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강연 때문에 서울에 다녀오고
그 후유증(?)에, 곧 나올 책 교정에 요즘 너무 정신없이 바쁘네요.

포스팅이 뜸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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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외갓집 체험-3] 드디어 감자캐기! >.< 에서 이어집니다. :)


무릉외갓집 체험의 마지막 글입니다. :)

 

감자를 캐고 걸어서 모주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무릉2리 무릉도원 녹색 농촌 체험마을에 대한 소개글이 있네요~

 

첫번째 글에도 위치를 알려드렸었는데 대충 어딘지 아시겠지요?

 

글을 조금 확대해서 보면 다음과 같아요~

 


우앙... 마을 특산물도 많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많고

주변 관광지도 가깝고... 가족단위라면 여행왔다가 체험하고 가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마을 이름 한번 무릉도원 하군요. :)

 

어떻게 이름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

 

좀 찾아봤더니... 무릉리와 도원리가 합쳐서 무릉도원..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ㅋㅋ

아... 무릉도원처럼 지상낙원이었던 것은 아니었군요. ㅋㅋ

 

 

마을 입구


자랑할 게 많은 마을이네요. :)

 

저는 범죄없는 마을... 이라는 게 제일 마음에 드네요.


5분쯤 걸어 도착한 모주체험장


반은 모주 체험장으로 쓰이고 일부는 창고로도 사용한다네요.

 


방에 들어갔더니 모주체험 준비가 되어 있네요.

 

재료는 완전 간단. 누룩, 물, 고두밥


고두밥, 좀 먹어볼껄...=_=


물이랑 누룩, 얘 오일장에 가서도 살 수 있다고...(그럼 집에서 술 만들 수 있는 것인가..? +.+)

 

모주 만드는 법 설명 중

 

밑에 단지에 뭐가 있는데... 다들 뭔가~~ 술인가..? 했는데

쉰다리라고 하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 발효 음료입니다.

 

쉰다리

 

쉰다리는 밑에 설명 읽으시는 게 좋아요. 만드는 법도 나와있어요! +.+

 

쉰다리는 상한 밥을 버리기 아까워 만들게된 음료입니다.

만드는 것도 정말 초간단.

 

먹어보고 언제 오일장에서 누룩사서 만들어보기로 했네요. :)

 

장에 좋다, 변비해결을 위해 요구르트를 마시지만,

쉰다리는 이런 시중의 발효 음식보다 몇배 더 많은 유산균을 자랑한다고.

 

핸드메이드 유산균이 시중에 나온 음료 사먹는 것보다 백만배는 좋을 듯.

 

얘기를 들으니 더더욱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은수양, 먹여봅니다.

 

표정으로 느껴지는 맛. ㅋㅋㅋㅋ

 

쉰다리 맛은... 막걸리에 설탕 탄 맛이랄까..

아이가 있어 일부러 달달하게 설탕을 더 넣었다는데...

달콤하고 톡 쏘는 맛이 있어 막걸리랑 비슷하지만 알콜은 없는 음료입니다.

 

표정을 저래도 한그릇 완샷한 은수양.

 

건강에도 좋고, 시원 달콤 톡 쏘는 맛에 반한 분들의 집중에...

500ml 병에 한병씩 나눠주셨어요~ +.+

 

그러시면서 외갓집 꾸러미에 누룩을 주면 쉰다리를 만들어 드시겠냐고..

또는 쉰다리를 보내면 드시겠냐고 물어보시는데....

제주도만의 특별한 음료에, 건강에도 좋다니 다들 반응이 긍정적.

 

제가 육지 살아도 이런 음료 먹어보면 완전 신기해할 것 같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모주 만들기 체험

 

먼저 고두밥에 물을 넣어 주물럭대기

 

졸렸었는데... 쉰다리먹고 기운내더니 체험활동에 마구 나서네요.

 

어느 정도 풀어지자 누룩 투입

 

다시 주물럭, 주물럭..

 

누룩과 고두밥, 물이 섞이면 요런 비주얼이 나와요~ ^^

 

주물럭대고 체험이 끝날 무렵에 설명이 이어졌는데....

지루한 은수양이 나가자고...=_= 해서 밖으로 나왔네요.

저는 더 듣고 싶었는데... ㅠㅠ 그래서 모주를 어떻게 만드는지 못들었어요. ㅠㅠ

 

밖으로 나왔더니 은수 또래 아이 둘을 가진 가족이 있어

함께 놀이터로 갔어요~

 

무릉도원의 엔틱한 놀이터

 

와... 저 미끄럼틀이랑 빙글빙글 돌리는 건...

저 아주 어렸을 때..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런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그때 놀이기구를 여기서 만날 줄이야.. >.<

 

은수는 저 빙글빙글 돌리는 게... 신데렐라에 나오는 호박 마차로 생각이 되는지

안에 들어가서 자꾸 공주놀이를 했네요.

 

이런 말타는 놀이기구라니... >.<

 

완전 매력덩어리 놀이터. :)

 

미끄럼틀

 

저 미끄럼틀 타면 내려가지도 않고 엉덩이에 페인트 마른 게 묻을 줄 알았는데

웬걸...하도 타서 반들반들하더라구요. ㅋㅋ

 

은수는 사과를 먹고 죽은 백설공주 놀이 중

 

왕자님이 뽀뽀해서 깨어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왕자님은 바로 저 입니다.=_= (저보고 맨날 왕자님이라고..ㅠㅠ)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 모주 만들기 체험이 끝나고....1박 2일의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가지고 차량에 올랐네요.

모두 손에는 아까 캔 감자 한박스, 쉰다리 500ml 와 함께... :)

 

저는 차를 타지 않고 은수양과 함께 근처에 추사유배지에 가기로 했어요.

차량은 다시 제주 공항으로 가서 놀러온 김에 근처에서 1박 하며 더 구경하기로 계획을 세웠었거든요.

그래서 인사하고 헤어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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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주님 소개로 우연히 참가하게 됐는데...

1박 2일동안 알뜰하게 체험하고, 맛난 감자와 쉰다리까지 얻은

먹거리가 넘치는 체험행사였네요.

 

무릉 외갓집 식구들에게도 너무 감사합니다. ^^

많은 분들이 청정 무릉도원의 토산품들을 드셔보셨으면 좋겠네요.

한 달에 한번 제주도 제철 음식을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 무릉외갓집 : http://www.murungdow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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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리띠의 여행 플래닛,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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