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고 보니
자체 시스템으로 아이를 만들고 있는 내 몸이 신기하기도 하고,
앞으로 아이를 낳거나 수유를 하거나 또, 바르게 키울 걱정에
앞날이 캄캄하기도 하다. =_=

또 다른 두려움이 있다면,
내 몸이 얼마나 망가질까...-_-;;; 하는 것.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평생 고생한다는데...
또, 아이를 낳은 후에 몸매는 과연 돌아올 수 있을까 등등.

예전에 세계여행을 다녀온지 얼마안되어 떠나볼까 책을 무리하며 만들었더니
아토피가 도져 밤에 잠도 못 잘 정도로 괴로웠던 적이 있다.

피부과를 다니다가 나아지지 않아
한의원에서 침을 일주일에 3번씩 맞으러 다녔었는데
신기하게도 침을 맞으면 가려웠던 몸이 진정되어
맞는게 고통스럽고 무서웠지만 한의원에 열심히 다닐 수 밖에 없었더랬다.

내 병이 낫는데는 6개월이 걸렸는데
아픈와중에 바리바리 한약 팩을 싸들고 일 때문에
유럽에 3개월 다녀오니까 완전히 싹 낫더라. =_=

애니웨이,
양방에서 고치지 못하는 병을 한방에서 고치는 경험을 얻자
한방에 대한 호기심과 신뢰가 동시에 생겼는데
한의학의 장점은 무엇보다 내과/외과/피부과/산부인과/안과 등등으로
분야를 토막내 병의 원인을 찾는 것과는 달리 우리 몸을 유기적인 조직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근본을 다스리려는 점에서 매력적인 것 같다.

내가 다니던 한의원 선생님은 여성은 자궁, 남성은 고환이 건강해야 건강한 것이라고 종종 말했었는데,
이 책은 남녀의 건강관리(맨 마지막에 남자부분이 제일 어려웠다. 남자가 아니라서..-_-),
몸 속의 균형을 잘 잡아 임신을 하고, 임신기간을 보내고, 수유까지를 다루고 있다.

입덧이 아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만드는 데에
나쁜 음식이 들어올 것에 대비해 미리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던지,
임신기간동안 음기의 여성이 양기가 세지면서 여러가지 몸의 변화가 온다던지,
(내 경우에는 얼굴, 목, 가슴, 배까지 좁쌀 여드름이 덮었다.-_-)
하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쓰여있다.

뭐, 음식과 좋은 체조, 몸과 마음가짐 등등 좋은 내용이 많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카페인에 대해 이야기하며 원두보다 인스턴트 커피가
카페인 함량이 적다고 말하는 부분이었는데...

그래서 원두말고 인스턴트 커피를 먹었다가는
몸이나 아기에게 더 안좋은데...-_-;;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스턴트 커피가 더 안좋다!!)

2006년 책이어서 그런가...-.-;;

임산부에게 필요한 추가 칼로리도 요즘은 300kcal라고 말하는데 500kcal라고 쓰여있고,
조금 개정을 해야하지 싶다.

건강한 임신과 육아를 위한 자연주의 한의학
김소형 저 |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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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리띠의 여행 플래닛,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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