탕으로 들어가면 되는 시스템.

 

그리고 좀 더 걸어가면 있는 동래별장

 

요기에 자세히 동래온천과 동래별장에 대한 소개가 있네요.

 

 

온천때문에 한량들이 많이 찾아 한량 문화가 발달했다는데...

일제시대에는 동래 기생과 요정으로 유명했던... 온천이었고..

동래별장은 지금은 상견례나 모임하는 한정식집이 되었네요.

 

잠시 들어보았어요~

 

 

더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직원분이 나와서 여기는 사유지라 들어오지 말라시네요.

한정식 가격 물어봤더니 3만~8만원 까지라고.

 

추워서 카페에 가기로 했어요~

 

온천장역 근처에 역사 안내판도 있네요.

 

부산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모모스 카페

 

이전에는 보신탕집이었다고...

 

 

은수양 조용해서 보니... 목 꺾여 자는 중. =_=

 

카페안에 들어와 유모차 눕히고....

 

 

작은 태양도 주무시는 중~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혼났네요.


아이스 카푸치노와 아메리카노, 블루베리 크림 들어간 케잌과 블루베리 치즈가 들어간 모찌모찌

 

가격과 자세한 카페 포스팅은 따로 할게요~

 

먹으려고 하니 금방 깨버린 작은 태양군. =_=

 

 

식당 북적이기 전에 저녁 먹으러 갔어요. 6시 원조 소문난 산 곰장어집 도착.

식당 포스팅은 따로 또 할게요~

 

루트를 보니 우리의 일정은 다 먹으러 가는 것이구나. ㅋㅋㅋ

 

소금구이 숯불 곰장어 (소) 33,000원

 

음... 유명세에 비해 그닥그닥~

 

자세한 포스팅은 여기로~!

 

[부산, 원조 소문난 산 곰장어] 기대보다 못한...

 

다시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며 EBS 보여주는 중~

 

 

다정하게 같이 티비 봄... 4개월 때도 티비 볼 수 있구나..-.-

 

 

그리고 7시~8시 30분 허심청으로 은수랑 목욕다녀왔네요.

저희가 묵었던 2층이랑 연결이 되어 있어서 편해요~

 

* 허심청 : http://www.hotelnongshim.com/html/03_spa/spa_01.php

- 성인 8,000원(주말 10,000원), 소아 4,000원, 단체요금, 조조 요금도 있어요~

- 운영시간 : 06:00~22:00

 

허심청,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이야~~ 나 진짜 이렇게 으리으리한 목욕탕 처음이었네요. ㅋㅋㅋㅋㅋ

대전에 유성온천 목욕탕도 규모가 크기는 한데... 이렇게 쾌적한 느낌은 아니거든요.
작은 워터테마파크같은 느낌의 목욕탕. ㅋㅋ

 

저는 네이버 웹툰, 하일권의 '목욕의 신' 에 나온 목욕탕 느낌을 받았어요. ㅋㅋㅋ

 

이런 느낌

 

느낌이 이렇다는거지... 저렇게 석상이 세워져 있지는 않아요. ㅋㅋ

 

시설 정말 좋고... 다양한 재미있는 탕도 있고..

튜브 가지고 아이들 놀 수도 있는 낮은 높이의 풀장도 있어 완전 대박.

폭포탕도 너무 좋았고... 아쉽게도 은수양때문에 뜨거운 물에는 못들어가 봐서 아쉽. ㅠㅠ

온천 물 자체로만 보면 덕구온천이 더 좋기는 했네요.

덕구온천은 11월 말에 서울에 강의갈 때 다녀오기로 결심..-.-

 

저희가 목욕탕 다녀오는 동안 태양은 작은 태양군과 호텔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태양이 빙수 먹고 싶대서 밖으로 나왔네요~

 

 

태양과 작은 태양, 작은 태양군 이름은 옥세한~

 

이야~~ 콩가루빙수.. 6,000원 진짜 콩가루가 대박. ㅋㅋㅋ

 

은수양은 빙수는 안먹는데 콩가루를 좋아해서 낼름낼름.

정말 콩가루 이렇게 푸짐하게 나오는 거 처음. ㅋㅋ 맛있었어요.

 

은수양 물 안쏟고 테이블로 나르는 중

 

돌아오는 길에... 전설의 고향에 나옴직한 할아버지 상 발견..-.-

 

 

 

재미난 역사를 가지고 있네요. :)

 

본 것 보다는... 먹는 코스 위주로 다녔어요.

숙소 돌아오니 10시, 수다떠니 새벽 3시쯤? 잔 부산의 첫 날.

 

구경보다는 먹는 루트로 다니는 부산 여행입니다. ㅋㅋㅋ

 

온천장역 주변 다녀온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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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태양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천장으로 또 놀러가고파요. 이렇게 가까울줄이야. 먹은것 중 개금밀면과 모모스까페 생크림케익이 젤 맛났음ㅋ

    2013.10.18 14:51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창원에서 부산 가까우니 먹고 싶으면 또 갈 수 있어 좋겠다. ㅠㅠ
      힐링을 위해 신랑이랑 가서 열심히 먹어~

      2013.10.19 01:19 신고
  2. 김지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부산놀러가서 허심청 갔다가 애들이 튜브타는거 보고 놀랬어요...준비해갈껄 하고 얼마나 후회했는지요..ㅜㅜ
    저도 대전사람인데요..유성온천은 못가봐서요..
    혹시 유성온천도 아이들 튜브 가지고 들어가도 되나요?

    2013.12.07 01:10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저도 다음에 부산가면 튜브 꼭 가져가려구요. ㅋㅋ

      유성온천은 가봤는데(저희 집이 대전에서도 몇 년 산..)
      다녀온지 꽤 오래되기는 했지만.. 유성온천은 튜브가지고
      놀 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2013.12.09 0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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